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교회력 (합동보수)
신년감사주일 1/1 [신년축복성회]
교단총회주일 1/15
3.1절만세주일 3/4
종려주일 4/1[호산나축제마당]
부활주일 4/8[예수다시 사셨네축제마당]
장애인주일 4/29[초청축제마당]
어린이주일 5/6[희망축제마당]
어버이주일 5/13[부모공경축제마당]
성령강림절 5/27[비둘기축제마당]
맥추감사주일 7/1[열매로축제마당]
설립6주년 축제마당 7/22
해방주일 8/12
종교개혁주일 10/28
추수감사주일 11/18[전 교우생일축제마당]
성서주일 12/9
성탄절 12/25[성탄축제마당]
송구영신예배 12/31[고백과 여명의 축제마당]
* 교단제정주일
여선교회주일 1월15일 (여선교회연합회)
세계선교주일 2월19일 (세계선교부)
사회봉사주일 3월 4일[3.1절] (봉사부)
노동주일 3월11일 (선교부)
남 선교회 주일 3월12일 (남 선교회연합회)
기독문서주일 4월8일 (한국기독문서)
장애인주일 4월15일 (봉사부)
총동원전도주일 4월22일 (선교부)
군선교주일 4월29일 (선교부)
신학교주일 5월 6일 (신학부)
가정주간 5월 7일-12일 (교육부)
청년주일 5월20일 (전국연합회)
❀야유예배 5월20일(행사부)
청소년주일 5월20일 (교육부)
농어촌주일 5월27일 (선교부)
나라위한 기도주일 5월27일 (행정본부)
환경주일 6월 3일 (봉사부)
순교자기념주일 6월10일 (순교자기념선교회)
북한선교주일 6월24일 (남북한선교통일부)
교회학교교사주일 7월8일 (교육부)
❀설립6주년감사축제 7월19일(행사부)
❀여름성경학교(교육선교)
이단경계주일 8월 5일 (행정부)
해방주일 8월12일(행사부)
교단주일 9월 2일 (교단주일 헌금실시)
외국인근로자선교주일 9월 16일 (선교부)
❀대학진학자를 위한 30일 특별기도[12.11]
단군 상 문제대책기도주일 10월 3일 (행정부)
직장선교주일 10월21일 (선교부)
기독교교육주간 10월22일-25일 (교육부)
세계교회일치와연대주일 10월 28일 (행정부)[개혁주일]
학원선교주일 11월 4일 (선교부)
교단연합기독교교육주일 11월 4일 (교육부)
인권주일 12월 2일 (봉사부)
성서주일 12월9일 (성서공회)
❀송구영신예배(연합선교)
*기타주일
신년주일 1월 1일
어린이주일 5월 6일
어버이주일 5월 13일
맥추감사주일 7월 1일
설립6주년 주일 7월 22일
종교개혁주일 10월28일
추수감사주일 11월18일
2012년교회력.hwp
교회력(敎會歷:Liturgical Year)
KCM Home >> Study Bible / 참고 : 성경의 시간표, 성경의 절기와 달력, 성경 연대기
교회력은 성경과 관련하여 특히 신약시대 이후의 예수그리스도와 관련하여 정해진 것들이 많다. 그러나 교회력에는 구약성서와 유대교 전통으로부터 나온 유월절과 같은 절기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마리아와 성인들과 관련된 카톨릭 고유의 교회력도 있으나, 이는 개신교와는 무관하다. 카톨릭의 교회력과 비교하여 우리나라의 개신교에서 지켜지는 교회력은 성탄절·부활절·수난절·오순절 등 극히 제한적이다. 이는 장로교나 감리교의 전통이 교회력을 기피한 것과 관련이 깊다. 그러나 근래에 들어와서는 장로교회 안에서도 교회력을 따르는 일이 많아졌다. 그러나 위에서 지적한 예수그리스도와 관련된 교회력이 중심되어 있다.
