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적들 / 전원책
2014.4.22 / 1-433p
책의 논지는 좌파
비판이지만 엄밀히 따지만
부조리한 사회에 대한
전반적 비판이라고 봐도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 같다. 결국 좌파는
우파는 인간은 이기주의적이고
부도덕하며 자신의 의견만
고집하는 존재이다. 이러 자신의
존재에 대한 성찰
없이는 인류가 발전할
길은 없다고 나는
생각한다. 보수냐 진보냐
판가름하는 문제보다도 자신의 ‘모순성’을 자각하고 사회에
대한 통찰적인 시각을
가져야 함이 중요하다.
진짜 좌파는 예의 바르고 진짜 우파는 겸손하다. 230p
이것이 이 책의 결론이 아닌가 싶다. 좌파라고 해서 그들의 이념마저 옳지 않다고 말할 수는 없다. 꼬집고 있는 것은 이념이 아닌 실제적인 삶에서의 모습이다. 지향과 적용의 모순을 비판한다고 여겨도 괜찮을 듯싶다. 지금은 자유와 평등이 대립하는 사회이다. 어느 사회체제가 합리적이라느니 옳다느니 판가름 내려고 하지만 이 둘을 바라보다 보면 그 속에 ‘자기중심주의’를 보게 된다. 결국 보수는 경제적인 자신의 이익을, 진보는 자신의 이념적인 이익을 탐하는 것이 아닌가? 이 두 이념이 화합하기 위해서는 좌파 우파를 내려놓고 내가 아닌 남을 먼저 생각하는 이타적인 관점이 우선되어야 할 것 같다.
- 저자
- 전원책 지음
- 출판사
- 중앙북스 | 2011-09-26 출간
- 카테고리
- 정치/사회
- 책소개
- 누가 진실을 죽였는가이 책에서 가장 많이 다룬 것은 점잖은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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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 읽어보고 싶다 종호의 들꽃일지 선택에서 너의 고요하고 소박한 마음이 느껴져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