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날 태영EMC 공장이 휴무라면 이곳에서 좀더 버스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오르다보면 버스가 회차할 수 있는 큰 공간이 한군데 있던데 그곳에서 하차해도 될것 같고.공장이 가동된다면
어쩌면 이곳까지 올라올 수는 있지 않을까 싶네요.
만약 공장관계자가 비포장도로 초입에서 버스이동을 차단한다면 그 만큼 걷는길을 많아 질것 같습니다.
그날에 운에 맡겨야 될듯 싶어요.
B코스는 제가 리딩을 않기에 이렇게 길목을 담아놓았습니다.
이장님네 집 근처 바리게트인데 이곳에서 약 1시간 정도 가면 이끼계곡
이곳 우물까지 왔으면 다 온거나 마찬가지 조금만 내려서면 이끼계곡으로 내려가는 우측길이 나온다.
참고적으로 이물은 식수로 가능한다.
저도 하산후 갈증이 나 이곳에서 물을 떠서 먹었습니다.
산행 마지막으로 끝나는 임도길 끝 지점에 오른쪽 아래 무건리이끼계곡으로 가는길이 있습니다.
좌측에 양변기에 쓰이던 물통이 있었고 윗쪽부분 멧돼지로 부터 보호할 수 있게 막대기 펜스를 쳐 놓았지요?
이곳에서 아이젠이나 스틱을 꼭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이끼계곡주변이라 숲한 공기와 급격한 황토 내리막길이라 상당히 미끄러워서 조심하지 않으면 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곳 인것 같습니다.
숨겨진 용소폭포를 보려면 점선쪽으로 올라가야 하는데,이곳은 가장 안전에 신경을 써야할 곳 인데 절대로 2명이상 밧줄을 잡고
올라서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반대로 내려오는 사람하고 올라오는 사람과 부딪치는 일이 있어서도 안되니 위와 아래쪽에서 수신호나 큰 소리로 오름을 도와
주시고 하강할때는 반드시 밧줄이 직선으로 되어있는 상태여만 사고를 일으키지 않을수 있겠지요.
밧줄이 직선이 아닌 상태로 바를 잡고 하강을 하게되면
힘의 반동에 의해서 돌에걸렸던 밧줄이 튕겨쓸때는 예상치 않던 사고를 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진상으로는 좀 낮게 보이나 실제 올라서면 다리가 좀 후들걸릴만큼 만만치 않은곳 입니다.
저도 과거에 암벽을 하면서 60M 오봉,인수봉 하강을 했었지만 이곳은 하네스와 하강기가 없는 상태라 안전이 확보가 되었다
볼수 가 없기에 이곳을 오를때는 상당히 긴장을 하시길 바라며 내키지 않으면 오르지 않는것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안전이 최우선 이닌까요...
근데 장노출 사진을 담고져 하시는 분들은 실제로는 이곳을 너머서야만 제대로 된 포인트를 찾았다 생각하심 되겠네요.
밧줄을 잡고 너머서면 바로 이런곳이 나옵니다.
바로 용소폭포 이지요...물에 적시지않고도 구퉁이길을 잘 선택하면 갈 수 있었지요.
※A코스를 산행하시는 분들은 자신의 체력에 맞게 코스를 신중하게 선택하셔서 즐거운 산행길이 되길 부탁드리며 이곳의 산은
전형적인 육산이라 하늘이 막히고 상당히 숲해서 땀이 많이 배출되는곳 입니다.
물론 그런만큼 다른 산행지에서 볼 수 없는 원시림으로 이루어져 있어 진정한 산꾼들은 오히려 반길 산행길은 아닐까 생각되어
지네요.
강원대캠퍼스까지 일정부분 버스로 이동하기에 해발1200M고지임이 실감나지 않을만큼 들머리서부터 이끼폭포까지 큰 무리는
없겠느나 산행날머리쪽은 상당히 급경사로 이뤄진 산행길이 되겠습니다.
아주 완만하지만 그리 만만한 산행길은 아니라고 보심되며 체력이 고갈될쯤 자신이 왜 이 코스를 선택했지하는 후회도 몇번 올
만큼 생각에 따라서 지루한 산행길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비로서 도마재이후 하늘이 열리니 아~~늘 보던 산행길처럼 육백산이 바로 이런거였구나 하며 뒤늦게 이곳에 온 이유를 알게
되더군요.
이쯤되면 체력도 막바지로 치다르며 목도 마르고 시원한 맥주한잔이 생각 납니다.
날머리에서 다 내려온후 이끼계곡으로 내려가는길이 험난하여 힘든여정길을 더 어렵게 만들면서 꼭 봐야하나 하는 의구심이
생기지만 계속 머리속은 갈등을 유발하면서 내리막길을 조심조심 내려서 갑니다.
점점 폭포수 소리가 귓속을 맴돌쯤 아~~이제 다 왔나보네 하면서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되고 마지막까지 미끄러운
길을 긴장하면서 내려가다 시원한 물줄기를 보자마자 와~~~별천지다! 환호성을 지르게 되지요.ㅎㅎ
물은 상당히 차가워서 발목을 담그는게 망설여질만큼 많이 차갑습니다.
그래도 피로했던 발을 잠시 시원한 폭포수로 씻어주니 한결 좋았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