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윽! 악!!!]
손이 꺽이고 있었다....나는 고통에 울부 짖었다. 캐트린은 내한쪽손을 꺽고는 다른 한 손으로 데스마리윰을 죽이려고 했다.
[된장! 왜이렇게 힘이세!]
[그만둬...덱크에 부하를 힘으로 이기려고 하는건 미친짓이야]
나는 캐트린의 눈을 봤다 평소에 아름다운 눈매라고는 생각할수는 없을정도로 무표정했다. 아니, 그 무표정 속 에서는 살인과 광기가 담겨져 있었다.
나는 손을 놔야 했지만 포기할수 없었다.... 그냥 부관인데 이 감정은 뭐지? 그냥 지구인에다 나랑은 특별한 감정도 없는데...
[존! 뭐해! 당장 손을 놔 손뼈가 부러질거라고!]
[끄으윽! 아악!]
데스마리윰은 더이상 보길 싫다는듯 가죽끈을 꺼내고 있었다.그리고는 그 가죽 끈으로 내 손목을 묶기 시작했다.
[이러면 근육이 풀릴걸?]
[큭! 이게 뭐하는짓이야?]
서서히 손에 힘이 빠지고 있다 나는 데스마리윰에게 소리쳤다.
[이거 풀어! 당장!!!]
내손에 힘이 다빠지자 데스마리윰이 재빠르게 캐트린에 손에서 내손을 빼낸다.
캐트린의 단도가 어느새 데스마리윰의 어깨로 날아 왔지만 그는 잽싸게 너무 쉽게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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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트린...도데체 왜 이러는거야! 겨우 악마의 부하였어? 지금 이런 생각해 봤자지... 그런데도 미련을 못 버리겠다...햄머(마법을 쓰는 종족이라는 세게 공용어, 즉 델타어다) 대학살에서 무참히 짓밟던 그 성격은 어디 간거지??
[데스마리윰 어떻게 못하나?]
[...약이 있긴 하지만 약을 만들수 있는 존재는 마법레벨8이상의 대 마법사나 만들수 있어...드래곤도 만들수 있긴 하지만 드래곤보다 대마법사랑 마주치기가 사실상 더 쉽지...성소가 있긴 하지만 로즈빈 국경을 넘어서 '네오즈'로 한참 가야되...아, 자고로 네오즈는 이웃나라지...외교 관계가 활발하긴 하지만 민간인이 드나들 정도로 활발하진 않아 물론 난 귀족이지만...]
...큭 다 힘든 방법이군...
데스마리윰은 황당할정도로 캐트린의 단검을 간단히 피하며 말하고 있었다.
[농담이고...덱크의 영역만 벗어나면 다시 원정신으로 돌아 와]
[아!그렇다면 이 1-dd탄을!]
나는 그말을 하고는 재빨리 1-dd탄(기체화 마취탄)을 장전했다.
풍!
요상한 소리를 내며 발사된다.
목에 정통으로 적중했다. 어쩔수 없다...불쌍?하지만...기체화 마취 탄이라 몸안에 기체로 퍼지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효과가 빠르다.
[1-2-3이제 마취 된다!]
철퍼덕
쓰러졌다.
[누가 업고가든 들고가든 할거지? 중무장을 해서 50Kg 는 될텐데...]
[...내 프로스트 가디언 들어 줄거겠지?]
마을 하나가 사라 졌는데 이렇게 태평한 사람들이 누가 있을까?더군다나 이게 나라니....
[얼마나 무거운데?]
이미 전투 강화 복의 무게를 아는내가 그렇게 쉽게 넘어갈 줄 알았나보지?
[사람 하나 정도]
[....사..사람 하나?]
켁...갑옷 하나가 60Kg은 된다니...어깨 뼈가 어떻게 된거야?
[...그냥 내가 업고 가지...]
[아깝군...오랜만에 미녀를 업을수 있는 기회였는데.]
이 놈 상당히 느끼하군...아무리 봐도 위험해...
포르첸 중앙영지 게덴즈
[이봐 자네...]
[?]
성 외곽의 있는 복도에 서있던 나에게 데스마리윰이 말을 건냈다.
[검술 한번 배워 보겠나? 자네의 정신력...일반인이 가지고 있기에는 과분해]
뜬금없이 왠 검술 얘기람...
[검술...그래 장난 삼아 해보긴 하겠지만 실전 에서 싸운는건 나중에 생각해 보겠어]
그리고는 검술 연습장으로 나가게 되었다. 우리가 몰랐지만 성이 꽤 커서 내려오는데 한참은 걸렸다.
[자, 자네 검]
컥...검날이 너무 무거워 보인다,,,
[이검 무게가 어떻지?]