교회력은 옛 유대인들의 달력과 연관되어 초대 팔레스타인 기독교인들이 교회력을 만듦으로써 시작되었는데 처음에는 주간 단위로 작성되었고, 그 기준이 되는 날은 안식일이 아니라, 그리스도 부활의 날인 주일(主日)이었다. 그리고 유월절 대신에 부활절이 들어온다. 서방교회가 부활절을 주일과 연결시킨 이후부터는 부활절의 정확한 날자를 고정시킬 수 없게 된다. 율리우스력(曆)에 주(週)가 채용된 것은 321년인데, 325년의 니케아공의회에서 부활절 날짜를 춘분(春分) 다음에 오는 최초의 만월(滿月) 직후의 일요일로 정하고, 춘분은 3월 21일, 만월은 19년법(年法)에 의한다고 정하였다.
부활절 40일, 부활절을 준비하는 고난절 40일, 부활절 이후의 오순절 (성령강림절) 50일이 뒤따른다. 반면에 주현절과 성탄절은 4세기에 1월 6일과 12월 25일로 고정된다. 이 축일들이 일정한 주일과 연결되어 -부활절의 예에 따라- 강림절 40일로 정해지는 것은 5세기에 와서이다. 순교자 등 교회의 성자들과 관련된 축일은 2세기부터 계속 있어왔다. 4세기에는 그리스도의 생애와 관련이 깊은 주간이나 날을 교회력에 편입시킨다. 예루살렘에서는 고난주간을 설정했고, 부활절의 40번째 날을 그리스도 승천일로 정했다. 중세 때에는 성탄일 이후 8번째 되는 날(1월 1일)을 그리스도의 할례축일로 삼았다. 카톨릭에서는 5세기 중엽 이후 마리아 축일 (8.15) 등 성인 축일들을 많이 만들었다.
종교개혁 이후 개개신교는 성인 축일과 축일의 수를 대폭 줄였고, 수난절의 금식 의무도 폐하였다. 그러나 교회력은 루터교와 성공회에 그대로 수용되었다. 루터교의 교회력은 더 많이 성경의 사건들과 결합시키면서 카톨릭의 것과 차별성을 드러냈다. 그래서 강림절은 카톨릭의 참회적 내용과는 다르게 그리스도 탄생을 기다리는 데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그러나 장로교 등 개혁교회에서는 단지 성탄절과 부활절 등 큰 축일만 지켰다. 한국의 개신교는 이 개혁교회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기 때문에 교회력에 대한 인식이 별로 크지 않다.
교회력의 날짜와 계절들 교회력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지는데 처음 6개월은 예수님의 탄생, 생애, 죽음, 부활, 성령의 보내심을 순환한다. 이 기간을 "교회력의 전반 축제기"라고 부른다. 이 기간은 성령강림절에서 시작하여 오순절에서 마친다. 중요한 절기들은 교회력의 이 전반부에 모두 들어 있다. 성령강림일 이후의 주일은 '오순절 몇째 주일' 혹은 '삼위일체 주일 후 몇째 주일'식으로 부른다. 교회력의 후반은 보통 "후반 축제기"라고 부른다. 이 기간은 성령의 역사로 인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훈련과 신앙생활의 큰 주제들을 가지고 교회의 생활과 성장, 성도의 삶과 관련되어 있다.
