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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날씨, 건기와 우기의 원인 우리나라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4계절을 가지고 있지만 이스라엘은 ‘건기’와 ‘우기’라는 2가지 계절이 있다. 4월부터 10월까지는 비가 오지 않는 ‘건기’이고 10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는 비가 오는 ‘우기’이다. 이렇게 건기와 우기가 나타나는 이유는 바람의 방향 때문이다. 비구름을 몰고 오는 시원한 바람은 지중해가 있는 서쪽에서 불어오는데(아래사진에서 1번 방향) 이때(10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가 바로 ‘우기’이고, 뜨겁고 건조한 바람은 남동쪽의 아라비아 사막에서 불어오는데(아래사진에서 2번 방향) 이때(4월-10월)가 바로 ‘건기’이다. 이러한 바람의 영향으로 이스라엘에서는 서풍이 불면 비가 오고, 남풍이 불면 건조한 날씨가 되는 것이다. 예수님은 이러한 날씨를 인용하면서 아래와 같은 말씀을 하셨다.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구름이 서쪽에서 이는 것을 보면 곧 말하기를 소나기가 오리라 하나니 과연 그러하고 남풍이 부는 것을 보면 말하기를 심히 더우리라 하나니 과연 그러하니라 외식하는 자여 너희가 천지의 기상은 분간할 줄 알면서 어찌 이 시대는 분간하지 못하느냐”(눅12:54-56) 구약에서는 열왕기상 18장 41-46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3년간 가뭄이 들게 하셨고, 엘리야가 갈멜산에 올라가 비 소식을 전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엘리야가 사환에게 바다 쪽을 보며 비가 올 징후는 일곱 번이나 묻는다. 이후 바다에서 사람 손바닥만한 작은 구름이 일어났고 이어 많은 비가 내리게 된다. 여기에서 등장하는 바다가 바로 지중해로 이쪽에서 부는 바람으로 인해 ‘우기’가 되는 것이다. ▲ 이스라엘에는 건기(4월-10월)와 우기(10월 -4월)가 있는데, 이런 기후의 배경에는 바람의 방향에 있다. 우기에는 (1)번 방향으로 서풍이 부는데 이때에는 지중해의 습한 바람을 몰고와 비가 내리고, 건기에는 (2)번 방향으로 바람이 부는데 이때에는 건조한 아라비아 사막에서 부는 남풍으로 인해 건조한 날씨가 이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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