[너 하나 무게 정도 될걸]
너 하나라는 말을 어떻게 그렇게 쉽게 말할 수 있는지...이쪽 무기는 원래다 무겁나...
[검 종류가 뭐야?]
['투핸드 소드']
큭...그 무겁다는 양손검...
[왜 이검을 주는데?]
[사나이는 무거운 검이지]
이유가 그것 밖에 없을까?아무리 봐도 수상한 녀석이야...
[이만 검을 들지]
나는 검을 들었다.
[끄아악! 동맥이 파혈 될거 같아!]
[...역시...주인 이었어]
아파 죽겠는데 무슨 주인이야!
나는 당장 검을 내려났다.
[이 검 뭐야? 또 주인이라는 말은?]
[이검은 알파르트 데스마리윰 카오스, 내검은 알파르트 데스마리윰 하나는 악을 뜻하고 하나는 중립
다른 하나는 아마도 빛을 뜻할거야...]
아마도라니...저렇게 불확실한 대답이 어딨어?
[알파르트 데스마리윰은 주변에 있는 에너지를 흡수하지만 알파르트 데스마리윰 카오스는 자기 몸안에서 에너지를 흡수하지 누가더 강하냐고는 할수 없어 이검 두자루로 많은 부족하지 원래는 3자루
야 나머지 한자루는 이름도 뭔지 모르고 계열과 속성도 뭔지 몰라 안타깝지]
또다시 긴해설을 들어야만 했다 그 해설을 듣는사이 노을이 지고 있었다.
[노을도 지는데 이만 대련을 시작하지]
[벌써 그렇게 됐나?]
헉 칼을 집어들었을때 또 아프면 어떻게 하지?
칼을 집어들었다.
[어, 고통이 느껴지지 않아]
[이미 그 검은 너에게 흡수됐으니까]
흡수? 그게 뭔지는 몰라도 여하튼 나중에 듣고 지금은 싸워야지
[아, 그리고 내 프로스트 가디언에 내리찍으면 충격파가2배로 올라오니까 갑옷 부분은 공격하지 말게.]
생각해 보니 나는 전투강화복 그대로 입고 싸우는군 워낙 다용도로 만들었지만 이런 검술싸움에는 익숙하지 않을텐데
[이얍!]
데스마리윰이 아래에서 위로 내리찍는다.
간단히 피했다. 이제 내차례지!나는 대각선으로 내리찍었다. 근데 마지막에가서 순간 휘청해서 프로스트 가디언에 정통으로 맞고 말았다.
[끄악!]
엄청난 충격파가 척추까지 전해 지는거 같다.
순가 데스마리윰에 빠른 칼이 옆구리 부분을 쳤다. 난 아무 고통도 느끼지 못했다. ㅋㄷ
[끄악!]
데스마리윰도 충격파가 전해진듯 했다.
[존!너 갑옷이 그게 뭐야!]
[끄악!]
나는 충격파 때문에 말할세도 없었다.
캐트린의 침실
[여...여기는?]
[일어났어?]
그녀는 다시 아름다운 눈매와 오똑한 코 에 아주 일반적인 그녀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처음보는 것이었지만 그녀의 팔뚝은 아주 가늘었다. 사실 전투장교가 아닌 전략장교로 입대했기 때문에 기본적인 실습만빼고는 총도 제데로 쏠줄모르는 사람이었다. 전번 전투에서도 알수 있듯이 총알수나 병력수를 알리고 전략이나 짜는것이다. 물론 나는 전투 장교다.
[여기는 알고 잇듯이 성이지]
그녀는 하나도 기억하지 못하는듯 했다.
[장교님...그 땐 정말 죄송해요]
[그 때 라면...사과 안해도 되는데...에이휴...이걸 어떻게 설명하냐...]
일단 나는 덱크 얘기와 마취탄 얘기 검 얘기 그녀가 잠들어 있었을때 격었던 모든 일은 상세히 들려줬다.
그녀는 검 얘기에서 깔깔웃어댔다. 하지만 1-dd탄으로 자신을 잠재웠던 것은 장난식으로 꾸짓었다.
삐이잇
데스마리윰이 들어왔다.
[캐트린 깨어났군]
데스마리윰은 어느새 제복을 입고 있었다.
[데스마리윰 내검은 어디 났지?]
[언제나!아랫층 창고에 있어!]
무기는 다 아랫층 창고에 놓는것 같군...
[난 여기 임시 영주 였어 이제곳 진짜 영주가 올거야 그러니 난 버져비터 군단의 사령관으로 돌아가야지 캐트린하고 존도 수도로 가겠나? 여기보단 볼거 느낄거 많을텐데...]
