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3대 명품길 대청호 오백리길
220㎞, 21구간, 역사유적·문화답사·농촌체험·등산과 산책
멧돼지 걸렸다. 대청호오백리길 18구간코스. 장수바위길
https://youtu.be/XxD20lFkEzA?si=0kYyS7tj2rTszIqg
대청호오백리길 18구간(장수바위길)
산들투어 대청호오백리길 투어단이 18구간 코스인 장수바위 길을 찾아간다.
이 구간은 옥색의 대청호반을 오래도록 감상하면서 걸을 수 있는 길이다.
소전리보건진료소에서 출발하여 17코스 출발점 입구인 소전교에서 대청호수를 왼쪽에 두고 염티소전길을 걸어간다.
아스팔트의 좁은 길이지만 차도 띄엄띄엄 다니고 늦가을 단풍물결이 넘치고 있어 걷기엔 그만인 길이다.
약 5km 걸어 월리사 입구에서 내친김에 월리사를 올라본다.
청주 월리사 대웅전 안내판을 보면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58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건물은 주존불인 석가여래좌상을 모시고 있는 불전이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다포식 팔작지붕집이다.
이 절은 신라 무열왕때 의상대사가 처음 세웠다고 전하고 있다.
지금의 건물은 1657년 효종에 원학대사가 이웃에 있던 신흥사를 옮겨 세운 것이다.
처마 끝에 장식된 암막새기와에 '옹정경술이라는 양각글씨가 있어 1730년 영조에 한차례 중수되었음을 알수 있다.
1970년에 보수하였다. 라고 쓰여져 있었다.
월리사를 내려와 다시 도로를 따라 염티교에 도착한다.
염티교를 건너 509번 도로와 합류한 뒤 문덕리마을 안으로 들어간다.
표지판에는 대청호오백리길 19구간으로 표시되어 있었다.
잘못 판단되어 도로로 직진하다가 되돌아오는 알바를 하게된 것이다.
19번 표시를 따라 마을을 가로질러 들어간다.
노란 은행잎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은행나무 아래에서 잠시 동심으로 돌아간다.
배나무 과수원길을 따라 대청호가 생기기 전의 옛 문덕리마을터 뒷산인 236봉으로 오른다.
마을어귀에 철망으로 된 멧돼지 포획망에 걸러든 멧돼지를 보게 된다.
머리에 피를 흐리면서도 철망밖으로 나가려고 몸부림을 치는 모습에 안스럽기도 했다.
낙엽이 우수수 쏫아져 내린 산길을 따라 오르다보면 넓고 커다란 바위를 볼 수 있다.
마치 누군가 백설기를 썰어 놓은 듯한 사각형의 장수바위에 올라 선다.
산의 전경을 한번 둘러본 뒤 다시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234.9봉을 향하여 올라간다.
산불감시초소를 약 100m 더 내려와 통신탑을 지나 509번 도로와 연결된 묘암삼거리에 도착한다.
문덕교에서 약 100m걸어 왼쪽 작은 개울의 돌다리를 건너 왜마루마을 앞을 지나 상산마을로 들어선다.
이곳부터는 표시판이 잘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산성마을로 향할 수 있었다.
때이른 진달래꽃이며 복숭아꽃까지 보게되는 마을 어귀 둘레길로 이여지는 것이다.
상산마을 입구에 도착하면서 정자앞에서 휴식을 취하며 18구간을 마친다.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소전리 보건지소 → 윌리사 입구 → 염치리 → 문덕리 → 장수바위 → 산불감시 초소 → 마동길 삼거리 →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상산 마을
12km 6시간 소요되었다.
산들투어 대청호오백리길 투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