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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전건영족구단 원문보기 글쓴이: 진한향기(선창진)
어린이들의 방학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왔다. 유명휴양지에는 발 디딜 틈 조차 없이 많은 인파들이 몰려 더위전쟁과 함께 교통전쟁을 함께 치러야 할 것이다. 하지만 멀리 떠나지 않고 도시에서 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는 곳들도 적지 않다. 대전 도심의 공원과 산책길, 등산로 등지에서 한여름 더위를 날려보는 건 어떨까 ?
엑스포과학공원에서 수영한다? |
엑스포과학공원 중앙에 조성된 아쿠아리조트가 오는 9월2일까지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어린이 미끄럼틀, 비의 숲, 물대포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마련돼 있다. 거북이, 오징어 불가사리, 거북선 등 바다동물 모형과 함께 놀 수 있는 해저놀이터도 설치돼 있다. 인근 나무그늘아래에는 수상카페를 차려 |
부모들이 차를 마시며 물놀이를 하는 아이들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용요금은 어린이 3,000원. 어른 1,500원, 단체 2,500원. 월요일은 휴장. 문의 866-5110 한빛탑 광장 주변에는 에어바운스를 이용한 수영장이 조성됐다. 개장시간은 8월26일까지 오전 10시∼ 오후 6시다. 월요일은 휴장. 성인 1만2,000원, 소인 1만원, 단체 8,000원이다. 야간에는 비어가든 앞쪽 한 곳만 운영한다. 야간 운영시간은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다. 이용요금은 5,000원이고 주간 이용객은 2,000원만 내면 된다. 문의 1566-6373 파도풀과 빙상장이 더위를 잊게 하는 남선공원 체육관 남선공원 체육관에는 실내수영장과 사계절 빙상장이 있다. 실내 수영장은 인공적으로 만든 파도가 1시간에 20분 동안 넘실대 파도타기를 즐길 수 있다. 8월26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운영한다. 수영장에서는 반드시 조끼를 착용해야 한다. 개인조끼가 없다면 대여도 가능하다. 입장료는 초등생 4,000원, 중․고생 5,000원, 성인 6,000원이다. 조끼 대여료는 3,000원. 사물함 이용료는 하루 1,000원. 사계절 빙상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이용요금은 유아·초등은 2,000원, 중고생 2,500원, 성인 3,000원이다. 스케이트 대여료는 3,000원이고 초등학생까지는 헬멧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헬멧 대여료는 1,000원. 문의 488-5605 햇볕은 반짝 금강로하스 야외 수영장 햇볕을 온몸에 받으며 물살을 즐길 수 있는 강변 야외수영장이다. 올해는 지난 7월6일 |
개장해 8월26일까지 운영한다. 90∼110cm 깊이의 성인풀과 55cm의 유아풀이 있다. 대형 튜브미끄럼틀이 비치돼 있고 야외수영대회, 보물찾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수시로 열린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 이용료는 어른 5,500원, 청소년 4,400원, 어린이 3,300원이다. 시내버스 711번, 703번, 705번 문의 671-0700 |
계곡에서 시원한 바람 솔솔 상소동 산림욕장 물놀이장 |