명칭 |
유래 및 설명 |
기간 |
구약 |
복음서 |
서신서 |
대강절
(Advent,待降節) |
교회력의 첫 시작을 알리는 절기로서 성탄절 4주전부터 시작하여 성탄절까지 계속되는 절기이다. 이 기간중에는 왕되신 우리 주님의 오심을 위해 회개를 비롯하여 여러 형태로 준비하는 기간이다. Advent 뜻은 `오신다'(Coming)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①성탄절을 기점으로 오신 예수님의 육적인 강림을 기다린다. ②말씀과 성령을 통하여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을 기다린다. ③세상 끝날에 영광 중에 오실 그리스도의 강림을 기다린다. |
11월 30일에 가장 가까운 주일에 시작하여 성탄절 전까지 4주간 지킴 |
1첫째 주 |
사 2:1-5 |
마 24:36-44 |
롬 13:11-14 |
2첫째 주 |
사 11:1-10 |
마 3:1-12 |
롬 15:4-9 |
3첫째 주 |
사 35:1-6, 10 |
마 11:2-11 |
약 5:7-10 |
4첫째 주 |
사 7:10-15 |
마 1:18-25 |
롬 1:1-7 |
성탄전야 |
사 62:1-4 |
눅 2:1-14 |
골 1:15-20 |
성탄절
(Christmas) |
현재와 같은 성탄절이 초대 기독교에서는 없었다. 이 날은 이교들이 가장 짧은날인 `동지'를 택하여 태양의 아들이 탄생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었다. 그 후 4세기에 이르러서 12월25일을 정하였고 로마에 의해서 이날을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일로 지키게 되었다. 특성으로서는 기쁨의 절기인 성탄절에 `이 땅의 주권자',`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기념하는 것이다. |
12월 25일부터 1월 6일까지 지킴 |
성탄일 |
사 9:2, 6-7 |
눅 2:1-14 |
엡 1:3-10 |
성탄 후
1째 주일 |
사 45:18-22 |
마 2:13-15
|
골 3:12-17 |
성탄 후
2째 주일 |
잠 8:22-31 |
요 1:1-5
|
고전 1:18-25 |
현현절
(Epiphany) |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심을 의미하는 현현절은 1월6일 부터 약 8주간을 말한다. 이 기간은 하나님의 나타나심을 강조하고 교회의 선교적 사명을 강조하는 특성이 있다. |
1월 6일에 시작해 성회수요일까지 지킴 |
현현일 |
사 20:1-6 |
마 2:1-12 |
엡 3:1-6 |
1째 주일 |
사 42:1-7 |
마 3:13-17 |
행 11:4-18 |
2째 주일 |
사 49:3-6 |
요 1:29-34 |
고전 1:1-9 |
3째 주일 |
욘 3:1-5, 10 |
눅 4:14-21 |
고전 7:29-31 |
4째 주일 |
신 18:15-22 |
막 1:21-28 |
고전 7:32-35 |
5째 주일 |
사 58:7-10 |
막 1:29-39 |
고전 2:1-5 |
6째 주일 |
신 30:15-20 |
마 5:27-37 |
고전 2:6-10 |
7째 주일 |
사 43:18-25 |
막 2:1-12 |
고전 3:16-23 |
8째 주일 |
호 2:14-20 |
눅 6:39-45 |
고전 4:1-5 |
성회수요일
(Ash wednesday) |
사순절의 첫 번째 날로서 고난과 부활에 대한 준비일로 이 날 참회자의 머리에 재를 뿌린 습관에서 유래 |
성회수요일에서 부활주일 전날까지의 40일간의 기간 |
욜 2:12-18 |
마 6:1-18 |
고전 9:19-27 |
사순절
(Lent) |
성회일(Ash Wednesday)부터 시작하여 부활절(Easter Eve)까지 5주간을 계속하게 된다. 이때에는 교회의 금식 기간을 설정하여 회개와 함께 깨끗한 분위기 속에 부활절을 맞는 것이 특성이 된다.
강림절이 성탄절의 준비인 것과 마찬가지로 사순절은 부활절을 위한 준비 기간이라고 볼 수 있다. |
성회수요일에서 부활주일 전날까지의 40일간의 기간 |
1째 주일 |
창 9:8-15 |
마 4:1-11 |
롬 5:12-19 |
2째 주일 |
창 12:1-7 |
막 9:1-9 |
롬 8:31-39 |
3째 주일 |
출 24:12-18 |
요 4:19-26 |
롬 5:1-5 |
4째 주일 |
삼하 5:1-5 |
요 9:1-11 |
엡 5:8-14 |
5째 주일 |
겔 37:11-14 |
요 12:20-33 |
히 5:7-10 |
수난주간
(Passion Week) |
부활 주일 전 일주간을 말한다.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기억하기 위한 기간이다. |
사순절 최후의 한 주간으로, 종려주일에서 부활절 전날까지의 기간 |
월요일 |
사 50:4-10 |
마 21:1-11 |
빌 2:5-11 |
화요일 |
사 42:1-9 |
요 12:37-50 |
딤전 6:11-16 |
수요일 |
사52:13-53:12 |
눅 22:1-16 |
롬 5:6-11 |
목요일 |
신 16:1-8 |
요 13:1-15 |
계 1:4-8 |
금요일 |
사 52:13-53:12 |
눅 23:33-46 |
히 10:4-18 |
부활절
(Easter day) |
부활의 아침 부터 약50일간 계속되는 절기로서 지키고 있다.이 절기는 매년마다 춘분 이후 보름달의 뜨는 날 다음주를 부활주일로 정하고 있다.
