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는 낭만닥터 김사부2
금토는 이태원클라쓰
오늘자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아주 멋진 대사가 있었다.
"몰랐어? 내 소속병원은 돌담병원이야. 현재 본원으로 파견근무중인거고."
우리의 소속은 어디인가?
머지않아 돌담병원이 본원이 될 것이다.
누구나 피해갈 수 없는 죽음!(히브리서 9:27)
하나님 안에서 부활을 믿는 사람들조차도 죽음을 꺼려한다. 왜?
우리의 소속은 어디인가?
믿고 싶은 바 천국시민(빌립보서 3:20)이라 하겠지...
내세에서 이생으로 파견나와 살아온지 45년...분원과 본원을 착각하여 소속도 잊은채 살아갔던 35년...남아있는 이생은 그저 이상(理想)을 좇는 이상(異常)한 놈이어도 상관없지 않을까?
내세에선 이상했던 놈이 이상 그 자체가 되어 있을테니~~
주님...삶과 죽음의 경계만큼은 죽음이 오기전까진 그러려니하면서 살아가게 하소서. 아직은 죽음이라는 것에 무게추를 달아내려하지 않는 이들에 대하여...삶에 달려있는 무게추가 너무 무겁지 않습니까?!
* 마태복음 11: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5회차 [잠시 머물 수 있는 곳은 있어도 멈출 수 있는 곳은 없다. 모든 관계가 효율성과 가성비로만 계산되는 세상. 공익과 선의마저 계산기로 두드리는 세상. 난 못하는 거지만, 넌 안 하는 거잖아. 의사로서 어떤 게 더 나쁜 걸까?]
6회차 [포기하는 순간 핑곗거리만 찾게 되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방법을 찾을 수 있다.]
7회차 [불편하다고 무릎 꿇고 이런저런 핑계로 모든 게 쉬워지고 하면 넌 싸구려 인생밖에 안되는 거야.]
줸장 김사부2가 오늘자로 막방이다 ㅠㅠ 월화는 시즌3 나올 때까지 나의 본원과 분원의 경계나 허물어봐야겠다.
카페 게시글
신앙과 인생의 거리
분원과 본원
서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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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5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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