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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3 . 4 . 21
장소 : 덕우도
물때 : 3물
인원 : 11명
날씨 : 아침엔 바람탱탱! 오후엔 좋음
조황 : 개인별 감생이 얼굴확인!
안녕하세요 찌발이 입니다.
4월 날씨 참으로 낚시꾼을 힘들게한 1달 이엇습니다.
출조계획을 짜고 5일전부터 기상청 사이트를 들락날락 거리길 하루종일..
풍량주의보가 주말마다 생겨버리니.. 3주동안 방콕하고 잇엇습니다.
14일 정출일정 주의보로 취소돼고 21일 다시 새로짠 출조일... 1주일전부터
기상청문을 두드린결과.. 다행이 주의보는 아니더군요
바람이 좀 심하게 부는걸로 나와 이번만은 출조강행하기로 하고
공지를 날렷습니다.
이번 시조회 인연으로 새로운 출조점을 알게된 회진피싱!
아무래도 장흥쪽 출조할때는 이곳을 자주 이용할듯 하군요.
오늘 출항시간은 새벽3시 ... 월드낚시점에서 새벽1시30분쯤 회진으로 출발!
회진에 도착후 출조선에 한가득 낚시장비들을 옴겨 싫습니다.
요 몇주 정상적인 일상생활 때문인지 새벽3시에 눈뜨고 있을려니
너무 피곤하더군요.
선실에 눕기 무섭게 잠이 듭니다.
한참후 이번에도 저와 한조과 된 병욱동생이 저에 이름을 크게부르더군요
부랴부랴 구명복을 챙겨입고 밖으로 나가보니 이미 회원분들은 다들 갯바위에
하선을 하엿는지 아무도 안보이고 병욱동생과 저만 남앗더군요
포인트에 도착한 출조선이 갯바위에 뱃머리를 대고 병욱동생과 저는 한가득
낚시장비를 옴깁니다.
이날 바람이 상당히 강하게불어 대부분 회원분들이 바람을 피할수 있는
홈통위주로 하선을 하엿더군요
제가 내린곳도 작은 홈통을 끼고 있는포인트.. 하지만 발판은 완전 개판입니다.
낚시장비 하나 제대루 나둘곳없고.. 갯바위는 삐쭉삐쭉.. 제대로 서서 낚시할수
있는곳도 겨우 한자리뿐.. 오늘 허리가 아프다는 병욱동생이 그나마
좋아보이는 그자리를 찾이하고.. 저는 밑밥통 하나 나둘수 없는곳에 자리를
잡고 낚시준비를 시작해 봅니다.
자리가 불편하니.. 낚시준비하는데에만 하루종일 걸립니다..
오늘 갯바위 하선 순서를 정하기위해 가위바위보를 햇는데.. 병욱이가 우리조
대표로 해서 또 꼴찌를 하더군요.
저번 여서도에서도 꼴찌해서 갈매기똥 과 불편한공간으로 엄청난 고생을
하엿는데 오늘도 이런 결과를..... 이젠 병욱동생을 버려야 할때인듯 싶네요 ㅋ
힘들게 낚시준비를 끝내고 보니 서서히 주위가 밝아지더군요
이젠 봄도 다 가고 여름이 오려는지 아침해가 아주 빨리도 떠오릅니다.
오랜만에 보는 해돋이 요몇달동안 본 해돋이중 제일 이쁘더군요!!
이곳 수심은 만조일때 9미터~~ 전방 10미터쯤에 큰수중여가 하나 있는데
그곳을 공략하라고 선상이 알려주더군요
첫캐스팅을 하고 조류에 흐름을 살펴봅니다.
조류는 천천히 좌측 갯바위를 타고 홈통을 돌아 선장이 말해준 수중여를 지나
우리에 발밑으로 다가오더군요
조류에 흐름은 상당히 마음에 들엇지만 조금 강하게 불어오는 맞바람에
캐스팅이 조금 힘들고 캐스팅후 줄꼬임도 심하게 일어나더군요
동이 뜨고 황금시간대 병욱동생과 저에게 쏨뱅이가 몇마리 얼굴이 보입니다.
그리구 잠시후 병욱동생에 낚시대가 크게휘더니 힘겨루기를 합니다.
