추석 가정예배 자료(2022년)
추석 가정예배 자료(2022년)
2022년 9월 10일(추석)
■ 인도 / 가족 중 한 사람
■ 개식사 / 추석 명절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 시간 추석 감사예배를 하나님께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같이 묵상기도 하시겠습니다.
■ 기원 / 인도자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시100:4)
영원히 영광을 받으실 하나님 아버지, 이 시간 저희 가족이 드리는 추석 감사예배를 기쁘게 받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찬송 / 559 장 / 다같이
1 사철의 봄바람 불어 잇고 하나님 아버지 모셨으니
믿음의 반석도 든든하다 우리 집 즐거운 동산이라
(후렴) 고마워라 임마누엘 예수만 섬기는 우리 집
고마워라 임마누엘 복되고 즐거운 하루하루
2 어버이 우리를 고이시고 동기들 사랑에 뭉쳐있고
기쁨과 설움도 같이하니 한간의 초가도 천국이라
3 아침과 저녁에 수고하여 다같이 일하는 온 식구가
한상에 둘러서 먹고 마셔 여기가 우리의 낙원이라
■ 공동기도 / 다같이
우리의 소망이 되시는 하나님! 풍성한 수확의 계절 한가위입니다. 코로나의 재 확산과 가뭄과 대홍수, 모든 것을 앗아가는 무서운 대풍,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는 전쟁, 금리인상으로 더욱 어려워진 경제... 이렇게 우리의 모든 삶을 불안하게 하는 수많은 사건들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소용돌이 속에서도 저희 가정을 주님의 은혜로 지키시고 보호해 주셔서 오늘까지 이르도록 이끌어주시고 이렇게 추석감사예배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시간 탐스럽게 익은 풍성한 가을의 들녘을 바라보면서 탐욕으로 찢겨 절규하는 인간을 사랑으로 품에 안으시는 주님의 손길을 느끼게 됩니다. 주님은 저희를 사랑하시기에 자연의 몸짓을 통하여 탐욕의 몸부림을 멈추게 하셨습니다.
오 주님, 용서하옵소서. 이제 저희의 시선을 주님께로 돌려 주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주님 주시는 새 힘을 얻어 다시 일어나게 하시고 깨어진 삶의 조각들을 모아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케 하옵소서. 이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 영광을 받으시고 우리 가족 모두가 하나님의 사랑을 새롭게 확인하며 더욱 사랑으로 하나 되는 귀한 가정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성경봉독 / 사도행전 3:1-10 / 다같이
“제 구 시 기도 시간에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올라갈새 /2 나면서 못 걷게 된 이를 사람들이 메고 오니 이는 성전에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구걸하기 위하여 날마다 미문이라는 성전 문에 두는 자라 /3 그가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들어가려 함을 보고 구걸하거늘 /4 베드로가 요한과 더불어 주목하여 이르되 우리를 보라 하니 /5 그가 그들에게서 무엇을 얻을까 하여 바라보거늘 /6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 /7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고 /8 뛰어 서서 걸으며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송하니 /9 모든 백성이 그 걷는 것과 하나님을 찬송함을 보고 /10 그가 본래 성전 미문에 앉아 구걸하던 사람인 줄 알고 그에게 일어난 일로 인하여 심히 놀랍게 여기며 놀라니라
■ 말씀 / 믿음은 시선입니다 / 가족이 돌아가며
히브리서 기자는 믿음의 영웅들을 모두 소개한 후 결론적으로 다음과 같은 말을 합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라!”(히 12:2). 우리가 주님께 시선을 고정시켜야 하는 이유를 “주님은 우리에게 믿음을 주시는 분이요, 믿음을 완성(온전)케 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믿음은 시선입니다. 믿음은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사람을 쓰실 때 광야로 먼저 부르신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은 물론이요, 다윗의 삶은 한마디로 광야의 삶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40일 동안 광야에서 금식하며 기도하셨고, 사도 바울은 부활의 주님을 만난 후 아라비아 광야로 향했습니다.
하나님은 왜 광야를 경험케 하시는 걸까요? 광야의 특징은 어쩌면 하나님 외에는 보이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풀 한포기, 물 한 방울, 없기에 그곳에서는 오직 하나님만 의지할 수밖에 없고, 하나님을 향한 시선으로만 살아갈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광야는 먹을 것, 입을 것, 마실 것, 거처할 곳, 그 어느 것 하나 스스로 가질 수 없고, 오직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것으로만 살아가는 삶의 자리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께만 시선을 고정시키는 삶을 훈련하는 ‘하나님의 학교’라는 것입니다.
