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지맥 4구간 뒷대~닫둔재~합수점
언 제 : 2020.06.21. 날씨 : 폭염주의보 중 덥다더버.
어디로 : 뒷대~분지고개~보금산~성주봉~뚜갈봉~당고개~여주온천~영동고속도~닫둔리고개.
누구랑 : 비실이부부달랑
어제 뒷대마을고개에서 분지고개까지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뒷대고개에서 접었던 것은 굿~이었다.
분지고개에는 라파엘의 집이라는 성당? 같은 곳이었는데 우째 걸쩍찌근 했거덩요.
뒷대고개를 올라서면서부터 성 바오로수녀회 뒷산이라 분지고개까지 산길이 좋았구요,
스카이벨리골프장의 뒷산길이라 숲길이었고, 보금산 산길과 이어지는 마감산에서 성주봉넘어
당고개의 여주온천까지 널럴한 산길에다 숲길이어서 좋았는데.
여주온천지나면서 잠시 잡목길이었다가 여주 농.어촌폐기물 종합처리장을 지나 영동고속도를
넘어 창남이고개에서부터 닫둔리고개까지 꼬브라진 산길에선 잡목과 한판붙어야 했답니다.
첫날 분기점찍고 덕갈고개에서 일찍 마쳤던 덕분에 닫둔리고개에서 합수점왕복구간을 미리완주
했응게 오늘은 이곳 닫둔리고갯길에서 성지지맥을 마칠수 있어서 여유만만하긴 했지만서도
새벽길에 땅바닥에 드리받은 무릎팍의 신호를 내색할수가 없어서 억지춘향으로 가는 중에
창남이고개에서부터 잡목과 한판 붙은결과 비실이의 팔목과 다리팍 무릅에 와장창 기스가
나브러서 내일 가야 할 주읍지맥은 담주로 넘겨야 했던 아쉬움이 남았던 곳이 되었네요.
자고로,
말년에 몸조심해야 한다는 인생 선배님들의 가르침을 잊어서는 않되는 것이여. 비실이생각.
뒷대고개에서 닫둔리고개까지의 진행결과입니다.
보금산까지 진행된 트렉입니다.
보금산에서 여주온천까지 길 좋았던 트렉입니다.
여주온천지나 영동고속도롤를 빙 돌아넘고 창남이고개에서부터 잡목길 비집고 넘어가고
닫둔리고개를 넘어가지 못해 도로옆으로 돌아서 자산으로 올라가야 하는 곳입니다.
뒷대고개를 출발합니다.
분지고개롤 가는길에 있는 중암리 뒷산
분지고개의 정상에 기도처인가 봅니다.
어제 분지고개까지 오지 않았던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는가 봅니다.
분지고개아래 성당도 아닌것이 어떤 종교였을까?
저 동상은 지난해 남아메리카 리오데자네이로의 상징이었던 예수상과 같은 것 같았거덩요.
분지고개넘어 첫봉
보금산으로 가는길까지 숲길이 좋았네요.
보금산과 마금산의 갈림길
보금산은 마루금에서 1.3km나 비켜서 있었지만, 시간도 충분하여 다녀 오기로 합니다.
보금산의 상징인 소나무라네요.
보금산까지 산길이 좋아서 좀 빨았나요?
보금산에서 인증샷날리고,
보금산정상에서 내려다 본 여주
오는길에 다시한번 보금산소나무
보금산 다녀 오는데 50분정도가 걸렸네요.
마금산으로 가는 육교
마금산으로 가는 육교에서 인증샷날리고.
마금산정상에서,
마금산은 마금산 산림욕장이 있답니다.
뒤 돌아 본 보금산입니다.
마금산에서부터 여주온천까지 산길은 널럴한 산책길이었구요.
마귀할매바위를 잠간 암능을 지나지만 길이 좋았습니다.
성주봉은 60도컨트리클럽의 뒷산입니다.
성주봉정상석은 없구요,
성주봉에서 뚜갈봉까지30분거리
뚜갈봉의 산패가 살아 있네요
삿갓봉이 따로없이 이정표가 대신하는가 봅니다.
여주온천마당에서 산길을 안내하고 있었구요.
여주온천.
지금까지 여주에 온천이 있었다는 사실을 몰랐네요.
여주온천 뒷길로 들어갑니다.
여주 썬벨리골프장 뒷산입니다.
골프장뒷산을 넘어 내려서면 여주 농.어천 폐기물 종합처리장이였네요.
이 이정표 옆길로 들어섭니다.
폐기물처리장 같지 않으네요.
영동고속도의 절개지 위에서 진행방향 좌측길을 따라 내려서면 마을길 통로가 있습니다,
고속도로 절개지 도로를 따라 내려서면 둔터골마을입구입니다.
이 마을출신 국회의원이신가?
고소도로넘어 창남이고개로 가다 뒤 돌아 본 간천산터널
뒤 돌아 본 영동고속도로 절개지
창남이고개정상의 다리골마을
창남이고개정상에는 버스정류장이 있고,
자전거타고가다 쉬어가는 쉼터가 있었답니다.
창남이고개를 지나 닫둔리로 가는 산길은 일반산객들의 흔적이 전혀 없었고,
들머리를 찾지 못해 앞의 임도를 따라 들어가서 234.3봉으로 치고올랐더마는
지맥산적들의 시그널이 펄럭이네요.
임도를 따라 들어 왔더마는 사방댐이 가로막아 우측으로 치고 오릅니다.
내려다 보니 이 용도가 뭣이었을까? 답을 찾지 못했네요.
사방댐의 현주소입니다.
풀부골234.3봉에 올라서보니 오래된 선답자 몇 분의 시그널이 있었을뿐이었고,
무한도전팀이 추가로 붙여진 산패가 있었을 뿐이네요.
여기에서부터 닫둔리고개까지 잡목을 비집고 가야 했구요,
비실이는 이 잡목을 비집고 가다 다리통과 팔목에 기스만발로 박수를 받았네요.
잡목길 비집고내려오는 장모님이 어설프긴 하지만 대단한 아줌씨 아닐까요?
잡목비집고 내려섰지만 마루금은 접어야 합니다.
앞에 보이는 농장길이 가로 막아 버립디다.
오늘은 닫둔리고갯길에서 성지지맥을 마감해도 되는 날이어서 좋았죠?
코쟁이들 석담처럼 "오늘 걸어 놓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가야 한다"
2번째주행 마치고 미리완주를 해 뒀응게 오늘은 여기에서 마칠수 있는 여유가 생겼잖아용.
약간 일찍 마쳤응게 내일 가야 할 주읍지맥 들머리답사 하러갈까?
내일 주읍지맥 답사하고, 하루쯤 쉬어갈까?
택시 콜해서 오는 동안 고민해 봤지만,
비실이의 오늘 일진이 좋지 않았는지 새벽에 땅바닥에 드리 받은 무릅에서 SOS가 터집니다.
새벽에 땅바닥에 자빠지면서 들이 받은 무릎의 상처가 아팠지만 아프다고 내색하지 않았지만
풀무골에서부터 잡목길 비집고 내려오다 몇번씩 드리 받은 무릎팍에 신호가 이상하고,
도착해서 긴장이 풀리면서 아파오기 시작하고보니 적룩거리는 꼬라지를 보게된 장모님왈!
아저씨~ 다리좀 보자, 걷어 올린 무릎을 보는 순간 하얗게 질려버리더마는,
주읍이고 지랄이고 대구로 바로갑시다.
말년에 몸조심해야 된다고 유행가 가사처럼 불렀응게 꼼짝없이 대구로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