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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극동문제연구소]북한 수중체조무용/2011년의 “물우에 피는 꽃송이들”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Synchronized Swimming)은 수중 발레(water ballet)라고도 하는, 1명 이상이 음악 반주에 맞추어 똑같이 헤엄치는 공연용 수영이다. 특히 극적인 장면을 연기할 때 무용과 비슷하기 때문에 수중 발레라고도 불린다. 1930년대 미국에서 발전하여 국제 아마추어 수영연맹(FINA)의 총괄 아래 세계의 많은 지역에서 조직적인 아마추어 경기로 실행되고 있다. FINA에서는 경기에서 인정되는 묘기(동작이나 형태)의 목록을 발간하고 있는데, 1954년 FINA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1~2명 또는 팀(4~8명)을 이루어 시합에 참가한 선수들은 몇 가지 선택 동작과 더불어 몇 가지 규정 동작을 연기한다. 개개인의 묘기와 팀 전체의 음악적인 일치에 대하여 연기 및 표현 양식 면에서 3명 이상의 심판이 점수를 매긴다. 예전에는 올림픽 경기 시범 종목이었지만 1984년 여자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이 올림픽 정식 경기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솔로와 듀엣의 연기 시간은 각각 3분 30초와 4분이며, 굽히기형 다이빙의 100가지가 넘는 변형을 기초로 한 규정 동작들이 있다. 규정 종목과 선택 종목으로 나누어 점수를 매긴다.
북한에선 이 종목을 ‘수중체조무용’이라고 한다. 다음은 <조선> 2011년 7월호에 실린 기사 “물우에 피는 꽃송이들”
“육해운성체육단에서 수중체조무용종목을 내온지는 몇해되지 않았다. 감독들과 선수들에게 이 종목은 초행길이나 같았다.
유연성, 기초률동, 발레트를 비롯한 기초적인 동작으로부터 시작하여 수영과 체조무용을 일체화한 수중체조무용을 완성하기까지의 나날에 기울여진 그들의 노력은 매우 컸다.
갈한 인내력을 가지고 꾸준한 노력을 바쳐온 그들은 몇해사이에 훌륭한 기술들을 소유한 선수들로 되었다. 1인, 2인종목만이 아니라 8명, 24명이 함께 하는 집체종목도 완성하여 경기들에 참가하고있다.
경쾌한 음악에 맞추어 우아하고 박력있는 체조동작과 아름다운 률동으로 물우에 꽃을 수놓아가는 선수들의 높은 기교는 관람자들의 경탄을 자아내고있다. 특히 3단조형과 같이 난도높은 동작들을 펼쳐보일 때에는 사람들의 찬사가 끊길줄 모른다.
그들은 벌써 여러차례나 아시아나이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여 우승의 영예를 지니였으며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아시아경기대회들에서도 조국의 영예를 떨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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