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구곡산

[김창동]

가덕도 구곡산(九曲山)-236m

◈날짜 : 2023년 8월 1일 ◈날씨: 흐림

◈들머리 :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도 천성동 두문마을

◈산행시간 : 5시간18분(7:38-12:56)

◈찾아간 길 : 팔용중정류장-108번,151번-(5:47-6:39)-장천동종점-승용차(6:55-7:35)-두문

◈산행구간 : 두문→국군묘지→웅주봉→임도→갈림길(삼박등왕복)→구곡산→갈마봉→선창버스종점

가덕도 웅주봉-구곡산을 찾아가는 산행이다. 시내버스로 진해까지 간다. 생글남 승용차 덕분에 들머리를 쉽게 찾았다. 도로 오른쪽은 두문선착장.

그 오른쪽으로 거가대교도 보인다.

왼쪽 가덕해안로665번길이 오늘 산행의 들머리다. 포장된 골목길로 올라가서 돌아본 그림.

오름길이라 처음부터 느긋한 걸음이다.

올라서니 오른쪽으로 산불감시초소. 그 주위로 행사장?

모롱이를 돌아가니 모습을 드러낸 영주암. 염불 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

삼거리에 자리한 이정표는 뒤로 두문 1.2km, 오른쪽은 천성,대항. 진행할 방향은 안내가 없다.

삼거리를 지나니 왼쪽 위로 대웅전.

고도를 높이는 임도.

 물소리에 고개를 돌리니 호스에서 나오는 물도 보인다.

삼거리서 직진하니 널찍한 초원을 만난다.

오른쪽 길 양쪽으로 태극기로 만든 바람개비.

국군용사의 묘를 만난다.

묵념을 마치니 안내판도.

2010년 2월 13일 이후 다시 만난 국군용사 충혼비. 13년 전에는 오른쪽 매봉에서 내려왔다.

고개에 자리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안내판. 여기서 날머리까진 13년 만에 다시 걷는 길이다.

화장실을 오른쪽 뒤로 보내면 왼쪽 아래로 원두막쉼터도 보인다.

여기서 직진하면 가덕도동등산로 종합안내판도 만난다.

안내판 뒤로 산길이 열린다.

이정표도 만난다.

숲을 벗어나면 잡초에 묻힌 길이다. 자루가 긴 부채를 준비했더니 거미줄과 모기를 쫓는데 요긴하게 쓰인다.

잡초에 점령당한 난간 줄.

올라서니 오른쪽으로 조망이 트인다. 건너에 매봉과 연대봉이다.

키높이로 자란 초목을 두 팔로 헤치며 진행한다. 가시가 있는 넝쿨식물도 섞였다. 가시가 옷속까지 파고 든다. 위로 산불감시카메라.

왼쪽으로 응봉산, 오른쪽에 매봉.

매봉과 연재봉이다.

연대봉 오른쪽 그림.

거가대교. 그 위 거제도는 구름을 이고있다.

정상표지를 찾아 이쪽저쪽을 살핀다.

여기에 있었구나. 오늘 산행에서 가장 높은 봉이다.

숲으로 들어서면 뚜렷하게 드러난 길.

이사간 묘역을 만나니 다시 무성한 초목에 묻힌 길.

나무에 붙인 방향표지.

무성한 초목에 묻힌 헬기장.

엉겅퀴 군락지도 보인다.

얼굴에 거미줄이 걸린다. 들고 있던 부채가 없어졌다. 발길을 돌린다.

다시 만난 웅주봉에서 눌차마을과 낙동강을 바라본다.

부채는 포기하고 여기서 발길을 돌린다.

엉겅퀴군락지 헬기장에서 부채를 만난다.

부채 찾는다고 47분이 흘렀다. 또 무성한 풀밭을 헤쳐나간다.

풀숲을 헤치고 숲에 들어가면 길은 살아있다.