[수...수도?너무 새로운 곳이라서]
나는 나를 데스마리윰이 데리고 가려고 한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그때 갑자기 캐트린이 끼어 들었다.
[저는 수도로 가겠어요!]
[캐트린이 그렇다면 나도 가겠네!]
성 바깥
[좀더 자고 출발하지 그랬나?]
데스마리윰은 백마를 준비하며 말하고 있었다.
[말들은?]
[아, 수도까지 길이 좀 멀어서 만약에 걸어 가려고 하면 시간이 오래 걸릴거네 그래서 군용 마 협찬좀 받았지.]
협찬?협찬도 해주나?
[데스마리윰 언제 갑옷으로 갈아 입을건가?]
데스마리윰은 아직도 제복을 입고 있었다.
[아, 포르첸 영지를 넘으려면 확인 절차가 필효한데 이거 입으면 쉽게 통과 할수 있어]
데스마리윰은 뜻밖에 말을 건냈다.
[말을 놓아, 괜히 불편하잖아]
[아...알겠...어]
갑자기 반말이라니? 나는 황당 하기만 하군
그때 캐트린이 짐을 싸고 나오고 있었다. 캐트린은 이미 데스마리윰한테 반말을 쓰고 있었다.
[장교님 반말 써도 되죠?]
[...뭐 나쁠거 있어?]
대꾸도 반말로 해야지 흔쾌히 승낙하는 식으로 되지
[자, 이만 출발하자!]
데스마리윰이 백마에 타며 말했다.
[우리말은 왜 흑마야?]
데스마리윰은 아무말도 하지 않은채 성문을 넘어 가고 있었다.
포르첸 영지 바깥
눈보라가 치는 평원이다. 추워 죽겠지만 난 전투 강화복을 입었기 때문에 체온조절이 되지롱!
근데 영지 바깥이 이런 눈이 내리는 곳인지는몰랐는데?
[여기는 포르첸에서 얼마나 떨어 졌지?]
나는 데스마리윰에게 물었다.
[아마 10케이브 정도 떨어 졌을거야]
10...켁..케이브?그게 모야?
[그게 길이 세는 단위?그러면 돈 단위는 뭐야?]
[케이덴]
오호!데스마리윰은 아직도 제복을 입고 있네. 근데 아무래도 케이덴은 돈세는 단위로는 좀 그런거 같은데.
[케이덴은 사람이름 아냐?]
갑자기 캐트린이 끼어든다, 처음으로 반말을 써서 조금 그렇긴 하지만
[케이덴이 사람 이름 이니까 그렇지]
[뭐?발명한 사람이 사람이야?그러면 케이브도?]
역사아는데 급하기 때문에 어디서든 물어 봐야되
[둘이 형젠데...발명가는 아니고 영웅 두 마리 이름이지 전설인지 모르겠지만 그자가 칼을 한번 휘드르면 붉은 광휘가 일고 그의 검은 장인의 광기가 서려있다. 근데 아마도 이검은 알파르트 데스마리윰과 알파르트 데스마리윰 카오스 일것 같다는 주장이 가장 강력하지 일단 칼이 세트고 쓰면 쓸 수록 강해지잖아]
[오~이검이 그런 검이었어?]
나는 검을 보면서 말했다. 다시 생각하지만 역시 보면 볼수록 신비한 검이야.
수도 근방 해발 1700m산
[10일만에 드디어 도착했군]
데스마리윰이 오랜만에 말을 꺼낸다. 포르첸 평원과는 멀리 떨어진 곳이라서 이곳에서는 봄바람이 나를 산들산들 반겨 주고 있을 뿐 눈은 불지 않았다.
[드디어라니?]
이미 반말 주고 받는데 익숙해진 캐트린이 말을 꺼냈다.
[이 산은 은빛용 '에일브리던'이 나온다는 산이거든 각 나라마다 각 산마다 은빛용에 대한 전설은 많지만 이 산처럼 최근에 까지 목격된 산은 없어]
이것은 우리가 원하는 답이 아니잖아!
[근데 드디어는 임무가 있다는 뜻아니야?]
말안장에 엉덩이 붙은 것처럼 앉아있던 나는 오랜만에 말을 꺼냈다.
[임무...에일브리던 그 살상용을 죽이는게 우리일이냐고?천만에 그냥 구경만해라 관측하는게 우리일이니까 너무 걱정마 이 알파르트 데스마리윰이 아무리 훌륭한 검이라고 해도 너같이 검술하나도 모르는 애는 잡을생각을 하지마라 더군다나 카오스는 어떤 기능이 있는질 모르겠네]
너무 실랄한 비방아니야?
