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2. 9 Paṭhamaṃ aputtakasuttaṃ.
130. Sāvatthiyaṃ-
Atha kho rājā pasenadi kosalo divādivassa yena bhagavā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bhagavantaṃ abhivādetvā ekamantaṃ nisīdi. Ekamantaṃ nisinnaṃ kho rājānaṃ pasenadiṃ5 kosalaṃ bhagavā etadavoca: handa kuto nu tvaṃ mahārāja divādivassāti?
1. Itthāgārassa anuyantassa-machasaṃ, anuyāyantassa-syā. 2. Anuyuttānaṃ-syā, machasaṃ. 3. Jānapadassapi-machasaṃ, [PTS. 4.] Diṭṭheva dhamme-sīmu. 5. Pasenadi-kattha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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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ha bhante sāvatthiyaṃ seṭṭhi gahapati kālakato. 1 Tamahaṃ aputtakaṃ sāpateyyaṃ rājantepuraṃ atiharitvā āgacchāmi. Asīti bhante satasahassāni hiraññasseva, ko [PTS Page 090]. [\q 90/] ] Pana vādo rūpiyassa. Tassa kho pana bhante seṭṭhissa gahapatissa evarūpo bhattabhogo ahosi:kaṇājakaṃ bhūñjati bilaṅgadutiyaṃ.Evarapo vatthabhogo ahosi. Sāṇaṃ dhāreti tipakkhavasanaṃ. Evarūpo yānabhogo ahosi: jajjararathakena yāti paṇṇacchattakena dhāriyamānenāti.
Evametaṃ mahārāja, evametaṃ mahārāja, asappuriso kho mahārāja uḷāre bhoge labhitvā neva attānaṃ sukheti pīṇeti. Na mātāpitaro sukheti pīṇeti. Na puttadāraṃ sukheti pīṇeti. Na dāsakammakaraporise sukheti pīṇeti. Na mittāmacce sukheti pīṇeti. Na samaṇabrāhmaṇesu uddhaggikaṃ dakkhiṇaṃ patiṭṭhāpeti sovaggikaṃ sukhavipākaṃ saggasaṃvattanikaṃ. Tassa te bhoge evaṃ sammā aparibhūñjiyamāne2 rājāno vā haranti, corā vā haranti. Aggi vā ḍahati. Udakaṃ vā vahati. Appiyā vā dāyādā haranti. Evaṃ sa te3 māhārāja bhogā sammā aparibhuñjiyamānā4 parikkhayaṃ gacchanti no paribhogaṃ.
Seyyathāpi mahārāja, amanussaṭṭhāne pokkharaṇī acchodakā sītodakā sātodakā setakā5 supatitthā ramaṇīyā. Taṃ jano neva hareyya, na piveyya, na nahāyeyya, na yathāppaccayaṃ vā kareyya. Evaṃ hi taṃ mahārāja udakaṃ sammā aparibhūñjiyamānaṃ parikkhayaṃ gaccheyya no paribhogaṃ.
Evameva kho mahārāja, asappuriso uḷāre bhoge labhitvā nevattānaṃ sukheti pīṇeti na mātāpitaro sukheti pīṇeti. Na puttadāraṃ sukheti pīṇeti. Na dāsakammakaraporise sukheti pīṇeti. Na mittāmacce sukheti pīṇeti. Na samaṇabrāhmaṇesu uddhaggikaṃ dakkhiṇaṃ patiṭṭhāpeti sovaggikaṃ sukhavipākaṃ saggasaṃvattanikaṃ. Tassa te bhoge evaṃ sammā aparibhūñjiyamāne2 rājāno vā Haranti, corā vā haranti, aggi vā ḍahati, udakaṃ vā vahati, appiyā vā dāyādā haranti. Evaṃ sa te mahārāja bhogā sammā aparibhuñjiyamānā parikkhayaṃ gacchanti no paribhogaṃ.