길을 막은 펼침막을 만난다. 풀밭이 된 임도에서 내려선 길을 돌아본다. 삼거리이정표는 왼쪽 임도는 등산로없음.  국군묘지에서 1.38km 왔다.

임도 따라 선창으로 향한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이정표.

산길로 올라서며 임도와 헤어진다.

나무 아래로 평탄한 지형이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꺾어 진행.

소사나무 군락지를 지나니 부러진 나무가 길을 덮어 오른쪽으로 우회한다.

묘지도 통과한다.

여기도 부러진 나무.

훼손된 삼각점이 보인다.

나무에 걸린 리본.

나무에 걸린 삼박등 표지가 반갑다.

왔던 길로 발길을 돌린다. 사초도 만난다.

다시 만난 갈김길에서 직진한다.

전망바위를 만난다. 왼쪽 아래로 부산신항과 용원시가지. 천자봉, 시루봉, 불모산, 화산, 굴암산, 보개산, 봉화산이 훌륭한 그림이다.

진행할 산줄기가 발아래로 드러난다. 오른쪽 볼록한 봉이 구곡산, 그 왼쪽 뒤로 갈마봉. 낙동강 위로 금정산, 백양산.

구곡산 오른쪽 뒤로 눌차마을과 국수봉.

여기부터 난간 줄 사이로 쏟아지는 암릉.

조심조심 위험구간을 벗어난다. 부채를 전망바위에 두고 왔구나. 다시 올라갈 용기가 없다.

안부를 앞두고 쉼터를 만난다. 누워서 체온을 식힌다.

잠시 오름인데도 발걸음이 무겁다. 돌아서서 숨을 고른다

막아선 통나무계단.

난간 줄이 보이더니 구곡산에 올라선다.

아래로 갈마봉 능선과 오른쪽으로 눌차마을.

오늘 산행에서 봉이 아닌 유일한 산이다.

내려서다 돌아본 그림.

이정표는 국군묘지와 선창의 중점을 아직도 넘지못했구나.

내려가서 볼록한 봉에 오르니 왼쪽에 바위. 지나서 돌아본 그림.

여기도 무성한 잡초가 길을 덮었다.

갈마봉성과 갈마봉 표지를 만난다.

오늘의 마지막 봉이다. 왼쪽 위 나무 사이로 강금봉도 보인다.

쉼터를 만난다. 오른쪽에서 바람이 넉넉하게 올라오는데 체온을 식히기엔 역부족이다.

신항에서 올라오는 소음이 가까워진다.

안내판도 보인다.

고개에 올라서니 뒤에서 불어오는 바람. 돌아보며 체온을 식힌다.

아직도 선창은 310m.

통나무계단 따라 내려가니 약한 물소리가 들리는 계곡.

선창 0.11km 이정표를 지난다.

수로를 건너뛰어 도로에 내려선다.

도로에서 돌아보면 입산통제 안내판. 산성안내판도.

건너 뛴 수로.

오른쪽으로 도로를 따라간다. 천성1차 가압장을 지나니 낡은 관광안내판.

갈매길이정표도 보인다.

선창마을버스종점을 만나며 산행을 마친다.

#선창버스종점-승용차(13:22-14:01)-장천동종점-155번,108번(14:07-15:11)-극동@

[생글남]

지난 6.18일 산행때는 잡초가 무성하지 않았는데 연일 폭우에 일부 구간에 힘든 곳도 있었고 혼자 산행에 수고하셔습니다.
구곡산을 지나 선창으로 가면서 신항,시루봉,불모산,굴암산과 응봉산. 매봉등 주변 풍광이 너무 멋지네요.

[김창동]

생글남 덕분에 두문에서 국국묘지까지 올라가는 첫 길도 걸었고. 다시 가고 싶었던 웅주봉, 삼박등,구곡산, 갈마봉도 만났고. 2013년엔 선창마을 위 하늘다리는 공사 중이었는데 머리 위로 공사중인 다리를 보며 하산했답니다. 지금은 등산로입구가 신항쪽으로 옮겼네요. 오늘도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