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릉역입니다.
이번에 대한항공 마일털이 겸 6박7일로 홋카이도를 다녀왔어요.....
이번에 다녀온 일정은
1/31일 출국 / 시로이코이비토공장 일루미네이션
2/1일 삿포로 아침시장 / 모이와산 야경
2/2일 유바리
2/3일 신토츠카와 - 이쿠토라
2/4일 오타루
2/5일 삿포로 유키마츠리
2/6일 체크아웃 후 귀국.
이었습니다.. 폐선이 확정되거나, 폐선 예정인 노선들의 답사와 여행을 적절히 섞었습니다..^^
워낙 겨울 성수기에 마일리지표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인지라
몇 차례 일정 변경을 거듭한 끝에..
1월31일~2월6일 6박7일의 일정으로 나왔네요..
숙소도 1월31일~2월5일은 나카지마코엔과 스스키노 근처의 호텔로 잡았다가
2월5일부터 유키마츠리라 객실이 안나와서, 치토세시 에다가 호텔을 잡았었는데
중간에 ㅌㅇㅋㅇ 호텔이 공실이 하나 나와서 낼름 잡았습니다.^^
[사진 001] 전날 짐을 미리 싸두고....
왠만해서 일본여행 갈때는 28인치 회전초밥(?)은 잘 안쓰는데요, 이번엔 이 초밥이 꽉 차네요...ㅡ.ㅡ;;;;;
거기다가 베낭은 일반 여행용 베낭이 아닌 등산베낭 이었고요...
(그 안에다가 목도리,모자,장갑 등등을 넣고 다녀야 하기 때매..)
등산 베낭도 거의 꽉찼었어요..
그나마 6박 중 5박이 한군데 연박이었던게 안도할 만 합니다..^^
[사진 002] 3300번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 제2청사로 가고 있습니다....
저희집이 마지막 정류장이라 항상 만석의 걱정을 하고 타야 해서, 항상 종점까지 거꾸로 간 후 버스를 탑니다..
역시나 차는 두어자리? 밖에 안남았네요.....
1청사에서 3분의2정도의 손님을 내려주고 2청사로 이동중입니다..
[사진 003] 저는 한진고속뽀스 765편을 타고 갑니다..
앞자리는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운좋게 앞에서 세번째 자리가 배정되었네요..
[사진 004] 보딩패스 뒷면에는 평창올림픽 홍보 광고가 있습니다...
출국심사장과 보안검색대는 사진이 없는데요.
2청사의 보안검색대는 모두 전신스캐너 방식이더라고요...
기존의 문형 금속탐지대는 한대도 없다고 합니다..;;;;
전신스캐너가 장점이라면, 몸 안에 뭐가 들어있는지 다 판독이 가능하고....
특히 수술을 해서 몸 안에 금속이 있는 분들은 문형 금속탐지대를 거치면 삑 소리가 나서 곤욕을 치루는 분들이 많다는데..
그런 것을 보완해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약이나 금괴 밀수같은것도 잡아낼 수 있는것 같던데요..
대신 단점이라면, 아직 전신스캐너가 100% 완전하지는 못한지
꼭 어느 부분에서 오류가 나는것 같습니다.
그런 부분은 직원이 보고 몸으로 촉수 후 통과....
사실 이 단점이 싫어서 개인적으로는 전신스캐너를 원치 않는데요.. 어쩔 수 없지요...
[사진 005-006] 그냥 겉으로 보면, 1청사나 2청사나 면세구역의 느낌은 비슷합니다..
큰 틀은 변하지가 않았어요...
[사진 007-008] 화장실은 조금 더 깔끔해진것 같고요.
저 화장실 칸막이에 불 들어온 것은 사용중이라는 의미입니다~~~
[사진 009-011] 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의 특징 첫번째.
-녹화시설이 많아졌어요...
나무나 꽃 등을 많이 심어놓았다.. 이것은 탑승구역도 마찬가지인것 같아요...
꽃들도 심어놓았는데, 실내에서 오래 자랄 수 있을까요??
[사진 012-014] 인천공항 제2터미널 면세구역의 특징 두번째..
어린이를 위한 시설이 많이 보였습니다....
아마 뽀로로랑 계약이 되었는지, 아이들 시설은 거의 다 뽀로로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미니 키즈카페라고 하는 곳은.. 음료거리도 팔고 있더라고요...
[사진 015-016] 제2청사의 다른 점 세번째...
체험시설이 많아졌습니다..
비츠에서 나온 축구하기 등의 스포츠 가상현실 체험 서비스도 있고요 사진에는 없는데, 삼성전자 체험 부스도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사진 017] 그리고 한국 전통문화센터.. 이거는 1청사에도 있던것 같은데요
참고로 위의 시설들은 2청사 면세구역 좌측과 우측 양 사이드에 각각 있다고 합니다....
[사진 018] 외국에서 인기가 많다고 하는, 카카오프렌즈와 뽀로로 장난감들도 팔고 있네요..
[사진 019] 2청사 면세구역에서 가장 혁신적(?)이라고 느껴지는 것은
면세구역 안에 편의점이 있습니다!!!!!!!!!!!!
물이나 음료 등등 생필품을 시중과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그동안 공항에서 물 하나 사먹으려도 기본 2천원.. 밥 한끼 먹으려도 기본 만원 이었는데
2청사는 그런 걱정을 싹 씻어줍니다~~~
[사진 020] 대신 편의점 위치가 좀 많이 구석에 있는데요
편의점의 위치는 249번 게이트 앞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간 다음 저 푸트코트 표시에서 뒤쪽으로 쭉~~~~ 들어가면 세븐일레븐이 나옵니다.