이날은 죽음을 박차고 승리의 영원한 약속을 다짐하는 절기로써 계속하여 이어오고 있다. |
부활주일에 시작해 일곱주일을 포함하는 50일간의 기간 |
부활주일 |
사 25:6-9 |
막 16:1-8 |
골 3:1-11 |
2째 주일 |
|
요 20:19-31 |
벧전 1:3-9 |
3째 주일 |
|
눅 24:36-49 |
요일 2:1-6 |
4째 주일 |
|
요 10:11-18 |
계 7:9-17 |
5째 주일 |
|
요 15:1-8 |
벧전 2:4-10 |
6째 주일 |
|
요 15:9-17 |
요일 4:1-7 |
승천일 |
|
눅 24:44-53 |
행 1:1-11 |
7째 주일 |
|
요 17:1-11 |
벧전 4:12-23 |
오순절
(Pentecost) |
삼위 일체 주일을 비롯하여 시작되는 이 절기는 강림절 첫 주일 까지 계속되는데 기독교에서 가장 긴 절기이다. 현대에 와서는 교회력의 전반부를 차지한 예수그리스도의 생애와 그 수난, 부활, 승천을 강조한 반면.
이 오순절 기간동안에는 성부, 성자, 성령의 계시를 성도들의 실생활에 적용하도록 하고 있다. 성령 안에서 살아가는 성도들의 생동력 있는 삶을 강조하는 기간이다. |
부활주일로부터 50일째 되는 날에 시작됨 |
겔 37:1-4 사 6:1-8 신 11:18-21 신 5:12-15 왕상 8:41-43 |
요 14:15-26 마 28:16-20 마 9:9-13 막 3:20-35 눅 7:11-17 |
행 2:1-13 고후 13:5-13 롬 8:12-17 고후 4:6-11 갈 1:1-10 |
성령강림절
(Whitsun tide) |
성령강림과 교회의 탄생을 축하하는 절기 |
부활일로부터 50일째, 승천일로부터 10일째에 해당되는 주일에 시작되어 한 주간 지킴 |
|
요 14:15-26 |
행 2:1-13 |
삼위일체 주일
(Trinity Sunday) |
성령강림으로 인한 삼위일체 하나님의 역사를 기념하는 주일 |
성령강림일 다음 주일.
이후부터 대강절까지를 삼위일체절(Trinity Season)이라고 한다. 교회력의 절반을 마치면서 후반을 시작하는 절기이다 |
겔 37:1-4
사 6:1-8
잠 8:22-31 |
마 28:16-20
요 3:1-8
요 20:19-23 |
고후 13:5-13
롬 8:12-17
벧전 1:1-9 |
교회력과 그 의미
1. 교회력이란
교회력이란 우리가 보통 사용하는 해를 기준으로 한 양력이나 달을 기준으로 한 음력과 달리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기준으로 한 그리스도 교회리 달력이다. 교회력은 초대 교회때부터 내려온 교회의 중요한 문화적 유산 중 하나로 현재에 이르기까지 발달되어 오고 있으며 예배의 주제를 설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아왔다. 교회력의 시작은 초대교회의 교인들이 주일을 따로 정하여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특별 예배를 드린 데서 시작되었다. 한편 부활절이나 성령 강림절과 같은 교회의 큰 사건들을 해마다 축하하였는데, 이러한 일들이 후에 그리스도의 생애를 중심으로 한 순환 달력으로 발전하여 지금의 교회력이 시작되었다. 교회력은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약속으로 시작하여 주님이 재림하실때 까지의 구원의 역사 안에서 중요한 사건들을 해마다 기념하는 것이다. 이는 인류에 대 한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을 나타내는 것이다. 교회력은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행적을 중심으로 한 귀중한 것으로 예배의 주제를 제시하여 주고 있으며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 중 가장 크고 중요한 사건들이 규칙적이고 조직적인 방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그리스도의 생애와 사건들은 우리의 교회생활과 신앙 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것들이다.