낚시대 휨세와 연신 쿡쿡 처박는 초릿대를 보니 감생이인듯 하더군요
" 오~~ 병욱이 드디어 니가 한마리 하는구나 ~~"
하고 추카에 말을 날려줍니다.
저와 병욱동생 그동안 수없이 많은 출조길을 함께햇지만 지금껏 저와 같이
포인트에 내려 감생이를 잡은적이 없엇습니다.
잠시후 수면위로 올라온녀석은 놀래미....씨알이 40은 넘을듯한 놀래미가..
반갑게 병욱동생 품에 안기더군요.
" 아.... 감생이 인지 알앗는데..." 병욱동생 많이 아쉬워 합니다.
그리고 잠시후 또다시 입질을 받은 병욱동생 이놈도 상당히 힘을 쓰는듯
릴링하는 병욱동생 힘겨워 합니다.
" 이것은 진짜 감생이 맞아요 ~ "
병욱이가 확신에 찬 목소리로 외치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수면위로 떠오른것은 은빛비늘을 번쩍이는 감생이더군요
뜰채질을 해주라는 병욱동생! 저에 옆에 있는 뜰채를 병욱동생에게 넘기며
직접한번 해보라고 합니다.
저는 할일이 따로 있거든요 ㅋㅋ
이것을 찍기위해 직접 뜰채질 하라고 햇습니다 ㅎㅎ
첫 스타트를 아주 좋은 모습으로 개시를 하는군요!
뜰채로 마무리한 병욱동생 살림통에 있는 줄자에 감생이 놓고 재봅니다
그리고는 " 4짜다~~~ 4짜!! 형님 4짜에요 ㅋㅋ "
" 오 병욱이~~ 기록고기네~~? 기록갱신 추카혀 "
저와 처음 만난게 작년 겨울... 그때 낚시장비라고는 낚시대와 밑밥통 가방이
전부엿던 시절! 하나둘 갯바위 낚시를 하며 배워가던 병욱동생... 최근 8연타꽝
으로 우울한 나날을 보내던중 저번 가까운 내만권 약산가사리 갯바위에서
삐드락 몇마리로 9연타꽝을 극복하고.. 오늘 이렇게 저와 낚시중 처음으로
감생이를 잡습니다.
그리구 한참후 또다시 낚시대가 크게휘는 병욱동생!
" 이야~~ 오늘 병욱이 날이구나 ~ "
회심에 미소를 날리며 한마디 하는 병욱동생!
" 아~ 이제야 형님에 마음을 알것 같아요 ㅋㅋ 감생이를 잡고 나니 마음이
너무 편하고 여유로운데요 ㅋ "
오늘 아무래도 병욱이가 사고 제대루 칠듯하더군요.
잠시후 수면위로 올라온녀석은 4짜가까이 돼는 놀래미.. 놀래미가 참..
감생이같이 손맛을 주니..헷갈리게 하는 어종들입니다.
그리고 저에게도 입질다운 입질이 찾아 옵니다.
빠르게 챔질후 묵직한 느낌과 함께 쿡쿡 처박는녀석..
3짜급정도에 감생이라고 생각햇는데... 수면위로 올라온녀석은 놀래미..
이곳 놀래미 씨알이 상당히 큽니다.. 기본이 3짜이상이니 이놈들만 잡아가도
여러사람들 회로 배를 체울수 잇겟더군요.
그렇게 놀래미와 잡어로 손맛을 보던중 시간은 흘러 중날물이 넘어가니 조류는
뚝 멈춰버립니다.
불편한 발판에 계속 서잇을려니 발가락과 발바닥에 불이난듯 너무 아픕니다.
잠시후 영대형님에게 전화가 오고.. 조황을 물어오십니다.
감생이1수 나와다는말에 영대형님쪽은 아직 한마리도 못하셧다는군요.
10시쯤 출조배가 다가옵니다.
이곳에서 간조와 물돌이를 보면 분명 감생이는 나올듯 하지만.. 불편한
발판때문에 도저히 낚시를 할수 없겟더군요.
무조건 포인트 이동한다고 하고 배에 오릅니다.
포인트 이동중 한참 낚시중이신 회장님과 인철형님!! 이때까지 이곳도 꽝이더군요!
