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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1. "2012 겨울 일본여행"은 다음 블로그와 다음 J여동, 다음 일본철도연구회, 그리고 네이버 네일동에서 동시연재합니다.
2. 스크랩/퍼가기는 허용하지 않습니다.
-들어가기전-
오늘이 2013년 첫 날이네요~ 회원여러분들 새해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다음의 경우, 블로그에서 작성한 글을 J여동과 일철연에 스크랩해서 올렸는데 스크랩을 하면 J여동과 일철연에 글 올리는데 덜 고생하는 장점이 있죠. 하지만 작성한 글에 문제가 발생해 수정을 해야할 경우, 스크랩한 것은 수정이 되지 않아 글을 삭제하고 다시 스크랩을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J여동과 일철연에 글을 올릴 때, 스크랩을 하지 않고 블로그나 네일동처럼 사진도 다 올리면서 글 쓰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여행기를 쓰면서 생각해봤는데, 이 여행기가 장기여행을 연재하는 것이며, 또 무엇을 했는지 간단하게 소개할 필요가 있을것 같아 미리 여행 내용 간단 정리글을 올려볼까 합니다.
2012.1.28 (1일차)
일본으로 입국한 저는 숙소에 짐을 푼 후 JR하카타역으로 갑니다.
하카타역 내 JR큐슈여행 하카타지점입니다. 여기서 JR에서 발행한 패스(JR패스, 큐슈레일패스 등)를 받거나 항공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JR패스 교환권과 여권을 제시하니
진짜 JR패스 14일권 오디너리가 나왔습니다. 다음날부터 2주간 잘 부탁한다~
이후 하카타역에서 시간을 때운 후, JR하카타시티 옆에 있는 하카타 교통센터에서 버스를 타고 어딘가로 갔습니다.
간 곳은 바로 후쿠오카 타워입니다! 여기서 야경도 봤어요~
타워에 가보니 우리나라사람들도 의외로 있더라고요 ㅎㅎ
2012.1.29 (2일차)
아침 일찍 일어나 카고시마로 갑니다.
카고시마현 및 카고시마시의 핵심역인 카고시마츄오역입니다.
특급 키리시마 미야자키행 열차를 탑니다. 783계 열차가 걸렸네요~
미야자키 도착 후 버스를 타고 간 곳은~
미야자키진구입니다. 미야자키 관광을 하기 위해 일정에 미야자키를 넣었는데 저스트고에 미야자키진구가 나오길래 관광은 미야자키진구로 결정!
미야자키진구는 일본 초대 텐노(天皇 ; 우리말로 천황이라 발음) 인 진무텐노를 모신 신사입니다.
신사 건물 안에 들어갔는데...
검은 정장 입으신 분들이 대형 캠코더 같은거와 DSLR을 들고 있고 건물 안에는 사람들이?
첨엔 뭔지 몰라서 신기했는데 시간이 지나 이 장면이 무엇인지 알아챘습니다.
사실 이 장면은 결혼식 장면입니다. 일본인들은 결혼할 때, 신토식으로도 치룬다고 하네요.
주변에는 결혼식을 보러 온 하객들도 많았고 결혼식이 이거 말고 1번 정도 더 있었습니다.
덕분에 일본의 결혼문화를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했다능 @.@
2012.1.30 (3일차)
새벽 4시~4시 반에 기상. 카고시마츄오역에서 첫차를 타는 강행군(?)을 발휘했습니다. 중간에 열차 1번 환승도 했고요.
그래서 간 곳은...
바로 JR 최남단종착역, 그리고 오키나와를 제외한 일본본토 최남단 종착역인 마쿠라자키역입니다.
참고로 일본 최남단 종착역은 (즉, 오키나와 포함) 현재 일본 최서단역인 오키나와 유이레일의 나하공항역입니다.
(일본 최남단역은 나하공항역 다음 역인 아카미네(赤嶺) 역입니다.)
