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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유원지 도착, 잠깐 헤매다가 기사에 난 나루터를 찾음. (기사의 지도가 좀 이상하다)
섬진강을 오른쪽으로 끼고 가다가 압록유원지 약 1KM전에 왼쪽으로 있다.
전화번호 : 362 - 5030 (지역번호는 모르겠다;)
뭐..가게 입구에는 참게 이야기는 없고, 다슬기가 주 요리인 듯.
여러개의 방으로 이루어진 가게. 안쪽에 자리 잡고~
프린트해간 이 곳 정보(2년 전 기사)~ 저 아저씨가 주인이시다 ㅎㅎ
이걸 보여드렸더니 "내가 유명헌 사람이었구만~"하시며 웃으신다 ㅋㅋ (전라도 사투리가 구수하다) 기사 내용은 2대째 통발로 참게를 직접 잡는다는 내용...
참게장을 먹으려고 했는데 아저씨가 참게탕을 추천하셔서 그걸로 시킴.
참게탕 가격 3만원에 공기밥 2개 추가.
기다리는 동안 나온 다슬기 쏙쏙 뽑아먹기~
파전도 덤~
드디어 나온 참게탕~ 사진으로는 잘 모르겠지만 뚝배기가 엄청 커서 양이 엄청나다 ㅎㅎ
미나리도 듬뿍~ 참게 3마리가 들어있다.
고개를 빼꼼 내밀고 있는 참게~
땀흘리는 참게.
국물이..아주 끝내준다. 들깨가 듬뿍 들어서 깊고도 구수한 맛...ㅠ.ㅜ
처음엔 참게장을 먹으려고 왔지만, 참게탕으로 시키길 잘한거 같아~
꽃게에는 살 반, 알 반인 반면 신기하게도 참게의 게딱지쪽 몸통엔 알만 아주 빼곡하게 들어차있다.
맛있는 분홍 참게알... 다리도 특이하게 생겼어. 집게발의 까만게 뻘인가 했더니 원래 달려있는 장식털(?) 같은 거였다.
아주 날카로운 참게 발.
몸통 살도 고소하고 넘 맛있엉~
양이 상당했지만 국물까지 거의 다 마셔주었다.
먹는 중간중간 아저씨가 들어오셔서 옆에 있던 사진 자랑하시고(사진작가에게 뺏은거라시며 ㅎㅎ)
아주머니도 들어오셔서 입맛에 맞는지 물어보신다.
계산할때 아주머니께 국물 너무 맛있다고 말씀 드렸더니 후식으로 커피도 주셨다~
가게 테라스에서 커피를 마시며...
저걸로 물고기잡이를 하시나..
다슬기를 삶고 계시는 아저씨와, 다슬기 괴롭히고 있는 이 집 아들내미.
역시 손님이었던 두 아주머니가 막 캐물으셔서 엿들었다 ㅎㅎ
다슬기 액기스를 내는건데 지금은 가스로 하지만 조만간 불 떼서 할거란다. 장작값만 70만원이 든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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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 나룻"터 본듯 합니다 그 쪽으로 여러번 다녀 왔는디-담엔 꼭 찿아서 맛보고 올께요 꼭꼭.
참게탕.....배고파지네. 참게장도 먹고 싶고.....
저도 그집 다슬기탕은 먹어 본 적이 있지요.그런데 참게탕이라--------알았습니다.
아`아 ``잊으랴 어찍 맛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