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카이 트로프 지진 임시정보] 복잡한 구조와 판단에 망설일 것 같은 발표문 왜 '임시정보' 탄생했나…배경도 해설 / 6/11(일) / MBS 뉴스
'임시정보'는 다음 난카이 트로프 지진을 위해 난카이 트로프 전역을 대상으로 지진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에 대해 기상청이 발표하는 정보를 말한다. 이 정보는 2019년 이미 본격 운용이 시작돼 오늘·내일 발표될 수 있는 중요한 방재정보다. 그러나 너무 국민에게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지진이나 방재를 테마로 약 30년간 취재를 계속하고 있는 베테랑 기자가 그"복잡함"이라고 배경을 해설한다. 연구자들이 지진을 예견할 수 없다며 단념한 그때의 판단이 임시정보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난카이 트로프 지진의 방재 대책에서 선진적으로 임하고 있다고 여겨지는 시즈오카현이 공표한 현민 의식 조사에서는, 「임시 정보」에 대해【알고 있는】사람은 24.4%(2022년)에 그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난카이 트로프 지진으로 막대한 피해가 상정되고 있는 고치현에서도, [알고 있는] 현민은, 20.3%(2021년)였습니다.
일단 난카이 트로프 지진이 일어나면 최악의 경우 사망자가 32만 명에 이르고 총 피해액은 일본 국가 예산의 약 2배인 220조엔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데도 그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는 임시 정보에 대해서는 왜 알려져 있지 않습니까?
한 요인에는 국가를 비롯한 담당 부처, 지자체의 홍보 활동과 언론 보도 활동이 부족한 것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저는 임시 정보의 구조 자체가 '너무 복잡해서 국민이 알려고 할 마음조차 생기지 않는다' 는 것도 요인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전제조건' 단계에서 그 '어려움'이 감돈다
임시정보의 첫번째 단계는조사 중이라는명칭인데,그것이나오기 위해서는 다음 두 가지 현상 중 하나가 일어나는 것이 전제조건입니다.
① 상정 진원역 또는 그 주변에서 M6.8 이상의 지진 발생
② 상정 진원 지역의 플레이트 경계면에서 평소와는 다른 천천히 미끄럼이 발생했을 가능성
특히 ②「평소와는 다른 천천히 미끄럼」. 이런 말을 듣고 쉽게 알 수 있는 사람은 전문가 이외에 얼마나 될까요? 덧붙여서 기상청은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천천히 미끄럼" 이란 변형 관측에서 포착되는 기존부터 관측된 단기적으로 천천히 미끄럼과는 다른 플레이트 경계에서의 천천히 미끄럼을 의미한다.」
어떠신가요? 읽으면 점점 더 사고의 미로에 빠집니다.
◎ 불안한 마음을 안고 일상생활을 하다
「조사중」 동안에, 최단 2시간에 이하의 3가지 사상 중 하나가 일어나면, 드디어 실전의 「임시 정보」가 나옵니다. 단, '임시 정보'가 나왔다고 해도 즉시 지진이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을 충분히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① 판 경계의 M8.0 이상의 지진 발생
② M7.0 이상의 지진(전진) 발생
③ 천천히 미끄럼 관측
상정 진원역 내 동쪽이나 서쪽에서 M8 클래스의 거대 지진이 발생했을 경우(①)는 이른바 '반쪽 깨짐'의 케이스로 임시 정보인 '거대지진 경계'가 나옵니다. 이 경우 대상지역 사람에게는 '평소 지진 대비 재확인', '사전 대피대상지역 주민은 1주일간 대피' 등의 지시가 내려집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다음 지진'이 언제 일어날지는 알 수 없습니다. 과거에는 32시간~2년 후에 발생한 예도 있지만 명확하게는 알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더 어려운 것은 ②와 ③의 경우. 이 경우 임시정보인 '거대지진 주의'가 내려지고 대상지역 주민에게는 오로지 '평소 지진에 대한 대비를 재확인하라' 고만 지시됩니다. 주민들은 지진이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불안한 마음을 안고 일상생활을 하게 됩니다.
◎ 지진 발생 2주 후 정상생활로
그리고 '임시정보'가 나온 후 2주간 다음 지진이 일어나지 않으면 이 조치들은 "해제"되어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그 때에는 이하와 같은 주의가 발표됩니다.
[지진 발생에 주의하면서 정상적인 생활을 한다. 다만, 대규모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없어진 것은 아니라는 점에 유의]
즉 「거대지진은 앞으로,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고 일어날 수도 있다 .주민 여러분은 주의해서 생활하세요」 라는 취지입니다. 정말 임시정보가 "해제"되었는지 아닌지 많은 국민들은 아마 판단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 전문가 "헛발질도 많은 것 아니냐" 정부 관계자 "내색이라고 생각해 달라"
「임시 정보」의 "귀찮음"은, 그 구조뿐만이 아닙니다. 앞에서도 썼듯이 이 정보는 비슷한 '전제조건'이 발생하면 난카이 트로프 지진이 일어날 때까지 여러 번 나오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야구에서 말하는 헛스윙(=거대지진이 일어나지 않는 경우)의 결과로 끝나는 경우도 많지 않겠느냐」고 예상합니다.