동구 상소동 산림욕장내에 있는 물놀이장은 시원한 계곡물과 지하 청정수로 60∼80cm의 얕은 수심을 유지해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해마다 이용객이 늘어 올해는 수영장 한 곳을 더 조성했고 화장실을 수세식으로 교체하는 등 시민들의 인기에 부응했다. 상소동 산림욕장은 4,000여 그루의 울창한 수목과 400여개의 돌탑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등산로와 산책로 정자 평상 등 웰빙피서지로 손색이 없다. 문의 251-4772~4 맨발 걷기도 즐기는 장동산림욕장 물놀이장 장동 산림욕장 숲속의 문고 앞 계곡에 자연석을 쌓아 만든 물놀이장으로 어른들은 독서를, 아이들은 물놀이를 하기에 적합하다. 수량이 풍부하고 물이 차가워 10분만 들어가 있어도 더위가 가신다. 계족산 황톳 |
길과 연결돼 물놀이와 황톳길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여름 명소다. 문의 623-9909
해 넘어간 한빛탑 주변엔 낭만이 가득 |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 광장에는 매년 여름 맥주광장이 펼쳐진다. 친구와 연인 가족과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나와 맥주 한 잔을 즐길 수 있다. 오후 6시30분부터 입장이 가능하고 밤 10시까지 문을 연다. 무대에서는 통기타 공연이 열려 낭만성을 더한다. 바로 앞에 설치된 음악분수에서는 밤 8시와 9시에 각 20분간 분수가 춤을 춘다. 분수쇼의 절정에서는 불까지 뿜어대 여름밤 뜻하 |
지 않게 카타르시스의 기쁨까지 안겨준다. 입장료는 무료다. 풀벌레 소리 가득 한밭수목원 엑스포과학공원에서 견우직녀 다리를 건너 한밭수목원으로 가보자. 여름밤 한밭수목원은 밤 9시까지 문을 연다. 숲이 우거진 동원은 동원대로 연못과 바닥분수가 있는 서원은 서원대로 매력이 있는 수목원에 밤이 찾아오면 풀벌레 소리 가득하고 꽃향기는 더욱 짙어진다. 올 여름에는 처음으로 수목원 밤여행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7월20일부터 8월17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숲해설가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홈페이지 선착순 마감. 밤이 되면 물의 나라로 변하는 오월드 |
해가 넘어간 오월드에는 물의 요정이 내려온다. 플라워랜드의 물의 나라가 제 기능을 발휘하며 열대야의 열기를 식혀준다. 중앙연못의 음악분수가 시원한 물줄기를 하늘로 뿜어올리고 조명을 받아 예뻐진 바닥분수와 터널분수도 이에 질세라 물보라를 만든다. 7월28일부터 8월26일까지 밤 10시까지 야간 개장하며 야간 공연도 곁들여진다. 야간 성인 입장료는 2,000원이 할인된 6,000원 이다. |
강바람이 시원함을 더하는 산호빛 공원 금강로하스 산호빛 공원에서는 낮시간에는 금강로하스 야외 수영장을 즐길수 있고 저녁시간에는 음악분수가 시원함을 안겨준다. 평일 저녁에는 밤 8시와 9시 공연이 있고 주말에는 저녁 6시 공연이 추가된다.
대전시는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찾을 수 있는 걷고싶은 길 12선을 선정했다. 대전시 명소 선정자문위원회가 시민과 공무원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92개 산책길 중에서 심사와 현장답사를 거쳐 최종 낙점된 길이다. 이 중 여름에 걸을 만한 길로 식장산 숲길과 보문산 산책길, 현충원 산책길, 월평공원 습지길을 추천한다. 대전시는 걷고싶은 길 스마트폰 앱을 만들어 보급할 예정이다. 웰빙길 식장산 숲길 : 세천공원∼철탑사거리∼해돋이 전망대∼철탑사거리∼세천공원(7.86km 2시간 20분) 대전에서 가장 높은 산이자 대전 8경 중의 하나인 식장산 등산길이다. 숲과 계곡이 어우러져 여름등산코스이기도 하다. 시내버스 607번 유성족욕체험길 : 족욕체험장∼온천로∼대학로길(충남대)∼유성천변∼유림공원∼갑천뚝방길∼문화공원∼족욕체험장(5km 1시간 30분) 유림공원을 관람하고 족욕체험장에서 발을 담그며 두드림공연장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다. 