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비가 내린 아쉬움도 엊그제 같은데 성큼 다가온 여름같은 날씨지만 리버갤러리 팬션 앞을 흐르는 강촌의 흐르는물줄기를 바라보니 가슴이 탁트이는듯 했습니다 직장암으로 회장루하고 힘든 시간을 보낸후 복원후 완치 판결을 앞둔 어느날 거듭된 장폐색으로 영구장루 하던날 아산담미회 유창식 교수님 등떠밀려 기웃대던날 장애등록 도움 받으려 장루협회 찿아가던날 새로운 날들이 기다리고 있는줄도 몰랐습니다 협회를 만나고 이사장님께서 협회 식구로 지내보자고 손잡아 주신날 이후 새롭고 경이로운 그리고 보람된 시간들이 펼쳐졌습니다 다들 처음에는 받아들이기 힘들었겠지만 잘 적응하고 외출도 하실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회장루 하신분들이 방문 요청이 올때면 예전에 회장루 했을때 힘들었던 점을 떠올리며 그사람이 되어보고 결장루는 관리만 잘 하면 될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나이가 드신분 장루외에도 장 애가 있으신분 결장루 임에도 수술 부위 위치 수술흔적의 불균형으로 판관리가 힘드신분들 엄마의 눈물을 쏙 빼는 아기장루 장루와 요루 배액관 까지 모두 가지고 계신분 건강할 때는몰랐던 장루의애로점을 알게 되었고 의사선생님 장루간호사님의 극진한 치료후에도 회복은 환자몫이라는 것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협회 에서 일년에 두번 개최하는 춘계 야외 워크샵 추계 야외 워크샵에 참석 하여 보니 장루를 하고나서 힘든점 외에도 여러 불편함을 호소하시는데 스스럼없이속내를 드러내고스스로 터득한 지혜도 공유하고 일상 생활의 두려움도 극복할수 있어서 이제 막 장루하신 분들의 귀감이 될것으로 여겨집니다 동참하신 장루간호사님의 복대 사용법과 장루관리법 세척할때 지켜야 할점 등 우리가 모르고 간과하기 쉬워 조심할것들까지 세심하게 짚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방문교육 다니면서 뵈었던 분들 아산 담미회 식구들과 건강한 모습으로 강촌의 싱그러운 바람을 맞으니 행복했던 일상으로 용기내어 복귀하시라고 그분들께 말씀 드렸는데 제가 그런 시간으로 순간 이동한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지금보다 버금가는 행복한 날들이 파노라마 같이 펼쳐질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음 추계 워크샵도 건강한 모습으로 가족과 같은 분위기에 동참하고 싶습니다 장루협회가 있어서 참으로 든든합니다 다른 모든분들의 생각도 저와 크게 다르지 않겠지요 장루협회 만세!! 감사합니다~~^^
첫댓글 어머님이 회장루를 하셔서 글을 읽으며 공감되는 바가 많습니다.
병원 장루 담당하시는 분이 처방해준 일자형이 맞지 않아서 자꾸 터져서 너무 당황스럽고 힘들었는데
협회 봉사 선생님이 함몰형 판을 가져오시고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저는 팔년 동안 아기 돌보미일을 했는데 아기 장루 이야기를 들으니 참 마음이 아프네요.
협회이사장님과 봉사팀장님들에대한 고마움은 이루말로표현할수없겠습니다.
저도 회장루인데 자주터져서 참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