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통영으로 가는 날
가는 길에 태평염전이라는 염전 구경과 여러가지 소금 제품을 가공해서 파는 곳에 들려 제품도 구입하고 ....
여유있게 slow city이므로...
서쪽에서 남쪽으로 가려한다
증도를 떠나면서 다시한번 마음 속에 담으며 가을에 와도 좋겠다 하는 맘이 들었다
통영에 도착해서는 금호 마리나 리조트에 짐을 풀고 봄에 꼭 먹어야 한다는 도다리 쑥국을 먹기 위해 서호시장이라는 어시장과 선착장이 있는 통영에서는 가장 번화한 곳에 갔다
도다리와 쑥으로 국을 만든 도다리 쑥국은 상상보다 더 시원하고 맛있었다 싱싱한 도다리를 넣었으니....
어시장에서 해삼, 멍게,전복을 사들고 만삭이 된 배를 안고 숙소로 ㅋㅋㅋ
야경을 내려다 보며 포도주와 해산물로 한잔!! 크~윽
그 다음날
여인 둘이서 새벽어시장에 나섰다
아이들에게도 맛보여 주려고 이것 저것 한아름 사들고 왔다
어제 사 논 전복을 푸짐히 넣어 죽을 끓여 아침를 먹고 통영구경을 나섰다
동피랑 마을.....
동피랑 마을은 높은 곳이어서 통영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박경리 , 윤이상, 김춘수등 다양한 문예인들이 배출 된 곳..
그러나 외국처럼 그들의 고향에 그들의 생애를 느낄 수 있게 해 놓은 곳이 없어 아쉬움이 컸다
발길을 돌려 우리는 상경길에 올랐다
휴게소 잔디에서 통영에서 사온 유명한 충무김밥으로 점심을 먹으며 여유롭게... 카페라떼도 마셔가며..
고속도로가 지루해질 만할때 살짝 빠져 장수의 마이산을 보고 가기로..
말의 귀모양이라서 마이산이란다
어디를 가든 한적함이 이번 여행의 포인트다
첫댓글 와우~
드디어 너의 모습이 짜잔~!
산기슭에 울긋불긋 봄꽃이미소를 짓는구나.
잘 편집된 멋진 사진과 수려한 문체.
왜 그동안 글을 올리지 않았을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