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귀포 벽산블루밍 분양사무소입니다.
준공을 앞두고 부산한 현장을 뒤로 하고 점심을 먹기 위해 동네 분이 소개해주신 식당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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엌.. 그런데 역대급의 맛집이네요. 말 그대로 인생 순대를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익히 알고계신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간단히 탐방기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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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범일 분식입니다. 위치는.. 각자 검색하시는 걸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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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입니다. 뭐, 없습니다. 순대.. 그리고 순대. 순대 백반과 순대 한접시를 주문했습니다.
음식을 기다리는동안 가게안을 살짝 둘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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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에도 방이 2칸이 더 있네요. 섹시한 뒤태의 남성분이 사장님이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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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답게(?) 유명 연예인들의 싸인이 벽면을 장식하고 있습니다.(모르는 이름도 있..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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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표시판입니다. 메뉴가 적다보니 4줄로 끝나네요.
이렇게 기다리는 동안 밑반찬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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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하지만 내공이 느껴지는 밑반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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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깻잎이 예술이었습니다. 식당 사장님이 순대를 여기에 싸먹으라고 하시더군요. 역시 음식은 시키는대로 먹는게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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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가 나왔습니다.(죄송합니다. 너무 맛있어 보여 몇개 먹다가 정신차리고 다시 찍었습니다. 양도 훌륭했습니다.) 일단 순대 그 자체가 JMT였습니다. 고소함과 쫄깃함이 완벽한 밸런스를 이루고 있습니다. 함께 나온 부속물들도 기대 이상의 맛을 보여주었습니다. 단언컨대 최고의 간이었습니다. 간 때문이야~~ 간 때문이야~~.. 아.. 이건 아니고. 퍽퍽함은 1도 없고 뭔가 건강한 맛까지 났습니다.
이어서 순대국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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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습니다. 국도 뜨겁고 마음도 뜨거워집니다. 빨리 먹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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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한 상이 차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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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는 다 표현되지 않았지만 내용물이 너무 실합니다. 순대도 곱창도 크고 맛있습니다. 밥을 말아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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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장님이 말하신대로 깻잎과 함께 먹습니다. 맛있습니다. 순대와 국물과 깻잎의 궁합이 더할 나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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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정신을 차려보니 순대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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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순대국도 없어집니다. 무슨 마술 시간인가 봅니다. 정신이 들면 뭐가 자꾸 없어집니다.
순대국은 지금은 먹지 않지만 예전에 먹었던 아주 맛있던 보신탕집 국물맛입니다. 순대국물이 보신탕 국물 맛이라니.
국물에 무슨 짓을 하셨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먹고 나니 배가 부르지만 한 그릇 더 먹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점심 시간이 정해져 있지만 않았다면 한 그릇 더 달렸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순대국밥이 7,000원이라니. 가성비까지 생각하면 나슐랭 별 3개를 주고 싶습니다.
참고로 미슐랭 별 3개의 의미는 '요리를 맛보기 위해 여행을 떠나도 아깝지 않은 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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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나오기 아쉬워서 한 컷. 시간이 안 맞으실 경우에는 옆 골목안 공터에 주차도 가능한 것 같습니다.
위에 쓰인대로 재료가 떨어지면 시간전에 영업을 끝내는 날도 많다고 합니다.
받은 은혜가 컸는데^^; 필력이 없어 다 전하지 못한거 같아 아쉽네요.(다 사진 탓입니다.)
순대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강추 드립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서귀포 벽산블루밍을 알아 보자♠ 평면 특화 편. => http://cafe.daum.net/jejui-park/JwQi/10245
♠서귀포 벽산블루밍을 알아보자♠ 입지 편. => http://cafe.daum.net/jejui-park/JwQi/10246
♠서귀포 벽산블루밍을 알아보자♠ 현관 편. => http://cafe.daum.net/jejui-park/JwQi/10247
♠서귀포 벽산블루밍을 알아 보자♠ 안방 편. => http://cafe.daum.net/jejui-park/JwQi/10248
♠서귀포 벽산블루밍을 알아보자♠ 외벽 마감재 편.(feat.불꽃쑈) => http://cafe.daum.net/jejui-park/JwQi/10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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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쉽게도 예전 할머니때 만큼 맛이 안나요...
그렇군요. 할머니때 먹을 수 있었으면 더 좋았겠네요. 아쉽습니다.
그땐 줄서기도 했는데 손님 많이 줄었어요
@또호 그랬군요. 지금 먹어도 너무 좋았는데. 좀 더 일찍 먹었으면 좋았을텐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