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뭔 일이 이렇게 많아도 많은지... ㅋㅋㅋㅋㅋㅋㅋ
요즘같음 몸이 딱 두개였음 좋겠어요.
이틀이면 끝낼 덧창을 장장 사일이나 걸려 완성을 했네요.
예전 침실(지금 쭈군방) 에 만들었던 덧창의 단점을 보완해서 만들다보니 손도 두배로 가긴 했어요. ㅎㅎㅎㅎ
썰렁했던 창문에 덧창을 대 주었더니
한결 아늑하고 보온효과도 높여주는 따스한 침실이 되었답니다.
원단을 좀 정신없는걸 골랐나봐요. ㅋㅋㅋㅋ
봄되면 이쁜 색감으로 바꿔줘야겠네요.
과정 보여드릴게요^^
19*19 각재입니다.
창문이 될 부분이에요.
사쥬 빼느라 고민만 며칠을....ㅋㅋ
홈파기 해서 크로스 연결을 해 줄거에요. 홈팔 부분 표시를 먼저 해주고,
표시한 부분 톱으로 두깨의 절반을 잘라주어요.
조각도를 대고 망치로 콩콩 때려주면
톱질해준 만큼의 두깨가 떨어져 나온답니다.
교차될 각재를 본드를 이용해 연결하고
뒤쪽에서 못으로 한번 더 고정했어요.
창문 틀이 될 각재에 이중기리길을 먼저 내어주고
연결을 해 줍니다.
지난번 만든 덧창은 창문이 네개 였는데요
이번 덧창은 창문이 여섯개에요.
이렇게 만든 두개의 창문이 위쪽으로 갈거랍니다.
역시 같은 방법으로
아래 창문 네개를 만들어 주구요,
위쪽 창문에는 이지경첩을 달아줄건데요,
경첩의 폭을 표시하고 0.5센티 폭으로 톱질을 해주세요.
깊이는 경첩의 두깨만큼 하시면 되요^^
역시 조각도를 대고 망치로 콩콩~~
파인 홈에 이지 경첩을 달아줍니다.
아래쪽 창문이에요.
창문을 뒤집어서 두개를 놓고
국민 간격재 화투장을 위 아래 두장씩 끼워주었어요. (화투 한장이 1미리라고 보시면 되요^^)
저 경첩은 병풍경첩이라고 해요. 일반 경첩은 한쪽으로만 접히는 반면 요 경첩은 양쪽으로 접힌답니다.
제가 이걸 택한 이유는 창문을 접었을때 완전히 두개가 포개어 진다는 장점이 있어요^^
기리길을 먼저 내어주고
병풍 경첩을 연결하구요
바깥쪽에 손잡이도 연결해 주세요.
30*30 각재입니다. 창문의 틀이 될 뇨석이에요.
우선 가운데 먼저 연결을 할껀데요,
세로 각재 하나에 가로각재 두개를 연결해야해요.
아래 두 사진 보시면 이중기리길 방향이 다르죠? 한곳에 저렇게 다른 방향의 기리길을 양쪽으로 내어주었어요.
먼저 한쪽 기리길에 피스를 넣고 조여주고
각재를 살짜기 틀어서 반대편 각재도 연결해 주어요.
그리고 먼저 연결한 각재를 돌려주면 두개가 딱 맞아 떨어진답니다.
혹시 몰라 평철로 한번 더 보강을 해주었어요.
위 ,아래 창문틀에 가운데 틀을 연결해 주었어요.
어떤 모양인지 짐작이 가시나요? ㅎㅎㅎㅎ
만들어 놓은 창문을 넣어 봤어요.
이런 모습이랍니다^^
위로 창문을 두개 더 만든 이유가....
그냥 네개로만 만들었던 예전 창문은 길이가 너무 길어서
장마철에 욘석들 팽창을 하니
삐그덕~~거림과 동시에 문이 잘 안닫히는 경우가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아래 창문의 길이를 줄이기 위해 위 창문을 만든거랍니다.
위쪽 창문을 창틀에 연결해 주었어요.
그리고 아래 보이는건.... ㅎㅎㅎㅎㅎ
창문을 완전히 가리지 않고 바람은 막아주면서 햇살은 들어오게 할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이것 역시 몇날 며칠을 고민고민 했었답니다.
탁!!하고 무릎을 치게 만든게... 바로 아래 사진....
투명매트라고 하는건데요,
식탁이나 티비장 같은 곳 위에 깔아주어 스크래치도 보호하고 미끄럼도 방지해주고 오염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뇨석이에요.
투명 매트를 위 창문 사이즈에 맞게 잘라서
비오를 이용해 고정해 주었어요.
그리고 위 창문에도 아래창과 같은 손잡이를 달아주었답니다.
쭈군 방 창문에 원단을 좀 두터운걸 연결했더니
햇살이 아예 못들어 오더라구요.
위 창문에는 투명매트가 있으이 바람은 막아주고,
원래의 창틀이 보이지 않도록, 그리고 앞집 창이 보이지 않도록
린넨 원단을 창문의 절반 높이만 잘라 주름을 살짜기 주어 박아주고
기존의 창틀에 압정으로 고정해 주었어요.
햇살은 살며시 들어오면서 앞집 창문은 보이지 않는, 딱 좋은 높이에요~~
그리고 아래쪽 창문은
북유럽 원단중에 극세사 원단으로 박아주고
역시 압정으로 창문에 고정을 해주었답니다.
창틀에 빠찌링을 달아
창문이 잘 닫히도록 해 주었구요^^
휴~~~~
사진은 몇장 없지만 길고 긴 작업과정 이었네요.
형광등을 끈 모습이에요.
딱 알맞는 양의 햇살이 잘며시 비춰주는듯 해서
전 아주 만족을 한답니다.
비포 사진 입니다.
썰렁하고 휑한 느낌의 창이었어요.
아래 원단이 극세사라 그런지
면 원단보다 햇살이 더 많이 들어오지 않아서
낮에 잠을 자야하는 남표니에게도 딱이구요^^
저 벽면에는 아무것도 걸지 않을거라 좀 밋밋해 보였는데
창 원단이 아기자기해서 그나마 다행인듯해요.
꾸욱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방이 원체 작아서 전체 모습이 찍히지 않음이 아쉬워요.
허전하고 썰렁한 창문에 네추럴하면서 아기자기한 덧창을 달아주니
침실이 한결 포근해 졌답니다.
남표니~~~~ 아파도 꾸욱 참고있는 모습...참 안쓰럽다는^^
덧창 달아주었으니까 푸욱~~~잘 주무시라는^^
컴터방에 창문을 모조리 열어놨더니 손시려요~~~ㅋㅋㅋ
잇님들~~~ 건강한 오늘 되시고 불금이네요^^
|
출처: 유독스런 목공 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유독이야기
첫댓글 ㅎㅎ 제눈엔 왜 감옥처럼 보일까요 ㅎㅎ
감옥에 계셔서 그런가봐요 ㅋㅋㅋ
저희집같은 시골집에 좋을듯해요~ 음..추워지기전에 해야될듯^^;
커피숍같아여~
창옆에 선반에 마음에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