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만든 최고의 미술품[물방울 하나:미술관]에서
[일지매] 창가에는 복희씨적 달이 밝구나 [복희씨:옛 삼황
오제에 나오는 삼황의 한분]
[임백호] 마루에는 태고적 바람이 맑구나 [태고: 옛날]
[일지매] 비단 이불을 누구와 함께 덮을고
[임백호] 나그네의 베겟머리 한편이 비어 있네
[원문]
窓白羲皇月
軒淸太古風
錦衾誰與共
客枕一偶空
[해설] 풍류시인 임백호가 평양의 명기 일지매와 나눈 시로서 휘영청 달이 뜬 날 밤 일지매가 달을 보며 처량한 신세를 한탄하며
"창가에는 옛임금의 달이 밝구나" 하고 읊은 시에 임백호가
"마루에는 옛적 바람이 맑구나"하니 또 일지매가
"비단 이불을 누구와 함께 덮을꼬"하여 임백호를 넌즈시 반기니
"나그네 베게가 한편이 비었구나"하고 은근하게 정을 바라는 뜻을 전했다.
그리하여 둘은 멋있는 사랑을 나눴다는 야기입니다. [명기열전]
첫댓글 사진을 멋지게 편집하셨네요. 내용 잘 감상했습니다.
조금 야하지요? 그러나 잘 잡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감사합니다.
에그머니! 웬 나체? 은근하게 사내를 유혹하는 시를 설명 하려니 그런 그림까지 공수 하는 수고를 하셨군요 수고 하셨습니다.
칭찬 감사합니다. 시보다 그림에 더 관심을 표명하시니...우째껀 감사합니다.
ㅋㅋㅋ...뭡니까!!!임백호님은 바람둥이....ㅎㅎㅎ
바람둥이고 대시인이지요.그리고 또한 풍운아이지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