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한 형제 화보 사진들
2014년 8월 17일 날씨 맑음.
오늘은 시크한형제가 가족들과함께 첫 여행을가는날이다. 시크한형제의 아우역할인 샤워와는 이곳 팅커벨프로젝트에서 입양 후
처음으로 함께 떠나는 여행인만큼 정말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주고 싶어 기대가 더욱 크고 의미 또한 큰 여행이다.
그래서 그런지 마치 처음 소풍을 가던 그날 처음 여행을 가던 그날처럼 설레는 마음에 다들 잠을 설친건지 이른새벽에 눈을떴다.
시크한형제는 곤히 자고있었지만.. 이렇게 생각하니 왠지 시크한형제를위해 준비한 여행이었는데
주인공외에 사람들이 더 신난것 같다. 새벽일찍일어나 시크한형제의 어머니는 아침으로 먹을 김밥을준비하고
누나와 작은형은 씻고 준비를한다. 소지품확인도 꼼꼼히 하고 하도 다들 들떠있어서 그런지 평소때의 새벽과 달리 유난히 소란스러웠기때문이었을까 시크한형제들이 그소리를못이겨 눈을 살그마니뜨고 쳐다보았다. 그와중에도 일어났냐고 안부를 물으니 꼬리를 살랑살랑흔들며 아침인사를 하는 이쁜아이들. 거의 준비가 끝나갈 쯤에 그새를 못참고 쪽잠을 자는 시크한형제의 형님역할 꽁이.
이녀석은 내년이면 6살에접어든다. 본인도 나이를 먹었다고 그러는지.. 신나게뛰어다니며 이리저리 참견하는 샤워와는달리 잠을자기바쁜녀석. 아침8시 30분경 시크한형제의 가족은 경상북도 울진으로가는 차에 몸을실었다.
가는도중 밥을먹으려고 휴계소에 들렸을때, 시크한형제와 함께 내렸는데
시키지도 않았는데 횡단보도 쪽으로 가려고 가족들을 끌었다.
혹시 비가 오면 어쩌나 싶어 걱정하며 갔는데 다행히도 비는오지않았고 울진에 가까워질수록 약간씩 흐려지기만했다.
달리는차안에서 설레는마음에 설친 잠을 청하며 시크한형제와 뛰노는 달콤한 꿈을 꾸었다.
시간이 흘러, 울진에 도착하게되었을때. 우린 동해바다에 들려 시크한형제에게 동해바다를 보여주었다.
어찌나 좋아하던지 정말 행복해 하는 웃음을 보며 나머지 가족들 또한 마음이 따뜻해 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소고기 파티때 고기 굽는 사진
펜션 야경
펜션 밖 탁구장 애견 수영장
베드민턴 치는 곳
2014년 8월 18일 날씨 흐림/비
여행 둘쨋날 아침이 밝았다. 어제까지만해도 맑았던하늘이 무슨일이 있었던건지 하룻밤사이에 어두컴컴하게 변하고 말았다.
우려했던 일이였지만 막상 날씨가 흐리게 되자 밖에서 실컷 뛰놀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는데 날씨때문에 시크한형제를 펜션안에서만
놀게할 수 밖에 없어서 많이 미안했다. 하지만 아이들도 그마음을 알아차린건지 밖에 나가고 싶다고 끙끙거리며 보채지않고
펜션안에서도 신나게 놀았다. 아이들이 마음을 읽고 이해해준거같아서 정말 고마웠다.
그런아이들을 위해 준비한건 저녁에 먹은 특별한 보양식 소고기와 군고구마 였다. 평소엔 많이 먹을 수 없지만
이런 여행와서는 좋은 음식 그리고 좋은 것들만 보고 겪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서 준비한 이벤트였다.
비가와서 이런거밖엔 해줄 수 없었지만 그래도 좋아해줘서 정말 고마웠다.
비록 비는 왔어도 펜션에 야경은 정말 멋있었다. 반딧불이 들이 춤추는 모습같다고나 할까.
2014년 8월 19일 날씨 흐림
오늘은 여행의 마지막날이다. 이번 여행 정말 야심차게 준비했던 거였지만 기대했던 결과가 나오지 않아 조금은 아쉬웠다.
특히 샤워와는 첫 여행이라 특별히 더 신경을 썼었는데 하늘도 무심하시지 비가 오는바람에 실컷 뛰놀게 하지 못했던게
너무너무 아쉬웠다. 그래도 샤워와 꽁이에게 좋은 추억하나가 마음깊이 새겨졌었으면 하고 조심스레 바래본다.
비록 많이 한건 없었지만 그래도 즐거웠던 바다산책 아이들의 웃는모습 그리고 다같이 맛있게 즐겼던 소고기파티와 군고구마시식.
이것들 만으로도 함께해서 였을까 정말 따스한 정을 느낄 수 있었던 좋은 여행이었다.
첫댓글 아~~~넘 큰 감동이 느껴졌어요. 정말 울 시크한형제를 너무도 사랑하시는구나하고..눈물이 나요. 샤워가 이리 행복해지고 귀한아기가 될줄 첨엔 미쳐몰랐어요. 그랬음정말 좋겠어. 기도할께하고 가여운샤워를 안고 말했었었죠. 아 정말 고맙습니다~~ㅠㅠ 흰콩일 비롯해 모든 팅프아이들이 귀한 딸 아들로 다시 태어날수 있겠죠? ^^
샤워가 집으로 온 둘째날..눈을 맞추고 이야기를 시작하려했을때
전..다른말은 할수가 없었어요..