2. 교회력의 주요 절기
1) 전반 축제기
(1) 강 림 절 강림절은 교회력의 최초의 계절로 교회력이 시작하는 절기이다.강림절은 성탄절 4주 전에 시작하여 4주 동안 지켜진다. 이 절기는 예수님의 오심을 생각하며 준비하는 기간으로 다음과 같이 그리스도의 오심에 대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첫째, 인간으로 과거에 베들레햄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 둘째, 말씀과 성찬을 통하여 우리 마음 속에 은총으로 현재에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 셋째, 마지막 심판날에 재림 주로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 이다. 강림절을 맞이하는 크리스찬들은 겸손한 참회의 정신과 회개하는 마음가짐으로 성탄을 맞이 하기 위하여 준비하여야 한다. 그러나, 참회는 사순절과 같이 엄격한 것이 아니며 "너희는 주의 길을 예비하라"와 같이 희망과 행복한 마음자세를 갖도록 참회를 실천으로 쥰비하는 절기이다. 더불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으로 기쁜 계절이기도 하다. 한편 마지막 심판의 날에 오실 주님을 맞이하기 위하여 영적인 준비를 함으로 우리에게 기쁨으로 로실 재림을 겸손히 희망을 가지고 기다리는 계절이 되기 때문이다.
(2) 성 탄 절 성탄절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우리의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날이다. 이는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이 실현되기 시작하고 생명의 빛이 되시는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심을 알리는 절기이다.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는 단순한 아기 예수의 영접이 아니고 우리를 찾아오신 주님을 영접하는 것이며 이러한 승화된 인식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므로 크리스찬이 맞이하는 성탄은 왕중 왕으로 오신 그리스도 앞에 감사와 기쁨을 드림으로 그리스도가 중심이된 삶의 생활이 되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3) 현 현 절 현현절은 전통적으로 1월 6일이다. 그러나 교회에 따라서는 1월 6일이 주일이 아닐 때에는 그 후 첫주일을 현현일로 지키기도 한다.현현절은 넓은 의미에서 성탄절의 연장으로 이 절기가 끝나면 사순절이 시작된다. 현현절 기간은 부활절이 언제 시작되느냐에 따라 그 기간이 길어지거나 줄어들 수 있는데, 이는 부활절이 음력으로 정해지기 때문이다. 현현절은 그리스도가 이 세상의 하나님과 구세주로 계시됨을 의미하는 것으로 동방의 세 박사가 아기 예수께 경배하고 예물을 드린 것을 축하하는 계절이다. 현현절에 강조되어야 할 내용은 예배와 봉헌 그리고 선교에 대한 것으로 이런모든 것들이 동방박사와 관련이 있다.
