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의 산과 바다를 무대로 펼쳐지는 민간 주도 트레일러닝 대회 ‘RUN TO SEA’가 전국 러너들의 관심 속에 참가자 모집을 마감하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6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송정솔바람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남해 로컬기업 팜프라가 주최·주관하고 남해관광문화재단이 후원한다.
대회는 스포츠 이벤트와 지역 관광·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체류형 로컬 축제 형태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수도권과 부산·경남권을 포함한 전국 각지에서 약 400명의 러너가 참가 신청을 마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행사 첫날인 6월 5일에는 전야제 프로그램이 열린다. 참가자들은 남해의 밤바다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나이트런’과 함께 지역 아티스트 권월, 안지원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 별도로 마련된 캠핑존에서는 자연 속에서 휴식과 감성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체류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6월 6일 진행되는 메인 레이스는 참가자 수준에 따라 10K와 20K 두 개 코스로 나뉘어 운영된다. 트레일러닝 입문자부터 숙련자까지 누구나 자신의 페이스에 맞춰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코스는 천하마을 전망대와 가마봉, 편백자연휴양림, 망산 봉수대 등을 지나며 남해의 바다와 숲, 마을 풍경을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참가자인 진주 러닝크루 NRNF 소속 김용현 씨는 “남해의 산과 바다를 직접 달리며 지역의 숨겨진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행사에서는 지역 상생을 위한 로컬 협업도 함께 진행된다. F&B 프로그램을 맡은 남해 청년 셰프 김동욱 빠뜨롱 대표는 남해산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며 참가자들에게 지역의 맛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참가자 안전 관리와 함께 지역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먹거리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행사 관계자는 “‘RUN TO SEA’는 지난해 진행된 ‘남해 250K 트레일 프로젝트’의 흐름을 잇는 행사”라며 “남해가 남해안 대표 아웃도어 관광지이자 스포츠케이션(Sportscation)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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