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한 달 후면 몽골리아 여행을 떠나죠
지난 19년도 2차 몽골 투어시 찍었던 사진을 다시보니 느낌이 새로워서 올려봅니다.
이번 투어는 19년도 날짜와 같이 올해도 8. 3 ~ 11 이고 빠진 단장 사진을 위주로 올려봅니다.
벌써 5년이 흘렀어요. 5년 전이라 훨씬 젊은이들 입니다..
갈까말까 고민했었는데 결과적으로 안갔으면 코로나로 전혀 갈수도 없었겠죠.
그때 보았던 풍만하게 들어선 별이 가장 떠 오릅니다..
인천공항 집결 3일 오후 7시경 출국
울란바타르 공항 11:30분 도착하자마자 45인승 버스 12시쯤 출발
4일 오후 1시쯤
몽골 날씨는 비도 안왔는데 구름도 많고 하늘은 와이리 푸르노
초가을 날씨
밥먹고 느긋하게 2시 18분 출발
주구장창 버스타고 가는길에 볼일은 안볼수 없기에
5시10분쯤 풍경
작은 소도시 얄타이에서 시원 맥주로 축배를 9시 반경인데 아직도 해가 짱장하다.
그렇게 또 버스를 하루 종일타고 다음날 5일 12시 반 이때도 다 자고 있었는데
볼일을 봐야 한다는 분이 계셔서 모두 하차 하고 보니 하늘에 별이 빼곡하다.
믿겨지지 않은 몽골표 인하수
5일 아침 8시반쯤 바이앙 울기에 도착 그러니깐 32시간 반 버스를 탔네요..
꼬리뼈가 아프도록 버스를 탔다..
기름 넣고 10시쯤 다시 타왕복드로 향한다.
5대의 차량에 삼삼오오 나눠서 길같지도 않은 길을 알아서 갑니다.
우리팀에 있던 가이드 짜가는 베테랑 드라이버
네대을 먼저 보내고도 지름길로 먼저 도착해 맞이하는 능숙함을 보였다.
들판은 푸른빛
부추꽃 쑥부쟁이가 만발하여 바람이 불때마다 콧끝에 허브향이 느껴진다.
환장하는 몽골날씨
배고프면 쉬어서 충전하고
다시 출발하고
가다가 차량고장
도끼로 차를 수리한다..
단장님 수시로 단원들의 몰골들을 담아드립니다.
오후 6시 40분경에 국립공원 초소에 도착한다.
여기서 부터 완전 오프로드길이다.
미끄러운 언덕길을 춤추듯이 기어 올라간다.
고원처럼 펼쳐진 곳에 5개의 봉우리가 보인다.
오후 9시반에 텐트 피칭 완료
단장님 친히 신입을 지도해드리고 있군요
해가 천천히 지고 열한시 반쯤 초승달이 떠 오릅니다.
6일 새벽 두시경에 또 다시 별들의 고향 세례를 받습니다.
이렇게 별들이 있었는데
별안간 우박이 떨어지고 천둥치고 다가오는 벼락으로 죽음의 공포를 느꼈습니다.
자던 사람들은 전혀 알지 못하고....
무슨일이 있었냐는듯 다음날 하늘은 맑게 게었습니다.
본인 사진 없다고
이리저리 돌려가며 박습니다.
우리가 가야할 말친봉 4000고지가 넘습니다.
간밤에 눈이 와서 하얗습니다.
6일 10시 40분경에 말친봉으로 출격합니다.
6일 11시 15분
이 두분 샷 보기 어려운 장면입니다.
이리저리 박아 댑니다.
가까운것 같은데 왕복 10키로
단장의 잠깐의 썰을 듣고
국경초소에 도착
한무리의 낙타가 지납니다.
손에 잡힐 것같은 말친봉의 엉덩이가 가까워집니다.
이 무슨 산이 자갈산이....
빙하가 남겨 놓은 유산인다 보다.
거의 40도의 경사의 미끄러지는 자갈밭을 오르는 느낌이랄까
단장은 고소를 느끼지 않는다고 자랑하더니 숨도 아차는듯 쭉쭉 올라선다.
러시아 인민들이 사는 땅을 배경으로
거대한 빙하의 흐름을 목도한다.
이때 본인은 뒤에 쳐져 있다 천천히 올랐어야 하는데 선두와의 거리를 좁히려다 고소증세가 온다.
이건 전혀 내 의지와 상관없이 나대는 심장 때문에 한 100여미터 남겨두고 혼자 철수를 결정하였다.
무리한다고 되는게 아니기에 다음기회로 미뤘다. 그게 이번 목표가 되는 셈이다.
오르기를 포기하고 앞산 설경속에 움직이는 10명의 대원들이 보인다.
산에 사람이 보인다고 하니 단장왈 고소 증세가 있더니 헛것이 보인다고.....
말친봉에서 본 빙하의 흔적
좌측 상단이 차량으로 올랐던 제단이 있던 곳이고 우리 텐트는 중앙쯤에 있고 아래쪽에 국경초소가 보인다.
이날 엄청 피곤해서 별이고 뭐고 푹자고 일어나 다음날 7일 아침 8시 40분쯤
밥먹고 10시 넘어서 출발한다.
다음을 기약하며 떠나온다.
7일 11시 20분
양한마리 잡고 게르에 초대를 받는다.
몽골족이 아닌 키르기스탄족 이들은 매사냥이 전통인가 보다.
이때 매를 들을수 없을 정도로 아팠던 오십견 어깨로 매를 드는데 힘이 부쳤다.
수시로 찍어대는 단장의 모습
30대의 가이드님 생목으로 전통노래를 부르고 환대속 돈 좀 벌었다.
7일 15시쯤 백강이라 부르는 곳에 빙하가 녹아 흐르는 물이라 그렇다고....
16시즘 허기를 달래고
날씨는 죽음
단장의 플래시 세례
작은 개울은 그냥 건너고
소똥이 말똥이 연료인데 어느집에서 쌓아 둔 똥을 채취한다.
7일 오후 6시25분 전망 좋은 언덕에서
녹색바지 귀신이
호수로 가는 길에 강한 무지개를 본다..
주어온 말똥으로 불을 피워 몽골의 전통음식인 허르억을 만든다.
이날 먹은 허르억 맛은 감동이었다..
여기서부터 더 이상 사진이 없음.....
여행은 가면 고생인데
가기 전 설렘이 있어서 좋아요. 5년만에 나들이라...
그때 뵙겠습니다..
- 바른나무 -
첫댓글 환장하는 몽골날씨가 가장 인상적입니다 ㅋㅋ 뷰가 정말 ❤️
가는 내내 날씨가 넘 좋았어요.. 여행은 날씨죠..
단장님, 쏘오 영 😍
5년전인데 확실히 젊어 젊어..
이번에도 기대됩니다 ㅎㅎㅎㅎ
대놓고 단장 존영을 이렇게 많이 올리면 짜고 치는거 같자나요 ㅋㅋㅋ
정은이도 지 입으로 존영이라 안해.ㅋㅋ
크~~ 형님 하늘이 예쑬입니다요 근데 헉!! 36시간을 차를 타고 간다고요? 이게 가능한 일인가요 으아~~~😥
드뎌 형님을 뵙네요😊
아마 지금은 도로가 좋아져서 시간이 단축될듯. 한달이 채 안남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