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알 열산..
* 일시: 4/22 @18:27~23일 @18:49 (24:22분 소요)
* 경로: 우만마을-소나무봉(고운산)-고헌산-신원봉-학대산-문복산-운문령-상운산-학심이골-학소대-비룡폭포-합류 삼거리-운문산-아랫재-가지산-중봉-능동산-쇠점골 약수터-샘물상회-천황산-천황재-재약산-사자평 습지-철구소-간월재 임도-간월 서릉-간월산-간월재-신불산-신불재-영축산-통도사 산문 (73 km)
* 인원: 건강한 체형님과 같이..
지난 주에 통도사 환종주를 다녀와서 주말을 맞아 뭐하나? 하다 건체님에게 전화하여 영알 열산을 가자고 꼬드깁니다.
지맥길을 가려고 생각 중이었다던 건체님이 흔쾌히 따라 나서고..
토요일 오후 건체님 마치는 시간에 맞춰 1713번 버스를 타고 갑니다.
▼ 들머리 우만마을 입구에 새로 생긴 분식집에서 건체님은 요기를 하고...

▼ 경로당이 새로 생겼네요.

▼ 까칠하게 소나무봉에 오르고..(서울 산악회에서 고운산이라고..)

소나무봉을 지나면서 예전엔 가시밭길이었는데, 이젠 제법 길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조금 오르다보니 한무리의 사람들이 사발이를 타고 와서 등로를 막아 텐트를 치고 고기와 술을 겸해 담배도 피우면서 꼴상 사나운 짓을 하고 있네요.
산불나면 어쩌려고...
통도사에서 오토바이도 문제인데 이젠 사발이까지 타고 다니면서 등로를 어지럽히고 있으니..
▼ 첫번째 고헌산 도착..여기 데크에도 텐트 한 동이 있고, 삼겹살 냄새가 코를 찌르니..
바로 하산하고 싶었지만 참고 갑니다..~ㅎ


▼ 산내 불고기 단지를 지나 많은 집들이 세워져 있네요.


▼ 신원봉을 지나 문복산을 찍고 오기 위해 갑니다.



▼ 두 번째 문복산..

▼ 다시 돌아나와 운문령으로..학대산에서 간식을 먹고 잠시 쉬어 가고..

▼ 운문령..

▼ 청도 1호점이 사라지고..이 곳에서 식수를 구할려고 했었는데...아쉽네요..
앞으로 먹을 것을 많이 준비해서 다녀야 할 듯...

▼ 세번째 상운산..

▼ 날씨가 서늘해서 약간 한기를 느낄 정도이니 빨리 걸음합니다.

▼ 쌀바위 가기 전에 학심이 골로 빠집니다. 가지신-운문산 왕복이 싫어서 오랜만에 학심이골로 갑니다.

▼ 너덜길을 한참 내려오니 맑은 물소리가 귀를 간지럽히는데..발은 불나고..^^

▼ 삼거리 쪽으로..

▼ 어두워도 학소대와 비룡폭포 구경도 하고..

▼ 이 곳 초소 삼거리에서 불난 발을 잠시 식히고..

아랫재로 가다 길이 희미하여 잘 보이지 않아 약 1km 남겨두고 알바를 하다 길도 없고.. 바로 운문산으로 치고 올라 갑니다.
▼ 운문산에 도착하니 날이 밝아오고..

▼ 운문산 정상에 서니 일출이 시작됩니다.

▼ 추워서 옷을 입고 일출 감상..^^





아랫재로 가다 계단에 쪼그리고 않아서 간식도 먹고 잠시 쉬어 갑니다.
▼ 아랫재 도착..문은 잠겨있고..


▼ 이제 영알의 최고봉 가지산으로..


▼ 자살바위..

▼ 대피소에서 라면과 김밥으로 요기를 하고...

▼ 이놈이 순했는데..오늘은 으르렁 거리네요..

▼ 다섯번째 가지산..

▼ 태극기는 바람에..



▼ 최고봉에서 인증..


▼ 쉬지않고 달리니 이젠 땀이 나기 시작하고..능동산 도착..

▼ 쇠점골 약수터에서 시원하게 세수도 하고..물도 보충하고..

▼ 물이 고여있는 곳에는 도룡뇽 알인가???

▼ 억수로 많이 있습니다.

▼ 샘물상회로 가면서 좌 재약, 우 천황산

▼ 샘물상회...케이블카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 여섯번째 천황산 도착..케이블카 때문에 사람들이 많습니다. 시끄럽고..

▼ 재약산으로 가면서..

▼ 일곱번째 재약산..


▼ 오늘은 습지쪽으로 길을 잡습니다. 아마 우리나라 최장 계단일 듯..1.3 km


▼ 경북지부 시그널이 간혹 보이고..



▼ 더워서 세수하고..

▼ 철구소로 내려옵니다.

▼ 시원하게 알탕이나 하면 좋으련만..


▼ 다리를 건너..

▼ 배내 도로로 나와서..