난카이 트로프 지진의 방재 대책에 정통한 나고야 대학의 후쿠와 노부오 명예 교수는 「반쪽으로 갈라진 케이스로, 과거의 사례를 보면, 7일 이내에 다음의 M8 클래스 이상의 지진 발생하는 것은, 십수회에 한 번 정도로, 당연히, 헛스윙은 있다. 헛스윙이 전제되고, 그 정보를 활용하는 것으로,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이해가 필요하다」라고 이야기합니다.
한편, 정부 관계자는, 「헛스윙」을 알고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 「헛스윙」이라고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맨몸놀림」이라고 파악해, 대응해 주었으면 한다」. 즉 「예행 연습을 반복할 생각으로 해 주었으면 한다」라고.
◎ 「예지할 수 없다」에서 시작된 「임시정보」
애초 이 임시정보는 지진예지를 할 수 없다고 연구자들이 판단하면서 시작됩니다. 과거 일본에서는 연구자들 사이에서 지진의 예지가 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국가는 토카이지진(스루가만 부근을 진원으로 하는 난카이 트로프 지진의 일부)에 대해서, 예지를 전제로 한 대책(「대진법」에 근거한다)을 실시해 왔습니다.
그것이 1995년에 한신·아와지 대지진이, 2011년에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해,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것 등을 받아, 국민으로부터 「예측 연구」에의 비판의 소리등이 분출. 연구자 사이에서도 여러가지 논의가 일어나 「지진 예측은 할 수 없다」라고 하는 결론을 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일본에 국난을 끼칠 가능성이 높은 '난카이 트로프 지진'의 발생이 확실하게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지진 예지 연구 등에서 길러 온 과학적 지견을 조금이라도 방재·감재에 계속 도움이 되고자 생각할 수 있었던 것이 이 '임시 정보'였던 것입니다. 지진의 발생을 사전에 아는 '예지'를 대신해 지진의 발생으로 연결될지도 모르는 '전조(=전진이나 천천히 미끄럼 등)' 현상을 파악하려는 시도입니다.
그 자체는 평가할 수 있는 일이지만, 우리는 또한 당분간 국가의 "소난한 시책"을 함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임시정보'의 정체를 제대로 아는 것은 중요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지진은 아무런 예고도 없이 갑자기 일어나는 일이 많다는 것도 결코 잊지 말아야 합니다.
◎ 오타 타카시. 전 JNN 마닐라 지국장. 한신·아와지 대지진으로 자신이 재해를 입은 이래, 지진·화산 등의 재해 취재를 계속. MBS 라디오 「네트워크 1·17」이나 JNN 지진 특번의 프로듀서등을 역임. 일본 재해 정보 학회 회원
https://news.yahoo.co.jp/articles/85f5e96d580cad8cc99051ba7fa46015e6a477c4?page=1
【南海トラフ地震の臨時情報】複雑な仕組みと判断に迷いそうな発表文 なぜ「臨時情報」が誕生したのか…背景も解説
6/11(日) 17:32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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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臨時情報」は、次の南海トラフ地震に向けて、南海トラフ全域を対象に地震発生の可能性の高まりについて、気象庁が発表する情報のこと。この情報は、2019年すでに本格運用がはじまっていて、今日・明日に発表されてもおかしくない重要な防災情報だ。しかし、あまりにも国民に知られていない!という。地震や防災をテーマに約30年間取材を継続しているベテラン記者がその”複雑さ”と背景を解説する。研究者らが「地震予知はできない」と断念した、あの時の判断が「臨時情報」に繋がっているのだった。
【ドキュメント】「地震予知はできない」と言われながら、これまでにない手法で果敢に取り組む研究最前線
南海トラフ地震の防災対策において、先進的に取り組んでいるとされる静岡県が公表した県民意識調査では、「臨時情報」について【知っている】人は24.4%(2022年)にとどまっています。同じく、南海トラフ地震で甚大な被害が想定されている高知県でも、【知っている】県民は、20.3%(2021年)でした。
ひとたび南海トラフ地震が起きれば、最悪の場合、死者は32万人に達し、被害総額は日本の国家予算の約2倍、220兆円を超えると予想されているにも関わらず、その被害を大きく軽減することができる「臨時情報」については、なぜ、知られていないのでしょうか。
一因には、国をはじめ担当の省庁、自治体の広報活動と、メディアの報道活動が足りないことがあるとされます。しかし私は、臨時情報の仕組みそのものが「あまりに複雑で、国民が知ろうとする気すら起きない」ことも、要因のひとつではないかと考えています。