[너, 우리한테 가는길도 설명도 안해주고...이래도 되는거야?]
캐트린도 데스마리윰을 꼬집기 시작한다.
[맞아,맞아]
내가 맞장구를 치자 데스마리윰이 다시말을 꺼낸다.
[나도 가는 길은 몰라 그냥 가고싶은 대로 가는거지 그리고 그용은 다른용과는 달리 사람죽이는 낙으로 산다고 들었지. 더군다나 특허 마법인 '카젠키 진(陣)'은 한사람을 죽여야만 풀려날수 있지 아주 무서워]
말하며 계속 가자 갈림길이 나왔다.
[갈림길이 나왔군 그렇다면 난 중간으로 갈게 존은 오른쪽으로 캐트린은 왼쪽으로 출발해 아직도 존에 검술 실력을 믿지는 못하겠지만 잘해봐~]
사범이 훈계하는것 같네....
[아, 그리고 다돌고서는 보클 마을로와]
얼마나 걸었을까 이제 눈들이 조금씩보이기 시작한다.
추위는 전투강화복에 체온조절 시스템이 있고, 식량도 문제가 없었다. 마른식량이 있었기 때문이다.
[콰아앙~]
[헉, 뭐지?]
나는 하늘을 쳐다보고 소리 쳤다.
[은...은빛용이다...]
마른하늘에 날벼락? 이라더니...이게 왠 용이야? 찬란히 빛나는 은빛비늘에 눈뜨고 볼수없을정도로 밝은 은빛 날개 그리고 주변을 수놓는 은빛 오로라 이광경은 한번보고도 잋혀지지 않을거 같다.
[온통다 은빛이야...]
용은 저쪽 고개넘어로 가고 있었다.
[따라가야돼!]
어느정도 말 타는 데에도 익숙해진 나는 말의 최고속력으로 내달렸다.
용이 고개를 넘어가자 찬란한 광채도 은빛비늘도 보이지 않았다.
고개를 넘자...구울떼거지?그리고 자세히 보이진 않지만 한소녀같은 여자가 서있었다. 여기서도 보이는거지만 빼어난미모와 옷은 모두 눈같은 횐색 머리는 검은색이었다.
[용은 어디간거지?]
여하튼 나는 그소녀를 도와야 할 상황인것 같다.
아래로 내려가서 구울 떼거지를 죽이려고 하자! 검에 날이 비켜간다.이것은 악을 뜻하는검...그렇다면!오우 설마!
나는 당장 샷건을 장전해 들었다. 그리고는 발포했다.
언제나 보듯이 가스층이 퍼지면서 버섯구름이 피어난다.
녀석들이 소녀를 빙 둘러쌓고 있었다.
순간 횐 파동?이 몰려온다. 나는 뒤로 자빠졌고 좀비들은 사라진지 오래였다.
나는즉시 소녀 가까이로 다가갔다. 그소녀에 동공마저 회색이었다.
그런데 다시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좀비들은 다시 재생되고 있었던것이다.
[뭐지?]
그소녀는 처음으로 말을 꺼냈다.
[당신이라도 도망치세요 이 좀비는 상대를 한번 낙인 찍으면 계속따라 올테니까. 이것들을 없앨수 있는건 알파르트 데스마리윰 카오스 라는 검뿐이죠]
어...알파....!!그건 내 검이잖아.
[그검이라면! 내가 갖고 있는데...]
나는 다시한번 알파르트 데스마리윰 카오스를 뽑았다.
[이검 알파르트 데스마리윰 카오스 좀비들을 향해 살기를 내뿜어라!]
나는 칼을 들고서 한번 휘둘렀다. 그런데 좀비들은 모두다 허리가 두동강 나는게 아닌가? 하지만 허리에는 충격파가 가시지 않았다. 그런데 처음에는 왜 안휘둘러 진거야!정말 미확인이네
[당신은! 데일저 세이던!]
소녀는 갑자기 헛소리같은 말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마지막을 위한 문 다크게이트에 주인!]
[다...다크게이트라면]
그녀의 헛소리 강연이 끝나자 나는 이름을 물어봤다.
[이름은 '케이덴 루리나']
[아~켁!케이덴?]
케이덴이라면 알파르트를 쓴다고하는 그 영웅말이야?
여하튼그건 제쳐두고
[그렇다면 나이는?]
[...그건 말할수 없어요]
안타깝지만 무슨비밀이라도 있나부지
[그렇다면 굳이 말할 필요 없어]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말에 올라탔다.
떠나려고하자
[어디까지 가세요?]
[보클마을 까지...]
아직 말하는데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보클마을이라면...저좀 태워 주세요]
나는 할수 없이 태우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