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와 다문화정책 분리해서 봐야”
국내 체류 중국동포 위해 앞장 선 김혜성 국회의원
10월 두 차례 동포정책 심층토론회 개최
10월달에는 국회에서 두 번에 걸쳐 중국동포 관련 동포정책 세미나가 열렸다. 이 세미나를 개최한 국회의원은 김혜성 의원(미래희망연대 •사진)이다. 김 의원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 상임위원이며 국회다문화가족정책연구포럼 대표의원으로서 한국사회의 다문화 관련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활동을 펼쳐 주목을 받는다.
10월달 주최한 국내 체류 동포정책 관련 세미나 장에서 김혜성 의원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하며 경청해 주어 더욱 주목을 받았다. 14일 열린 이주동포정책연구소(곽재석 소장)와 공동주최한 국회세미나를 마치면서 김 의원은 “다문화와 중국동포는 분리해서 봐야 할 것같다”는 입장을 표명해 관심을 끌었다.
'국내 체류 중국동포가 다문화냐 아니냐?' 하는 사안은 중국동포들이 정서상 "우리가 왜 다문화냐, 한국인과 같은 동족이고 동포이다" 면서 다문화정책에 편입시켜 중국동포를 바라본 한국사회에 대해 반감을 불러일으켰던 것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김혜성 의원의 입장이 향후 중국동포에 대한 한국사회 인식을 어떻게 바꿔주게 될 지 주목된다.
이어 21일에는 7개 정부부처 실무담당자와 중국동포 관련 단체장들을 한 자리에 모여 동포정책에 대한 심층토론회를 열었다. 아주 이례적인 토론의 장이 펼쳐진 것이다.
특히 주목할 것은, 이날 토론회에서 김혜성 의원은 현재 방문취업 중인 동포 55세 이상자가 5년만기 되어 출국하고 다시 방문취업 비자를 발급받을 수 없도록 한 후속정책에 대해 문제점을 인식하고 시정방안에 대해 제출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또한 11월 발간 예정인 <미드리> 인터뷰에서 김혜성 의원은 “동포정책은 인적자원개발을 중심으로 동포정책의 틀이 형성되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동포세계 통번 제256호(2011.10.27 발행) 2011.11.2 인터넷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