이후 약 10~20분간 주변을 둘러보고 나서 다시 열차를 타고
(7시대에 열차를 탔는데 이걸 놓치면 13~14시대까지 기다려야합니다 ㄷㄷ;; 그래서 서둘렀습니다.)
니시오야마역에 내렸습니다. 여기가 JR일본최남단역, 오키나와를 제외한 본토 일본최남단역 입니다.
여기에 어르신 관광객들이 많이 오셨더라고요... 그래서 미숙하지만 할 수 있는 일본어로 간단하게 대화도 했습니다 ㅎㅎㅎ
이후 다시 오는 열차를 타고 중간에 열차 1번 환승해서 카고시마츄오역으로 다시 돌아간 저는
큐슈신칸센 승강장으로 이동해 N700계 7000번대 S15편성 (JR서일본) 차량을 탑니다.
그리고~
신오사카역 도착!!!
큐슈신칸센 전구간 개통과 동시에 산요신칸센과의 직통이 이루어져 사쿠라 500호대와 미즈호를 타면 (하지만 미즈호는 jr패스 x) 신오사카역까지 갈 수 있죠~
이후 오사카역 이동, 우메다 주변에서 뭘할까 고민하다가
그래! 결정했어! 여기다! 우메다 스카이빌딩!
공중정원도 가보고 밖에서 야경도 직접 보고~ 최고의 선택이였습니다. ㅎㅎ
이후 나고야로 이동, 숙박을 합니다.
2012.1.31 (4일차)
나고야역에서 N700계 히카리 460호 토쿄행 열차를 타고 드디어
눈으로만 보고, 들어만 봤던, 일본의 수도 토쿄에 도착을~ 했습니다!!
참고로 카고시마츄오-신오사카, 신오사카-나고야, 나고야-토쿄 이동을 모두 N700계 차량으로 이동함으로써
N700계 신칸센 차량으로 큐슈,산요,토카이도 신칸센 전구간 완승을 달성하게 됬습니다!
이후 이이다바시에 있는 유스호스텔에 짐을 풀고 (그런데 들어가는 입구를 찾지 못해 몇십분간 이이다바시역 주위를 방황;;)
시부야역에 도착했습니다.
시부야의 유명한 충견 하치코동상 입니다.
여기에서 일철연 회원이자 당시 교환학생으로 가있던 Polymer님을 만났습니다. ㅎ
일본여행하면서, 처음으로 같이 벙개한 분, 처음으로 오프라인에서 만나본 일철연 회원이여서 의미가 있었습니다 ㅎㅎ
이후 형이 추천해준 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습니다.
가게 이름은 "pepper lunch" 철판스테이크 종류를 팔고 있습니다. 어떤 스테이크 먹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ㅜㅜ
미디엄 레어~미디엄으로 먹으려 했는데 고기가 금방 익더군요 ㅎㅎ 하지만 맛있었고 둘 다 배불리 싹다 비웠어요~
가격은 샐러드, 수프 포함해서 1160엔였던걸로 기억합니다.