Sappuriso ca kho mahārāja uḷāre bhoge labhitvā attānaṃ sukheti pīṇeti. Mātāpitaro sukheti pīṇeti. Puttadāraṃ sukheti pīṇeti. Dāsakammakaraporise sukheti pīṇeti. Mittāmacce sukheti pīṇeti. Samaṇabrāhmaṇesu uddhaggikaṃ dakkhiṇaṃ patiṭṭhāpeti sovaggikaṃ sukhavipākaṃ saggasaṃvattanikaṃ. Tassa te bhoge evaṃ sammā paribhūñjiyamāne neva rājāno [PTS Page 091] [\q 91/] haranti, na corā haranti. Na aggi ḍahati. Na udakaṃ vahati. Na appiyā dāyādā haranti. Evaṃ sa te māhārāja bhogā sammā paribhuñjiyamānā paribhogaṃ gacchanti no parikkhayaṃ.
Seyyathāpi mahārāja gāmassa vā nigamassa vā avidūre pokkharaṇī acchodakā sītodakā sātodakā setakā supatitthā ramaṇīyā. Taṃ jano hareyyapi piveyyapi nahāyeyyapi yathāppaccayampi kareyya. Evaṃ hi taṃ mahārāja udakaṃ sammā paribhuñjiyamānaṃ paribhogaṃ gaccheyya no parikkhayaṃ evameva kho mahārāja dhīro sappuriso uḷāre bhoge labhitvā attānaṃ sukheti pīṇeti mātāpitaro sukheti pīṇeti. Puttadāraṃ sukheti pīṇeti. Dāsakammakaraporise sukheti Pīṇeti. Mittāmacce sukheti pīṇeti. Samaṇabrāhmaṇesu uddhaggikaṃ dakkhiṇaṃ patiṭṭhāpeti sovaggikaṃ sukhavipākaṃ saggasaṃvattanikaṃ. Tassa te bhoge evaṃ sammā paribhūñjiyamāne neva rājāno haranti, na corā haranti. Na aggi ḍahati. Na udakaṃ vahati. Na appiyā dāyādā haranti. Evaṃ sa te māhārāja bhogā sammā paribhuñjiyamānā paribhogaṃ gacchanti no parikkhayanti.
1. Nālakato-machasaṃ. 2. Aparibhuñjamāno-sīmu, [PTS,] sī. 2. 3. Evaṃsante-sīmu, [PTS,] sī2. 4. Aparibhuñjamāno-sīmu, syā, [PTS,] sī2. 5. Setodakā-machasa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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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nussaṭṭhāne udakaṃ va sītaṃ tadapeyyamānaṃ parisosameti, Evaṃ dhanaṃ kāpuriso labhitvā nevattanā bhuñjati no dadāti.
Dhīro ca viññū adhigamma bhoge yo bhuñjati kiccakaro ca hoti, So ñātisaṅghaṃ nisabho bharitvā anindito saggamupeti ṭhānanti. | 무자식 경Paṭhamaṃ aputtaka-sutta(3:19)
2. 그때 빠세나디 꼬살라 왕은 한낮에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빠세나디 꼬살라 왕에게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대왕이여, 그런데 이 한낮에 그대는 어디서 오는 길입니까?”
3. “세존이시여, 여기 사왓티에서 금융업을 하던412)어떤 장자가 죽었습니다. 그에게서는 자식이 없었으므로 그의 모든 소유물을 궁전으로 운반해놓고 왔습니다. 세존이시여, 그에게는 8백만의 금이 있었으니[90] 은은 말해서 무엇 하겠습니까? 그런데도 그 금융업을 하던 장자는 시큼한 죽과 함께 뉘가 섞인 싸라기 쌀413)로 만든 음식을 먹었으며 세 조각을 기워서 만든 대마 옷을 입었으며 나뭇잎을 씌운 낡은 수레를 타고 다녔습니다.”