▼ 왕벚꽃이 탐스럽게 피어있고..

▼ 내리쬐는 태양과 콘크리트 임도길을 힘겹게 오르고..
이때부터 탈진현상이 일어나 소금을 먹어도 안되고, 아주 곤욕을 치룹니다.

▼ 간월 서릉에서 본 간월산..힘이 없으니 속도는 나지 않고..

▼ 겨우 여덟번째 간월산 도착하여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요기를 하고 잠시 쉬어 갑니다.

▼ 간월재와 신불산..


▼ 간월재에서 건체님이 사 주신 이온음료를 마시고 기운을 차려 봅니다. 감사.. 신불산을 오르면서 되돌아 보고..

▼ 아홉번째 신불산..

▼ 지난 주 통도사할 때 산이 지부장님이 안경을 잃어버려 찾는다는 건체님..

▼ 신불재로 내려서고..

▼ 신불평원..이젠 끝이 보이네요..

▼ 마지막 영축산..

▼ 마지막 인증..


▼ 취서산장을 지나..

▼ 통도사 산문에서 산행 종료..

1723번 버스를 타기 위해 부지런히 뛰어 가는데..
도로 맞은편 식당에서 나오는 산이 지부장님을 우연히 만납니다.
역시 산꾼은 산에 가야 만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는데..
주차장에서 마왕님고 만나고..
산이 지부장님 차를 타고 편하게 울산에 도착하여, 신복 로터리 근처에서 식사를 하고..
건강한 체형님과 즐거운 산행을 했네요..
담에도 또 같이 하기를 고대하며..
첫댓글 실크100km 두번만에 성공하면서 힘들었던 생각이 납니다!
두분이 오붓하게 영알열산을 뒷동산 다녀오시듯 거뜬하게 다녀오셨군요~
제주 서~동 종주때 함께했던 기억이 오래도록
남습니다~~^^언제또 함산해야지요ㅎ
누님 잘 계시죠..
제주길은 평생 잊지 못할겁니다.
저도 같이 걸음할 날을 고대합니다.
요고 땡깁니다ㅎ
두분이서 휙 날라 다니신듯 합니다~~
경호대장님
함 놀러오세요..
요날 길잡이 하시느라 고생 많앗습니다 ^^
형님 덕분에 열산 햇네요 ㅎㅎ
담에도 좋은길 같이 가시죠 ^^
같이 걸음해서 좋았고..
담에도 같이 하세..
써니님 잘계시죠?^^
막걸리 가지고 한번 갈께요
리딩해주세요~~
요즘 많이 바쁘신 듯 합니다.
경호님과 같이 오시든 오시면 언제든지.,ㅎㅎㅎ
써니님
한번 보고 싶습니다 ㅎㅎ
체형님과
영알 시원하게 걸으셨네요
대간 북진은 물건너 갔는거 같고 ㅋ
언제 산에서 한번 볼 날을
기약합니다
늘 즐겁고 안전한 산길 되시길요^^
그러게요..
저번에는 바쁘셨나 봅니다.
언제 북진할 날은 올겁니다.
담에 같이 걸음하시죠.
영알에도 꽃피는 봄이
한낮은 덥다는 생각이 들구요
청억새가 피어날것만 같은 생각이....ㅋ
고생하셨습니다
조금 있으면 청억새가 피겠지요.
연락하고 함 오세요..^^
한때 유행했던 열산완주
써니님 산행기를 통해 다시 재현되는거 안닌가 생간들구요.
두 분 열산완주 축하드리며 빠른시일에 함 보입시다.
그러게요..함 뵈야 하는데..
일이 조금 겹치네요...
저도 뵙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열산은 내껀데유~~~
오르락 내리락 많은 인내와 체력을
요구하는곳인디유~~~
두분 고생많았습니다
철구소로해서 임도로~~~ 한수배웠어유~~~ 오랫동안 함산 못했네여~~~ 보고싶네여~~~
~ㅎ 찍고 오는 왕복은 싫고 짧은 거리를 찾다보니 철구소를 생각했습니다.
담에는 더 좋은 길로 가 봐야 겠습니다.
저도 같이 걸음하고 싶네요.
코스가 맘에 듭니다
장거리 산행대비 훈련코스 딱입니다..
오랫만에 산행기 보니 반갑습니다
1,000 고지 10개면 훈련코스 멋지죠..^^
호남국공길 여신다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한동안 많이 올라오던 코스이지요.
훈련하기 좋은 산행하기 좋겠습니다.
두분 함께 하시는 모습이 보기좋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예 사오종주와 함께 열산 많이 했었지요..
감사드리며..
항상 안산 ..즐산 하십시오.
영알열산 엄청 힘들지 싶은데
두분이서 즐겁게 다녀오신듯 하네요
저도 제주동서때 기억이 오래 자리합니다 ㅎ
수고많으셨습니다^^
나중에 같이 함 가자..
요즘 열심히 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더군..
제주에는 언제 가 볼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