pepper lunch는 일본계 프랜차이즈 음식점으로, 일본 전국에는 물론, 해외에도 진출해있고 우리나라에도 있어요~
[pepper lunch 사이트 http://www.pepperlunch.com/]
(p.s. pepper lunch 사이트에는 우리나라 지점이 서초동의 한남점만 뜨는데 다음에서 검색하면 코엑스점하고 청량리점으로 뜨네요. 조사해보니 다음 검색이 맞군요;; pepper lunch 사이트의 우리나라 지점 소개좀 빨리 개선해주지... 아싸 그래도 코엑스점이 가까우니 함 가봐야지~)
점심을 먹고 시부야 근처 맥도날드로 이동. 형이 커피를 쏴주셨습니다 ㅎㅎㅎ
간단하게 형과 이런저런 얘기도하고 토쿄 관광 등에 대한 몇가지 조언도 해주시고 짧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형과 시부야역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인사를 나눈 후 야마노테선이 아닌 쇼난신쥬쿠라인을 타고 신쥬쿠역으로 이동~
(시부야-신쥬쿠 이동시 배차는 야마노테선이 좋지만 사이쿄선/쇼난신쥬쿠라인이 먼저 오면 사이쿄선/쇼난신쥬쿠라인을 타는 게 좋습니다! 시부야역 다음역은 신쥬쿠역. 즉, 하라쥬쿠역과 요요기역은 사이쿄선/쇼난신쥬쿠라인의 역이 아니라 그냥 지나치거든요. 하지만 사이쿄선/쇼난신쥬쿠라인이 야마노테선보다 먼저 올 확률이 얼마나 되냐가 문제)
신쥬쿠에 도착한 저는 토쿄도청으로 이동해~ 토쿄도의 모습을 감상했습니다.
JR신쥬쿠역 주변의 유명한 철도 고가도 보고~
밤에는 긴자도 구경해봤습니다~
럭셔리한 가게, 검은차, 대형세단택시에 럭셔리한 옷 입은 사람, 키모노 입은 여성 등등 완전 럭셔리한 곳이더군요...
2012.2.1 (5일차)
JR이케부쿠로역 3,4번선 승강장에 유명하면서, 이케부쿠로역에서만 사먹을 수 있는 "HOTDOG59" 에서 늦은아침을 먹습니다.
일철연에서 철력퀴즈대회가 있었을 때 이 핫도그 가게에서 파는 핫도그 사진이 나온 적이 있어서 저도 한 번 먹어봤습니다 ㅎㅎ
[3번선은 쇼난신쥬쿠라인 타카사키선/우츠노미야선(토호쿠선) 직통 (오미야, 타카사키, 우츠노미야 방면), 4번선은 사이쿄선 아카바네, 오미야, 카와고에 방면]
저는 살사DOG로 주문! 매콤하고 소세지 씹는 느낌도 좋아서 GOOD! 담에 이케부쿠로역에 가서 또 사먹고 싶네요 ㅎㅎ
(철력퀴즈 글에 HOTDOG59에 사먹은 치즈DOG 사진을 올려주신 일철연 주인장 김성수님과 HOTDOG59 관련 글을 쓰고 알려주신 일철연의 CASSIOPEIA님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HOTDOG59" 관련 글은 http://jtinside.tistory.com/3754 을 참고하세요!
이후 우츠노미야선 직통 쇼난신쥬쿠라인 열차를 타고~ (사진은 아카바네역에서 촬영)
오미야역에 도착, 그리고
JR에서 사이타마신도시교통 이나선(뉴셔틀) 을 이용해 다음역인 철도박물관역에 하차합니다.
사이타마 철도박물관에 들어갑니다! 책자는 한국어판도 있으며, 입장권을 살 때 Suica로 결제 가능합니다.
사이타마 철도박물관에서 차량 실컷 구경하고~
오미야역을 거쳐 다시 토쿄로 이동! 이번에는 사이쿄선을 탑니다. 참고로 JR오미야역 사이쿄선 승강장은 지하에 있습니다.
사이쿄선 열차를 타고 간 곳은
에비스역입니다.
에비스에 간 목적은...
바로 여기! 에비스 가든플레이스입니다! 에비스 맥주박물관에 들어갔는데 담엔 가이드예약 하고 가야겠네요.
에비스 생맥주도 마십니다! 맛은? 밍밍한 우리나라 맥주보다 낫습니다!
저녁에 토쿄역으로 이동해서 승강장에서 편성작전 한 이후 미도리노마도구치에서 계획에 없었다가 타고 싶은 열차가 있어서 표를 구입합니다.
그리고 지하로 지하로 내려갑니다.
소부지하승강장입니다. 3,4번선 승강장으로 내려갑니다.
제가 탈 열차는 바로...
