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화순 모후산 산행기·종점 : 전남 화순군 사평면 유마사 주차장
02.화순 모후산 산행일자 : 2022년 12월04일(일)
03.화순 모후산 산행날씨 : 구름 조금,강풍
04.화순 모후산 산행거리 및 시간
05.화순 모후산 산행지도
오래전 올랐던 모후산은 안개로 눈 앞이 캄캄했었다. 오늘은 어떨지? 일단 유마사 주차장에 차를 대고서 유마사로 올라간다.
산은 복잡하지 않다. 용문재로 올라가서 정상을 밟은 후 입맛대로 하산하면 되니까
모후산 유마사의 일주문이다. 좀 퇴락되어 가는 느낌이라할까
특이하게 일주문을 지나자 부도가 길을 막고 있다. 대단한 스님인가 보다. 절 서쪽 산기슭에 있던 것을 여기로 옮겼단다. 해련에 대한 설명문은 없다.
봉향루 같은데...
관음전인데 스님이 법문 중이라 문을 열어보지 않았다.
우측 산 넘어 모후산 정상이 있겠지. 절 경내를 통과하는 등산로가 있는 줄 알었는데...없어서 조금 전 부도 쪽으로 나간다.
다시 주차장으로 나가는게 이상하여 저기 출입금지 표지판을 못본듯 지나쳐 올라간다.
산죽이 보이는 길을 조금만 걸어가면
삼거리가 나오고 본격적으로 용문재 방향으로 간다.
나중에 집게봉으로 하산할 것이다.
대나무숲을 지나 용문재 골짜기를 오른다. 큰 산임에도 계곡의 물은 박하다.
중봉으로 오르는 길이 있지만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직진한다.
뭔겨? 모노레일이군. 레이더관측소에 필요한 장비나 식량을 운송하는 모양이다.
안내도는 쓰러져 있어도 잘 그렸다. 전에 올랐던 코스는 유치재이었군
용문재에 서있는 정자. 바람이 차가웠다. 움직이지 않으면 한기가 찾아왔다.
산죽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올라간다. 산죽이 바람을 막아주기도 하였다.
진행방향 우측으로 모노레일이 같이 오르자하나 멀리서는 뭇산들이 나의 시선을 유혹한다.
남서쪽 방향인데 팔영산이 보인다.
무등산이 코 앞이다. 규봉도 잘 있겠지
팔영산 당겨본다. 그럼 우측으로 지난 주 갔던 운암산이 있을텐데
가운데가 운암산 같은데...
장흥 제암산같다.
백아산으로 알고있다
순천만이 보인다.
저기가 정상이군
기상레이더 관측소라는데 포항 면봉산의 것과 쌍둥이다.
주암호가 모후산을 둘러싸고 있다.
앞이 중봉이고 조금 멀리 집게봉이 보인다.
멀리 조계산으로 보인다.
뒤로 등주리봉, 천황봉 같고 그 앞으로 봉두산으로 보인다
백운산이 뒤로 보인다. 우측은 억불봉이고
유마사가 계곡에 보인다.
공민왕이 홍건적을 피해 여기로 숨어들었는데 어머니처럼 포근한 산이라 하여...
추위와 바람으로 오래 머물지 못하고 집게봉으로 하산한다.
이 능선을 타고 간다.
여기 중봉에서 식사하고 집게봉으로 간다. 대부분의 산객들은 중봉에서 철철바위 방향으로 하산하더라
산죽이 끝없이 이어진 길을 가는데
집게봉은 시야도 없고 집게가 무엇을 뜻하는지 알 수 없다.
왜 산객들이 중봉에서 하산하는지 알만하다
임도에 내려서서
아침에 우측으로 올라온 길을 직진하여 주차장으로 간다
8k 되는 여정이었다. 바람이 많아 체감온도는 더 춥게 느껴졌다. 이제 어디로 갈 것인가?
인근 대원사로 가보았다. 전에 두번 갔지만 또 볼만하다.
대원사 극락전 안에 2점의 보물이 있다.
하나는 관음보살 벽화이고
또 하나는 달마대사 벽화이다.
보성녹차의 시원이 여기군
김지장전은 별로이나
김지장 성보박물관에 올라가면 김교각 스님의 다양한 흔적을 볼 수 있다.
청국 순치제는 스님이 되었다는 것
대원사 일주문을 나서면서 총총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