방금 함께 읽은 요한복음 6:1-10절 말씀은 생존을 위해 예루살렘 성전의 미문에 앉아 구걸하던 앉은뱅이 걸인이 주님께 시선을 집중함으로 일어나 걷고 뛰면서 성전에 들어가 참된 예배자가 되는 기적의 사건을 기록한 말씀입니다.
요한과 함께 성전 미문 곁을 지나던 베드로는 성전 미문 곁에서 구걸하는 앉은뱅이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에게 다가가 걸인 앉은뱅이를 주목하며 “우리를 보라”고 말합니다. 이때 걸인 앉은뱅이는 베드로의 요청에 무엇을 얻을까 하여 베드로에게 시선을 집중하여 바라보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시선을 집중하여 자기를 바라보는 앉은뱅이를 향하여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말하고, 걸인 앉은뱅이에게 손을 내밀어 그의 오른손을 잡아 일으킵니다. 그러자 걸인 앉은뱅이는 다리와 발목에 힘이 생겨 벌떡 일어섰습니다.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성전 미문 앞에서 새 생명의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이 기적 사건에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베드로와 요한이 걸인 앉은뱅이를 주목하고 그에게 ‘우리를 보라’고 요청한 것입니다. 베드로 속에서 역사하시는 주님께서 걸인 앉은뱅이를 주목하고 베드로를 통하여 친히 걸인 앉은뱅이에게 나에게 시선을 집중하라고 초청하셨다는 사실입니다. 걸인 앉은뱅이는 베드로 속에서 역사하시는 주님을 베드로를 통해 바라보고 그 주님께 시선을 집중한 것은 진정 사실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믿음은 우리의 눈을 들어 주님께 시선을 집중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살아계셔서 우리를 불꽃같은 눈으로 바라보고 계시는 하나님께 우리의 시선을 집중할 때 앉은뱅이와 같은 비천한 우리 모두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걷기도하고 뛰기도 하며 미문을 들어가는 은혜를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미 우리 가운데 오셔서 우리를 주목하여 응시하시는 주님을 향해 우리의 시선을 고정시킵시다. 그리고 주님의 이름으로 일어나 주께서 우리 앞에 활짝 열어두신 생명의 미문, 진리의 미문으로 들어가 참된 예배자로 다시 새롭게 일어나는 이 놀라운 은총이 우리 가족 모두에게 충만하게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결단의 기도 / (다같이 함께 기도합니다)
우리를 사랑하는 주님, 천지를 창조하신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삶의 현장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았습니다. 유한하기 짝이 없는 나 자신의 능력과 땅에 것만을 보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내 인생 앞에 아름다운 미문을 열어 두셨음에도 절망과 고통에 사로잡힌 채 앉은뱅이 거지같이 한심한 삶을 살아왔음을 고백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우리를 버리시지 않으시고 오늘도 우리를 부르셔서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믿음이, 우리의 예배가 앉은뱅이임을 다시 일깨워 주시니 감사합니다.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이면서도 오직 욕망의 길을 질주하는 우리의 잘못을 고백하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제 우리의 시선을 주님께로만 향하게 하셔서 우리 모두 하나님 앞에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면서 성전으로 들어가 하나님을 찬미하는 참된 예배자로 일어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찬송 / 407 장 / 다같이
1 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 구주와 함께 나 살았도다
영광의 기약이 이르도록 언제나 주만 바라봅니다
2 맘속에 시험을 받을 때와 무거운 근심이 있을 때에
주께서 그때도 같이하사 언제나 나를 도와 주시네
3 뼈아픈 눈물을 흘릴 때와 쓰라린 맘으로 탄식할 때
주께서 그때도 같이 하사 언제나 나를 생각 하시네
4 내 몸의 약함을 아시는 주 못 고칠 질병이 아주 없네
괴로운 날이나 기쁜 때나 언제나 나와 함께 계시네
(후렴) 언제나 주는 날 사랑하사 언제나 새 생명 주시나니
영광의 기약이 이르도록 언제나 주만 바라봅니다 아멘
■ 결단의 고백 / “주님께 우리의 시선을 고정하겠습니다”
■ 주기도문 / 다같이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
■ 교제의 시간 / 다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