잠시후 포인트 이동한곳은 내만권 갯바위같은 곳입니다.
수심도 상당히 낮아보이는곳으로 만조일때는 물이 차올라 낚시가
불가능할듯한 곳입니다.
낚시해본결과 전방 20미터까지 수심7미터 중간중간 길게 뻗어잇는 수중여가
있는데 그곳은 3미터! 조금만 채비를 흘리면 급격하게 쏟아오른 수중여에
밑걸림이 발생합니다.
바다밑 상황이 꼭 W 같은곳으로 WW 이런 수심층을 공략하려니 낚시시작
몇시간만에 목줄1통 과 바늘 30개이상을 손실해버립니다..
거기에 작은것부터 큰놈들까지 복쟁이들이 얼마나 많은지..챔질후 입술에
걸리지 않은이상 바늘만 따묵고 가버리는 상황이니 너무 힘든낚시더군요
발판은 편하니 좋긴한데... 바다속상황은 너무 안좋습니다.
배도 고파오니 갯바위에서 컵라면 하나씩 끓여묵고 감생이 인지알고 좋아라
하고 올려본 녀석은 씨알좋은 놀래미 입니다
이곳에서 씨알좋은 복쟁이 몇마리와 놀래미를 끝으로 더이상에 낚시를
끝냅니다.
오늘 철수시간은 1시.. 12시30분에 낚시대를 접고 주변을 청소합니다.
씨알좋은 복쟁이.... 특히 복쟁이 회를 좋아하는 회원분들을 위해 챙겨둡니다
4짜라고 해서 봣는데..아무리봐도 4짜가 안될거 같아서 다시 재보니..38.5 꼬리점 늘려서 재 주라는 병욱동생...꼭 4짜라고 해주라는군요 ㅋ 결국..4짜 기록생신은 못햇습니다
그래도 병욱이가 감생이들고 이렇게 사진을 찍어줄 날이 있을줄이야... 아주좋다 병욱아 ㅋ
한참을 기다려도 오질않은 출조배... 철수시간은 훌쩍넘겨 30분이 더 지나서야
오더군요.. 거의 마지막에 철수하다보니..선실에는 누을곳 하나 없습니다.
거의 대부분 마지막에 철수를한 회원분들..선실에 자리가 없어서..뒷칸에..앉아서..ㅠㅠ
회진으로 돌아가는길 배 뒷칸에서는 회원분들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특히 이날 영대형님과 한조엿던 재홍형님에 낚시도중 생긴일이 화제엿는데요
2.5호원줄에 1.5목줄로 낚시도중 대물참돔이 물고 늘어져서..
초반에 강력한 파워와 풀려나가는 드렉소리만 듣고 어찌해볼수도없는 사이에
터져버렷다는군요.
생에 첫 강력한 입질과. 놓쳐버린일에 재홍형님 많이 아쉬워 합니다 ㅎ
40분정도 달려 회진에 도착한 저희들 생각보다 조황은 괜찬은 편이더군요
병욱동생과 저에 씨알좋은 놀래미와 감성돔!
4짜 감성돔들로만 포즈를 취해보는 인철형님.성주형님.과 회원분!!
이번에 새롭게 가입하시게돼는 회원분에 조황 4짜 외 삐드락..그리고 씨알좋은 놀래미
오늘에 장원고기 42cm 감성돔!! 새롭게 가입하게돼는 회원분조황!
성주형님에 조황!! 새롭게 가입하게될 회원분과 한조과 돼서 그곳포인트에서 3마리가 나왓네요!!
성주형님에 조황 40.5cm 감성돔!!
인철형님과 회장님에 조과 특히 5짜 놀래미는 어마어마하게 크더군요!! 회장님은 옆에서 뜰채질로만 하루종일 손맛을 보셧다네요 ㅎ
인철형님에 조황 ! 41cm 감성돔!!
광주에 도착후 오늘 함께 낚시를 못하신분들까지 다들 불러모아
감성돔.놀래미회와 지리국으로 밤늦게까지 이야기꽃을 피우십니다..
저는 회뜨는동안 너무 피곤하여 바로옆 방안에서 자고 잇엇는데...