「前提条件」の段階で、その“難しさ”が漂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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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臨時情報」の第一段階は「調査中」という名称ですが、それが出るには、次の2つの現象のいずれかが起きることが前提条件となっています。
① 想定震源域またはその周辺で、M6.8以上の地震の発生
② 想定震源域のプレート境界面で通常とは異なるゆっくりすべりが発生した可能性
特に②「通常とは異なるゆっくりすべり」。こう言われてすんなりとわかる人は、専門家以外でどれだけいるでしょうか。ちなみに気象庁は以下のように、説明しています。
「“ゆっくりすべり”とは、ひずみ観測において捉えられる、従来から観測されている短期的ゆっくりすべりとは異なる、プレート境界におけるゆっくりすべりを意味する」
いかがでしょうか。読めばますます思考の迷路に入ります。
「不安な気持ち」を抱きながら、日常の生活を送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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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調査中」の間に、最短2時間で以下の3つの事象のいずれかが起これば、いよいよ本番の「臨時情報」がだされます。ただし、「臨時情報」がでたからといっても、すぐに地震が起きない可能性もあることを十分に頭に入れておいてください。
① プレート境界のM8.0以上の地震発生
② M7.0以上の地震(前震)の発生
③ ゆっくりすべりの観測
想定震源域内の東か西でM8クラスの巨大地震が発生した場合(①)は、いわゆる「半割れ」のケースで、臨時情報の『巨大地震警戒』が出ます。この場合、対象地域の人には「日頃からの地震への備えを再確認」「事前避難対象地域の住民は1週間の避難」などの指示が出されます。とはいえ、「次の地震」がいつ起きるのかはわかりません。過去には、32時間~2年後に発生した例もありますが、明確にはわからないのが現状です。
さらに難しいのは、②と③のケース。この場合は、臨時情報の『巨大地震注意』が出され、対象地域の住民には、もっぱら、「日頃からの地震への備えを再確認」とだけ指示されます。住民らは、地震がいつ起きるのかわからない「不安な気持ち」を抱きながら、日常の生活を送ることになります。
地震が発生せず、2週間後「通常の生活」へ
そして、「臨時情報」が出されてから2週間、次の地震が起きなければ、これらの措置は“解除”され、通常の生活に戻ることになります。しかし、その際には以下のような注意が発表されます。
【地震の発生に注意しながら通常の生活を送る。ただし、大規模地震が起きる可能性がなくなったわけではないことに留意】
つまり「巨大地震は今後、起きないかもしれないし、起きるかもしれない。住民のみなさまは注意して生活してください」という主旨なのです。ほんとうに臨時情報が”解除”されたのかどうか、多くの国民は、おそらく判断に迷うことになるでしょう。
専門家「空振りも多いのではないか」政府関係者「素振りだと思ってほしい」
「臨時情報」の“やっかいさ”は、その仕組みだけではありません。先にも書きましたように、この情報は、同じような「前提条件」が発生すれば、南海トラフ地震が起きるまで何度でも出ることになります。専門家は「野球でいう空振り(=巨大地震が起きないケース)の結果に終わることも多いのではないか」と予想しています。
南海トラフ地震の防災対策に詳しい名古屋大学の福和伸夫名誉教授は「半割れのケースで、過去の事例をみると、7日以内に次のM8クラス以上の地震発生するのは、十数回に一回程度で、当然、空振りはある。空振りが前提で、その情報を活用することで、被害を減らせるという理解が必要」と話します。
一方、政府の関係者は、「空振り」を承知の上でこう話します。「『空振り』ととらえるのではなく『素振り』ととらえて、対応してほしい」。つまり「予行演習を繰り返すつもりでやってほしい」と。
「予知できない」から始まった「臨時情報」
そもそも、この臨時情報は、「地震予知はできない」と研究者らが判断したことから始まります。過去、日本では、研究者の間で地震の予知が可能だとされていた時期がありました。国は東海地震(駿河湾付近を震源とする南海トラフ地震の一部)について、予知を前提とした対策(「大震法」に基づく)を行ってきました。
それが、1995年に阪神・淡路大震災が、2011年に東日本大震災が発生し、多くの犠牲者がでたことなどを受けて、国民から「予知研究」への批判の声などが噴出。研究者の間などでも様々な議論が巻き起こり、「地震予知はできない」という結論をださざるをえない状況となりました。
しかし、日本に国難を及ぼす可能性が高い「南海トラフ地震」の発生が確実に迫ってきている中で、これまで地震予知研究などで培ってきた科学的知見を、少しでも防災・減災に引き続き役立てようと、考えられたのが、この「臨時情報」だったのです。地震の発生を事前に知る「予知」に代わって、地震の発生に結び付くかも知れない「前兆(=前震やゆっくりすべり等)」現象をとらえようという試みなのです。
それ自体は評価できることですが、私たちはまた、当分の間、国の“小難しい施策”にお付き合いしなければならないようです。「臨時情報」の正体を正しく知ることは大事で、そして何よりも、地震はなんの前触れもなく、突然、起きることが多いことも、けっして忘れてはいけません。
◎太田尚志 元JNNマニラ支局長。阪神・淡路大震災で自身が被災して以来、地震・火山などの災害取材を継続。MBSラジオ「ネットワーク1・17」やJNN地震特番のプロデューサーなどを歴任。日本災害情報学会会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