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는 말씀 누리미 후원자님들께 드리는 감사의 인사말씀과 - 제15회 단오 문화한마당 소개의 글

[참나무 원장]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이 들어있는 2019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누리미지역아동센터 후원자님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5월 18일(토)

거여공원에서 진행할 <제15회 단오 문화한마당> 행사 소식을 함께 전해드립니다!

누리미지역아동센터가 주도하여 진행하고 개최하는 송파구의 주민 자발적 단오 명절 마을축제인 <제15회 단오 문화한마당> 행사가 드디어 5월 18일(토) 열립니다.

송파구의사회,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락시장), 풀무원푸드앤컬쳐(前 ECMD), 행복한서내과의원, 정락신협, 수도권생태유아공동체, 윤정선헤어크럽, 다우리 등의 기업.단체 후원과 함께,

송파구청의 아동돌봄청소년과, 자치행정과, 공원녹지과, 자원순환과 등의 공식 지원을 받으며 안정적인 마을축제 추진을 하였고 이제 그 문을 열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지난해 2018년 9월 1일 10년 간 머물며 아이들을 성장시키고 가족의 힘을 북돋우며 지역사회 내에서 자리를 잡고 활동했던 누리미가 갑작스런 건물주의 변경으로 인해 급하게 쫓기어 이사를 하게 되었을 때 보여주신 사랑과 정성에 힘입어서 새로운 누리미 2.0(마천동 48-1 2층)에 두 번째 둥지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송파구의 임대환경 변화와 급등하는 임대료 시세를 떠안으면서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현실이 조금 무겁고 힘들기도 합니다. 매월 말이 되면 바닥을 보이는 통장 잔고에 걱정이 태산 같이 커집니다.

하지만 새롭게 누리미의 문을 두드리는 부모와 초롱초롱 빛나는 눈으로 바라보는 아이의 시선이 계속 이어지고 커지는 사회적 책임감을 다시금 일깨웁니다.

누리미가 막 문을 열었던 초기에 함께 했던 아이들 중에서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의 장학생이 나오고, 대구한의대 재학생, 한국체육대학교 입학생, 작년 연말 겨울에 화학분석기능사자격증을 졸업 전에 따게 되어 기쁘다는 따뜻한 소식을 전해주면서 환하게 웃던 고3 소년이 힘든 마천동 생활에서의 보람이었습니다.

그리고 누리미 아이들을 한 명 또 한 명 일일이 인터뷰하고 몇 번이고 영상을 다시 촬영해 가면서 아이들의 마음을 담은 <누리미 어버이날 영상편지>를 밤새 편집해 가지고 와서 졸립다면서도 크게 웃던 서울방송고 2학년 소녀가 또 하나의 기쁨이었습니다.

이제 올 해 얼마 전에 누리미에 들어온 1학년 신입생들의 어린 미소와 서투른 글씨가 새로운 임무와 사명으로 가슴에 새겨집니다.

누리미를 위해 따뜻한 격려와 후원의 손길을 내밀어 주신 후원자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아울러서 조금만 더 누리미와 아동복지 돌봄서비스 제공의 좁은 길을 함께 걸어가 주시기를 요청드리고 싶습니다.

부모들이 아이 걱정은 누리미에 맡겨놓고 안심하고 어려운 가정경제를 지탱하기 위해 수고할 수 있도록 누리미에 힘을 실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작은 샘물이 흐르고 또 흘러 강물이 되고 바다를 향해 흘러가면서 수많은 생명을 잉태하고 성장시키고 열매와 결실을 맺어가듯이, 누리미를 통해 사회적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가정과 아이들이 내일의 우리나라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힘과 정성을 보태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이 들어있는 2019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송파구 마천동의 누리미지역아동센터

          센터장 강성구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