깨우지도 않으시고 다 드셧더군요 ㅡㅡ;;
9시30분쯤 누룽지먹으라며 깨우시는 재훈형님 아니엿으면...내일
두부만들어야 하는 중요한일 콩도 못 담그고 잘뻔햇습니다...다들 미워 ..;;
오늘 조황은 크게 좋지는 않앗지만 그동안 손맛을 못보셧던 분들이 특히 이날
손맛들을 보셔서 좋앗습니다.
오늘 하루도 낚시하시느라 고생하신분들 수고하셧습니다.
다음 5월정출때 새로운곳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봅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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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 병욱이형 감생이가 이제 붙어 다니네요 ㅋㅋ 내 고기 ㅡㅜ 참 원길성 찌 좋은걸로 부탁해요 ㅋㅋㅋ 무저건 주기 퉤퉤퉤 ㅋㅋㅋ
병욱이가 다 가져가버렷어 젠장...그래서 어복이 병욱이한테 갓나벼 퉤퉤퉤
조행기 잘읽고갑니다 항상마음은 갯바위에있는거 같네요 ^^
찌 따먹기했나 ??? 다음에는 찌따먹기 할려면 회장님하고해 ㅎㅎㅎ 좋은찌 많음^^
좋은정보 감사 +_+
다~사수를 잘둔 덕분이지.....
이제 하산하도록 하거라...........
나랑 내려서 고기 못잡은 사람은 익석형님 뿐인가? ㅋ 다들 고생했어요 번출때 부르삼요~
ㅋㅋㅋㅋ 그러고보니 그렇네요"?
먼저 감사하다고 인사 올리겠습니다.
처음 동행한 저희 3명에게 너무나 잘해주셔서 뭐라고 말할수 없이 행복한 낚시를 즐기고 왔습니다.
항상 월드낚시 회원님들에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해
일요일날 동행출조간 문종민조사 몇자 남겨 보았습니다.
다음기회에도 출조 기회가 되면 같이가서 낚시좀 배우고 싶습니다.
일요일날 동행출조간 서대원조사 입니다.ㅎㅎ
저도 다음에는 기회가 된다면 낚시좀 배우고 싶습니다.^^
그날은 너무 감사하고 잘먹고 즐거운 추억을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도 즐거웟습니다 ㅎㅎㅎ 다음에 또 기회돼면 함께해요
조행기만 봐도 내가 다 낚시갔다온것 같다....병욱아 너 기 좀 내려받아야겠다. ㅎㅎㅎ
이번주에 달리죠 형님? ㅋㅋ
아헉~~ 내 터져버린 고기는 아직도 바늘이 입에 걸려 있을까??
대장 물고기 였나봐요~~ 그 이후로 잡어 입질조차 없었다는........ ㅠ.ㅠ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때문에 같이 못한 출조 아쉽고 병욱이 나 없으면 손맛보는구나 ㅎㅎ 원길이 조행기도 멋짐,,재홍이가 솟맛을 봐야 하는디,,,^^~ 모든분들 수고하셧고 무사귀한 축하합니다 , 누가 장원이감?!!!
장원은 41잡은 인철형님요 ㅋㅋㅋ 42잡으신분은 호정형님이 구멍찌 좋은걸로 찬조!
명남 동생님 잘 지내지요
모임날 얼굴보겠네 그때까지 안녕~~~
오~ 우``인철이 축카 축카 ^^ 손맛에 빠지면 맨날 감생이 잡으로 가자고 할낀데 ㅎㅎ 회장님도 그간 별고 없으셧는지요.. ㅎㅎ
난 그날 마왕님의 뜰채맨이었는데.. 그래서 지금도 어께가 결리는데..
쏘가리 출조땐 운칠기삼님의 꿰미맨인데?
그런데 그래도 행복하기만 하답니다
월드에 일철형님이 잡아논 쏘가리가 몇마리 보이던데 ㅋ 언능 일철형님과 함께하세요~
내가없는 사이에 월드에 무슨일이 있었는가 보네여~~~그날 나도 칼갈아놨었는데....아쉽네요ㅋㅋ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안오시길 다행 ㅋㅋㅋ 안오셔서 그나마 조황이 이정도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