그저 아가 미안해..엄마가 넘 늦게찾아서..라는 말만 몇번을하고선 첨으로 손을내밀며 사랑해..이젠 엄마가 무슨일이 있어도 절대 품에서 놓지안을께 엄마아빠가 우리샤워 그 어느누구도 해치지못하도록 지켜줄께 아프지안게 해줄게 믿어줄수있니..?라고요...그리곤 저도 모르게 울어버렸어요..그런데 글쎄 샤워가 스스로 제 품속으로 들어와 안기는 거예요..그때의 그감동 고마움 벅참..말로 표현할수없는 행복함이죠...^^
네~믿어요^^ 팅프의 아이들 모두 귀한 아들딸로 다시 태어날수 있다고요~^^그럼요~당근이죠~^^
@시크한형제맘(대전) 엄마가 넘 늦게 찾아서. . . 라는 말씀에 코끝이 찡해옵니다.
큰 문제없이 동생으로 잘 받아준 꽁이 엉아에, 귀히 여겨주시는 가족들까지. . . 샤워는 복이 많은 아이네요.
@똘맘 사랑스런 귀한 막둥일 얻었으니 샤워보단 제가 복이 더 많은것 같아요~ㅎㅎ 더불어 울 팅프회원님들과 소중한 인연을 맺고 보람된 일을 할수가 있으니까요~^^
아~~~행복해~ㅎㅎㅎ*^^*
저는 저 핑크색 커플옷에 눈이 계속가요 ㅎㅎ 넘 이뻐서요 ~^^ 샤워의 지난날의 상처가 다 아물어지네요.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ㅠㅠ
노랑색 옷 입은것도 있었는데 사진이 다 흔들려서...ㅜ 울딸램이가 그중에 괜찬은걸로 고른건데~헐~또 핑크~ㅋㅋ 이 옷하고 인연인가봐용~ㅎㅎㅎ
하니병원에서 치료받느라, 케이지에 갇혀있을때...
밥도 잘 안먹을때....
"아이고, 샤워야... 니네 엄마는 어디서 뭘하냐~~~"라고 했는데...
이렇게 사랑많은 분이시다니.... 제가 더 행복해집니다.
근데, 시크한 형제라고하기엔...
핑크가 너무 잘 어울려용~~~~ 어헝 어헝 어헝
아잉~부끄부끄요~ㅎㅎ
울 새깽이들이 쫌~ 시크하지만 마니~ 귀욤 하잔아용 ~어헝 어헝 어헝~ㅎㅎㅎ(미견?!=핑크)
앗 이쁜 핑크원피스형제가 되었네요
ㅜ~~~~원삐쮸 아니궁...올..인..원..인디요~^^;
실은 원삐쮸 입혀 보고싶어서 망설이다~아덜들 눈초리가 무서버 고른것인데 핑크 올인원이예용~ㅎㅎㅎ
블링블링 한것이 넘~잘 어울리졍~~*^^*(러블~러블리~ㅋㅋㅋ)
꽁이샤워~넘닮은게 쌍둥이같에요~~
엄마사랑을 똑같이 나눠먹어서 모습도 닮아가나봐요~~^^좋은추억 만들고오셨네요~부러워요~~^^
울 막둥이 샤워에게 더 재밌는 추억거리 만들어 주려했는데 마니 아쉬웠어요~~^^; 대신 아가들 아빠가 겨울여행 약속을~ㅎ (요번 겨울 여행은 꼭!!~기필코~재밌게 놀자 새깽이들~^^ ㅎㅎㅎ)
샤워를 사랑하시는 마음..저한테까지 깊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아가들 세트 핑크 옷 넘 이쁜데...혹시 어디서 구매하셨을가요?
주문은 옥션이구요 판매원은 퍼피짱 이예요~^^ 아가들 옷 넘~이뻐요^^ 특히...여자아이들 옷은 완전~ㅜ 눈길이 자꾸 원삐쮸로가서 "사서 입혀버려~?!"
하는 갈등에 무지 힘들었어용~^^;
@시크한형제맘(대전) 9.21축제 때 우리 아가들 입힐 옷 바로 구매해야겠어요..고맙습니다~
@호빵호떡맘(서울) 저도 짐 고르고 있는중인뎅~ㅎㅎㅎ 넘~귀엽고 이쁘죵?
예쁜걸로 고르세요~^^ 빨리 보고싶어용ㅎ(배송도 빨라요~품질도 가격도 그만함 괜찬은것 같고요^^)
@호빵호떡맘(서울) 아참!! 아로니독(판매원) 아가들옷도 괜찬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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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기랑 고구메랑 폭풍 흡입의 진수를 보여주던걸요~^^
그바람에 아빤 열심히 구워내느라 땀만 뻘뻘~ㅎ 아가들 잘먹으이까 이쁘다구 넘~마니 먹여서 배가 항아리 배가 됐었어요~ㅎㅎㅎ (머꼬~ 싸고~ 또머꼬~먹보들~ㅋㅋㅋ)
오오...잡지에 실린 글과 사진을 보는 듯합니다. 예술입니다!
^^; ㅎㅎㅎ 칭찬 감사 합니다~
저희 딸아이가 쓴거예요~
요즘 시험공부 땜시롱 급하게 써서 제대로 재밌게 다듬지 못했다고 걱정을 마니 했거든요~^^;
아~~~우 눈물나...울샤워 뚱댕이가 됬다요~~
웅~~~여행가기전 의사쌤께서 건강을 위해서 다욧 지령를 내리셔서 힘들게 200g뺐는뎅 여행가서 비가와서놀지못한 아가들 안쓰럽다고...흐흑 아빠가 맛난거라도 먹이고 싶다고..흐흑
음머~꼬기랑 고구마를~~아앙~
도로 쪄갔고 왔다는~으아앙~~~
도전!! 멋진 미견의 모습과 건강을위해~꽁이야~샤워야~울 새깽이들 할수있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