4. “참으로 그렇습니다. 대왕이여. 참으로 그렇습니다, 대왕이여. 바르지 못한 사람은 막대한 재물을 얻고서도 자신을 행복하게 하지도 못하고 기쁘게 하지도 못하며, 부모를 행복하게 하지도 못하고 기쁘게 하지도 못하며, 아들과 아내와 하인과 일꾼들을 행복하게 하지도 못하고 기쁘게 하지도 못하며, 사문과 바라문들에게 더 높은 곳으로 인도하고 신성한 결말을 가져다주고 행복을 익게 하고 천상에 태어나게 하는 보시를 하지 못합니다. 그가 그의 재물을 이처럼 바르게 사용하지 못하면 왕들이 거두어가 버리거나, 도둑들이 훔쳐가 버리거나, 불을 태워버리거나, 물이 쓸어가 버리거나, 성품이 나쁜 자가 상속받게 됩니다. 대왕이여, 이처럼 재물을 바르게 사용하지 못하면 그것은 아무 쓸모가 없는 것이지 유용한 것이 아닙니다.”
5. “대왕이여, 예를 들면 인적이라곤 없는 곳에 호수가 있어 그물은 맑고 달콤하고 차고 투명하며, 아름다운 여울이 있다 합시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 물을 가져가지 못하고 마시지 못하고 목욕하지 못하고 어떤 목적으로도 사용하지 못할 것입니다. 이처럼 그 물을 바르게 사용하지 못하면 그것은 아무 쓸모가 없는 것이지 유용한 것이 아닙니다. 대왕이여, 그와 같이 바르지 못한 사람은 막대한 재물을 얻고서도 자신을 행복하게 하지도 못하고 기쁘게 하지도 못합니다.… 대왕이여, 이처럼 재물을 바르게 사용하지 못하면 그것은 아무 쓸모가 없는 것이지 유용한 것이 아닙니다.”
6. “대왕이여, 그러나 참된 사람은 막대한 재물을 얻어서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기쁘게 하며, 부모를 행복하게 하고 기쁘게 하며, 아들과 아내와 하인과 일꾼들을 행복하게 하고 기쁘게 하며, 친구와 동료들을 행복하게 하고 기쁘게 하며, 사문과 바라문들에게 더 놓은 곳으로 인도하고 신성한 결말을 가져다주고 행복을 익게 하고 천상에 태어나게 하는 보시를 합니다. 그가 그의 재물을 이처럼 바르게 사용하면 왕들이 거두어 가지 못하고,[91] 도둑들이 훔쳐 가지 못하고, 불이 태우지 못하고, 물이 쓸어가 버리지 못하고, 성품이 나쁜 자가 상속받지 못합니다. 대왕이여, 이처럼 재물을 바르게 사용하면 그것은 유용한 것이지 아무 쓸모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7. “대왕이여, 예를 들면 마을이나 성읍의 근처에 호수가 있어 그 물은 맑고 달콤하고 차고 투명하며, 아름다운 여울이 있다 합시다. 그러면 사람들은 그 물을 가져가고 마시고 목욕하고 여러 목적으로 사용할 것입니다. 이처럼 그 물을 바르게 사용하면 그것은 유용한 것이지 아무 쓸모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대왕이여, 그와 같이 참된 사람은 막대한 재물을 얻어서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기쁘게 합니다.… 대왕이여, 이처럼 재물을 바르게 사용하면 그것은 유용한 것이지 아무 쓸모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8. “인적이라곤 없는 곳에 차가운 물 있더라도 마시지 않은 채로 말라버리게 되리니 그와 같이 나쁜 사람은 재산을 얻더라도 스스로가 즐기지도 보시하지도 못하도다. {414} 현명하고 지혜로운 자가 재물을 얻으면 즐기기도 하고, 해야 할 바를 다하기도 하나니 비난받지 않으며 일가친척 부양한 뒤 그 영웅은 천상의 보금자리로 가도다.”{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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