(4) 사 순 절 속죄일 ( Ash Wednsday / 재의 수요일 )로 시작되는 사순절은 주일을 제외한 부활절 전 40일간의 기간이다. 주일을 제외한 40일로 사순절 기간을 정한 이유는 주일은 주님의 부활을 축하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사순절의 마지막 주간은 고난 주간 ( Holy Week ) 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애에서 가장 절정이 되는 중요한 기간이다. 그리스도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종려 주일(Palm Sunday) 로 시작하여 붙잡히어 고난받으시고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시는 성 금요일 ( Good Friday ) 이 이 주간에 있다. 사순절은 부활절을 맞기 위하여 준비하는 40일 동안 회개와 영적 준비를 하는 주간이다. 성서에서 40일이라는 기간은 큰 일을 준비하기 위한 기간으로 모세가 십계를 받기 위하여 시내산에서 40일간을 기다렸으며, 엘리야도 40일간을 호렙산에서 아무것도 먹지 않고 지냈고, 특히 예수 그리스도께서 광야에서 40일간 기도하셨으며 부활하신지 40일만에 승천하셨다. 이렇게 성서에서 성스러운 일을 준비하는 기간으로 40일을 사용한데서 사순절 기간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사순절 기간은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고난과 죽음을 생각하며 묵상하는 기간으로 회개를 통하여 영적 준비를 하는 기간이다. 그러나 사순절은 그리스도의 고난에만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부활을 뜻있게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절기이기도 하다. 사순절의 마지막 주일인 고난 주일은 종려 주일 혹은 호산나 주일로 불린다. 이 주간의 중요한 예배는 성 목요일 ( Maundy Thursday / 세족 목요일)과 성 금요일 예배이다. 성 목요일은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에게 섬기는 사람의 본을 보이시고 , 제자들과 성 만찬을 함께 하신 날이며,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성찬이 중심이 된 예배를 드린다. 고난 주간 중에 있는 성 금요일은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고난과 죽음을 당하신 날로서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정오에 예배를 드리고 저녁에는 사순절이나 고난 주간에 계속하여온 기도회를 마무리 하는 예배를 드린다. 강림절이 그리스도의 오심을 준비하는 절기인 것과 같이 사순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다리며 준비하는 교회의 절기이다.
(5) 부 활 절 부활절은 교회의 절기 중 가장 즐거운 축제일로 초대 교회때 부터 성대하고 뜻있게 지내오고 있다. 죽음을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축하하는 이날은 그리스도가 부활하심으로 그의 죽음이 비극이 아니라 승리임을 보여주는 날이다. 그리스도의 승리는 모든 크리스찬의 승리이기에 참 기쁨과 확신을 가지고 축하하여야 한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그리스도가 참된 하나님이라는 증거이며, 이 사실이 우리 신앙의 대상이고, 장차 우리도 그리스도와 같이 부활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게 하는 것이다. 부활절은 교회력의 모든 절기 중에서 가장 긴 7주간 ( 50일 ) 이며, 부활절 첫 날에서 40일이 되는 날은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신 승천일로 부활절 절기 후반에 위치한다. 부활절의 날자가 일정하지 않은 것은 부활절이 음력으로 지켜지기 때문이다. 부활절은 춘분 (음력 3월 21일 ) 이 지나고 보름달이 뜬 날 ( 음력 보름) 다음에 맞이하는 주일이다. 그러므로 부활절은 3월 22일에서 4월 25일 사이에 온다.
(6) 성 령 강 림 절 ( Pentacoast / 오 순 절 ) 성령 강림절은 오순절이라고도 하는데, 이 말은 "50일"이라는 뜻으로 부활절로부터 50일째 되는 날이기 때문이다. 성렬 강림절에 그리스도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교회에 보내셨다. 성령은 방언 ( 여러가지 말의 기적 ) 으로 바벨탑 사건 이후 분열된 민족을 일치 시키고 복음선포의 의무와 구원의 보편성을 합법화한 사건이다. 성렬 강림절은 그리스도의 생애가 중심이 된 교회력의 전반 축제기( 그리스도의 기간 ) 의 마지막 절기이며 부활절의 절정이라 할 수있다.
2) 후반 축제기 성령 강림절 다음 주일은 삼위 일체 교리가 확립된 것을 축하하는 주일 이며 성령 강림후 첫째 주일로서 약 6개월의 후반 축제기 (교회의 기간 )가 시작된다. 성령 강림절은 부활의 사건이 암시되어 있기 때문에 성령 강림절 이후의 주일들도 부활절과 관계되는 교회를 위한 때 임을 말한다. 이 기간은 하나님의 성령이 교회를 인도하고 양육하여 주시기 를 기도하며 주님이 오심을 준비하여야 한다. 이 기간에는 교회의 성장 에 중점을 두며 그리스도의 생애가 중심이 된 전반 축제기에 비하여 엄격하지 않다. 교회의 기간인 후반 축제기의 마지막 주일은 왕되신 그리 스도의 부일로 강림절 바로 전 주에 위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