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남대․조선대․호남대․광주대 총동창회장배 친선축구대회
지난달 15일 조선대학교 대운동장 축구장에서 전남대․조선대․호남대․광주대 총동창회장과 총장 및 보직교수, 총동창회 임원과 동문, 재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개 대학 총동창회장배 OB․YB 친선축구대회가 개최되었다.
올해로 8회를 맞은 이 대회는 축구를 통해 대학 간 화합과 우정을 다지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자는 목적으로 본회와 조선대 총동창회가 대회를 갖은 후, 5회부터 광주대 및 호남대 총동창회가 참여하여 4개 대학 총동창회 친선대회로 자리 잡았다.
이날 개회식에 앞서 예선전이 있었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YB팀은 호남대를 맞아 김용섭(법학과․08학번)과 김진욱(체육교육학과․02학번)의 선취골로 경기를 리드했으나, 13회의 승부차기 끝에 아쉽게 지고 말았다. OB팀은 조선대를 맞아 후반 조정규(사회대․89) 동문이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연달아 2골을 넣으며 첫 승을 했다.
조선대 총동창회 고재청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서 전년도에 우승한 모교 OB팀의 우승기 반납에 이어, 조선대학교 총동창회 신흥수 회장은 “대학 간 우정을 나누고 친선을 도모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하고, 앞으로 대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교류와 협력이 위해 노력하자”고 대회사를 했다. 조선대학교 전호종 총장은 축사에서 “이 대회를 통해 4개 대학 동문이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여 모교와 지역사회 발전의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호남대학교 총동창회 김성윤 회장과 민주노동당 곽정숙 국회의원 그리고 조선대학교 노영복 전)부총장이 차례로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각 대학 총장과 총동창회장의 시축 및 기념촬영으로 개회식을 마치고 3․4위전을 가졌다. 먼저 YB팀 경기는 광주대를 상대로 김대호(수학교육과․00학번)와 김진욱(체육교육학과․02학번)의 골로 광주대를 이기고 3위에 올랐다. 한편 OB팀 조선대와 광주대의 경기는 승패를 떠나 친선경기로 진행되었다.
오찬 이후 결승전이 있었다. 먼저 YB팀 결승전은 조선대와 호남대가 맞붙어 접전 끝에 호남대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진 OB팀 결승전은 예선전에서 광주대를 꺾고 올라온 호남대와 맞붙었다. 결승전답게 전반 내내 팽팽했던 분위기는 후반 호남대가 극적으로 1골을 넣으며 달라졌고, 점수를 내준 이후 선제골에 분위기를 탄 호남대의 기선에 밀려 1골을 더 내주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날 최상준 총동창회장은 선수단을 격려하고 열심히 싸울 것을 당부하면서 격려금을 전했다. 선수들은 준비된 음식을 나누며 상호간의 신뢰와 단합을 더욱 굳건히 다지는 친목과 화합의 장을 가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 조선대 전호종 총장이 기념품을 후원했고, 조선대 총동창회 신흥수 회장은 각 대학에 수육 및 김치, 통닭, 막걸리를 협찬했다.
내년 제9회 대회는 본회 주관으로 모교 대운동장에서 열린다.
▼ OB 기념촬영
▼ YB 기념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