E259계 특급 나리타익스프레스(NEX)입니다! 나리타공항을 이용할 일이 없지만 나리타공항 함 구경도 하고 싶고 NEX도 타고 싶어 결정!
JR동일본 나리타공항 (제1여객터미널) 역 역명판입니다.
나리타공항역에서 다시 NEX를 탑니다. 신쥬쿠역까지 표를 끊었는데 신쥬쿠역으로 가는 열차의 행선지는 타카오행이네요~
참고로 1~6호차는 요코하마/오후나 행/시발, 7~12호차는 신쥬쿠/이케부쿠로/타카오/오미야 행/시발이며, 토코역에서 결합 혹은 분리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E259계는 참고로 2012년 12월달부터 이즈반도로 가는 임시특급 "마린익스프레스 오도리코" 로도 운행중입니다.
E259계 차량의 LCD입니다. 한 쪽에는 안내, 다른 한 쪽에는 광고, 뉴스 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259계 LCD 안내는 설명이 잘 되어있습니다. 특히 토쿄역 안내방송시 토쿄역 환승안내도는 알기쉽게 보여주더라고요.
LCD 안내는 우리나라 진짜 배워야 합니다. 물론 9호선 등 그나마 나은 노선도 있지만요.
*간단정리편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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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하야부사님의 요약편 여행기 잘 읽고 갑니다.
다음글도 계속 관심 가져주세요~
14일의 여행이라 참 부럽습니다. 거의 다 3일이나 4일 짜리였는데요... 반짝반짝하는 예전 JR패스도 반갑네요.. 근데 전 열차보다 자꾸 핫도그에 관심이 가는게 좀 우울하네요... 살도 빼야하는데...
흐... 살 빼는거 방해해서 죄송합니다(?)
히카리 460호의 현재 시각표를 보니 당시와는 상당히 다르군요 도요하시 정차라면 나고야 이후부터는 거의 준노조미이나 현재는 무려 저 멀리 오카야마에서 출발한다고 합니다.
여행 때 샀던 시각표 책과 에키카라넷 등을 봤는데 2012년 3월 시각표 개정 전 당시 히카리 460호는 오카야마발, 오카야마-나고야 전역 각역정차, 나고야-신요코하마 구간에서는 토요하시 추가 정차로 준노조미급을 보여줬습니다. 게다가 차량은 N700계.
하지만 3월 16일 시각표 개정 이후, 오카야마발에서 히로시마발로 변경, 히로시마-쿄토 전역 각역정차, 쿄토-나고야 노조미급 정차, 나고야-신요코하마 구간에서 하마마츠, 시즈오카, 아타미 추가 정차. 그리고 차량은 700계로 바뀌었습니다.
무척이나 기대되네요 ^^ 저번 여름에 다녀온 것은 고사하고 HHP여행기부터 얼릉 진행을 해야할텐데 계속 시간이 여의치 않네요 ㅠ 잘 보고 갑니다. 아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HHP 여행기 꼭 볼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ㅎㅎ 기다리고 있을께요~
결혼식의 이야기를 조금 보태보자면... 일본인은 꼭 신토식으로 치룬다는 법은 없답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기독교식?으로 결혼식을 치루는 편이 많았습니다.
일본은 종교에 대한 구속감?이 없는 편이기 때문에...... 태어나서는 신사에서... 결혼은 교회에서.. 죽으면 절로.... 라고하는 이상한 패턴이 의외로 많은 나라이지요.. ^^
한국이라면 상상할 수도 없겠지만요....
그렇군요. 그렇다면 흑시 신사참배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인식과 일본사람들의 인식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중 하나로 종교에 대한 구속감 여부도 작용한다고 볼 수 있을까요?
(단, 신사여도 전범모시는 야스쿠니 신사 등 문제가 되는 신사들은 논외. 야스쿠니는 전범들 모시는 곳이니 확실히 문제가 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