아무래도 청사내의 만만치 않은 임대료 때문에 편의점은 구석으로 간거 같은데
그래도 없는것보다는 훨씬 낫죠....
참고로 249번 게이트이면 2청사 면세구역 중간에서 약간 동측 즈음 됩니다..^^
출국심사 받고 면세구역으로 나오시면 그렇게 멀지 않습니다.^^
[사진 021] 제2터미널은 원래 대한항공, 에어프랑스, KLM 네덜란드항공,델타항공 4개 회사가 쓰는데요
타 항공사들은 하루에 많아야 2~3편 인지라
사실상 한진 전용 터미널이라도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하늘색 천지에 에어프랑스가 서 있으니 조금 어색하네요..^^
[사진 022] 드디어 비행기 탑승....
765편의 기재는 보잉 747-400 이네요..
요즘 삿포로 성수기라 그런지 전에는 777 시리즈가 들어가더니 요즘엔 744가 들어가는것 같네요..
그런데, 비행기.. 출발하나 싶었는데
이륙장으로 가기 전 서리 제거작업을 위해 약 15분 간 대기하겠다고 하네요.
아마 전날 눈의 여파때매 그런듯 합니다.
서리제거 작업 후, 이륙 기다리는데까지 거의 1시간??
게이트를 기준으로는 정시에 출발했지만, 실제로는 약 40분 정도 지연 도착했습니다..
천재지변인데 어쩔 수 없지요....
[사진 023] 저는 특별기내식으로 저열량식을 주문했습니다....
감자와 흰 생선, 아스프라거스 등....
지난번에도 한번 먹었던것 같은데 똑같은것이 나왔네요....
[사진 024] 삿포로 항로는 동해안을 지나서, 바로 질러서 가지 않을까 생각을 했는데..
울릉도 밑으로 해서 서일본 쪽부터 쭉 훝고 올라가는 루트를 타고 가네요...
아마 동해에서 바로 질러가면 이북 영공에 걸리기 때문에 그런 듯 합니다.
[사진 025] 잠깐 눈을 붙이고 나 보니 벌써 설국이 드러났습니다...
음.. 평야 지대 같은데 니가타현인가? 싶었는데..
현재 위치를 보니 아오모리현 이네요.. 이제 얼마 안남았네요....
[사진 026] 저 밑에 바닷가 도시는 아오모리시로 추정됩니다.
[사진 027] 드디어 홋카이도로 들어왔습니다.
저 멀리 하코다테 공항이 보이네요...
[사진 028] 토마코마이를 지나고 있습니다...
이제 슬슬 고도 하강과 함께 벨트를 메달라는 사인이 뜨네요..
[사진 029-031] 겨울의 홋카이도.. 그야말로 설국입니다.
여름엔 완전히 그린필드였는데
겨울은 완전히 화이트필드 네요....
[사진 032] 드디어 치토세공항에 착륙했습니다.
치토세공항 활주로는 눈이라고는 하나도 찾아볼 수 없는데요...
삿포로 시내나 고속도로는 열선을 깔아서 길이 바로 녹을 수 있게 해놨다는데
어쩌면 치토세공항도 바닥에 열선을 심어놓았을지도 모르겠네요..
기내에서 내린 것은 거의 13시40분 즈음? 3시간30분이 걸렸습니다...
[사진 033] 드디어, 일본 홋카이도 땅에 밟았습니다....
이제 JR열차를 타고 삿포로 시내로 들어가야지요..
다음 편에서는 남들과는 조금 다른 루트를 이용한 JR을 타고 삿포로 시내 들어가기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P.S 지금 글 쓰는 동안에 자동저장이 한번도 안되네요.....ㅡ.ㅡ;;;;
예전에는 글 쓸 때 자동저장 하는 버튼이 있었던것 같고
수시로 자동저장이 되었던것 같은데....
제 컴이 이상한걸까요????
첫댓글 그런 경우는 익스플로러를 종료하신 후 다시 시작하면 자동저장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이런 문제 때문에 상당히 고생을 했었죠. 가장 확실한 방법은 Ctrl-C로 언제든 복사해서 백업을 하는 것입니다. 적당한 게시판 이름을 알려주시면 이 글을 원릉역님 게시판으로 옮겨 드리고 바로 게시판 이름을 바꾸어 부활시켜 드리겠습니다.
아.. 제가 크롬을 쓰는데, 익스플로러로 써 봐야겠네요......
주인장님께서도 고생을 하셨다는거 보니, 다른 분들도 고생하시는것 같네요.....
혹시 단독 게시판 말씀하시는 것이신지요??
이번엔 지난번보다 철분이 더 없을텐데.. 감사드립니다....^^
제목은.. 조금만 생각해보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비행기는 겨울철 날개의 플랩이나 꼬리날개의 방향타 등등이 얼지 않도록 제빙 작업(De icing)을 합니다. 얼어서 움직이지 않으면 추락할 수도 있거든요.
김포의 경우는 게이트 주기된 상태에서 하던데 인천은 디아이싱 패드가 따로 있는 것 같더군요. 게이트 출발해서 유도로 따라가다가 패드에 들러 디아이싱 하고 활주로로 가는 거죠.
아.. 전날 강설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었나보군요....
그렇지 않아도 게이트 주기된 상태에서 하면 시간이 절약되지 않았을까 생각했는데, 인천은 들러서 하고 가는 구조였나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