갑천변 벚꽃과 문화공원 이팝꽃이 아름다워 봄철 걷기에 좋다. 시내버스 104·121번, 마을버스 5·1번, 지하철 갑천역 온천역 계족산황톳길 : 장동산림욕장 관리사무소∼임도사거리∼절고개∼이현동 갈림길(대청호누리길 도착점)(14km 5시간) 여행전문기자들이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 33선’에 선정할 정도로 전국 명소를 얻고 있는 숲길이다. 부드러운 황토가 깔려 맨발산책도 가능한 건강길이다. 물놀이장이 있어 여름날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 알맞다. 시내버스 71·74번 낭만길 추동호반길 : 추동 자연수변공원∼자연생태관∼가래울식당∼전망좋은 곳∼취수탑(5.0km 1시간30분) 대청호를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길이다. 대청호자연생태관에서는 대청호 주변의 자연생태관련 전시가 상시 열린다.(251-4781, 월요일 휴관) 시내버스 60번 보문산 산책길 : 대사동 공영주차장∼송학사∼UN참전비∼청년광장∼관리사무소∼사정공원∼오월드(3.5km 1시간30분) 대전시민들에게는 추억의 공원 보문산 나무그늘을 따라 걷는 길이다. 시범레포츠 공원답게 잔디광장과 실내롤러스케이트장 배구장 배드민턴장이 갖춰져 있다. 시내버스 802·311번 원도심 어울림길 : 문화예술의 거리∼우리들 공원∼대전여중∼대전창작센터∼성심당골목∼으능정이거리∼은행교∼중앙시장∼대전역(2.0km 1시간10분) 갤러리와 오래된 식당, 대전천, 중앙시장이 있는 대전 원도심을 진하게 느낄 수 있는 거리다. 시내버스 급행 1·101·103·201번, 지하철 중앙로역 중구청역 대전역 시청앞 가로수길 : 시청앞∼샘머리공원∼시청앞(2km 40분) 시청앞에서 샘머리 공원에 이르는 가로수 산책길. 특히 가을철 낙엽길로 변모하는 이 곳은 가을이 되면 꼭 한번 들러보게 되는 도심명소다. 시내버스 30·52·60·62·63·102·311·317번, 지하철 시청역 정부청사역 역사문화길 뿌리공원둘레길 : 효문화마을관리원∼만성교∼족보박물관∼성씨별 조각공원(생태공원)∼방아미다리∼충효예 웰빙산책길(교통광장옆)∼장수봉∼효문화마을관리원(6.5km 3시간) 전국 유일의 효테마공원인 뿌리공원을 두루 살필 수 있는 길. 족보박물관에도 들러 볼 수 있다. 시내버스 312·313번 현충원 산책길 : 정문∼홍살문∼호국분수탑∼현충탑∼2단계 보훈산책로∼1단계 보훈산책로∼정문(5km 1시간30분) 묘역을 둘러싼 녹지와 산기슭 숲을 따라 조성된 산책길로 나무그늘이 있어 여름철에 걸어도 부담이 없다. 시내버스 102번(주말에만)·107·48번, 지하철 현충원역에서 도보로 20분 생태환경길 흑석노루벌길 : 상보안유원지∼노루벌∼흑석유원지(6.33km 2시간) 구봉산에서 내려다보면 꿈결처럼 펼쳐지는 노루벌에 조성된 산책길이다. 최근 수변길의 단절 구간이 연결돼 산책하기 아주 좋아졌다. 노루벌은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살기좋은 지역자원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시내버스 21·22·23·24·25·26번 월평공원습지길 : 도솔체육관∼내원사∼갑천우안∼만년교(5.5km 1시간30분) 도솔체육관에서 내원사를 지나 월평공원의 서쪽 갑천 우안에 자리잡은 자연형 수변길. 도심에 이런 곳이 있었나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길이다. 시내버스 101·103· 105· 107· 116·119 번등 로하스 해피로드 : 용정초등학교 뒤편∼에코공원∼금강리버뷰∼대청공원(5.6km 2시간) 한층 넓어진 수변보행 데크와 자전거길과 산호빛 공원, 에코공원 등을 강바람을 맞으며 즐길 수 있는 산책로다. 시내버스 711·71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