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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y calm; there's no need to hit the panic button.
오늘 오전에 서울의 강남에 소재하는 숙소에서 저는 부산에 있는 아내와 통화를 하였습니다. 아내의 첫 마디가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울 그것도 강남 지역에서 MERS가 다시 기승을 부린다고 하니 MERS 감염 예방을 위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세요.” 이었습니다.
저는 아내에게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내가 목격했던 바로는 오늘 오전 출근 시간에 강남대로와 테헤란로를 걸었을 때 마스크를 쓴 사람이 수십 명 중 한 명도 채 되지 않았어요.”
물론 방역에 대해 만전을 기하는 것에 대해 저도 전적으로 찬성합니다. 그러나 저는 상황에 맞지 않게 지나치게 호들갑을 떠는 것에 대해 찬성하지는 않습니다.
말하자면, 제가 직접 본 강남의 분위기와 타지에서 언론을 통해 접하는 강남의 분위기가 커다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 정략가들의 언행이 국민들을 더욱 더 불안으로 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러한 정략가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해주고 싶습니다.
What's all this fuss about? (웬 호들갑이야?) Stay calm; there's no need to hit the panic button. (진정해, 깊은 생각도 없이 안절부절못할 필요가 없잖아.)
위 예문에 사용된 “hit/ press/ push the panic button”이라는 표현은 “어렵거나 걱정스런 상황의 대처에 있어 깊은 생각도 없이 안절부절못하며 어떤 것을 행하다”라는 뜻을 가지는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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