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얀마
미얀마는 이번이 처음이지만 한번 다녀오면 자꾸 가고싶어진다는 미얀마인데....
결과적으로 미얀마의 아름다움과 순수함에 꽃혀서 앞으로 자꾸만 가고 싶어질것같다
누가 라오스를 미소가 아름다운 나라이라고 했는가 !!!
미얀마 사람들이야 말로 눈으로 2초만 마주쳐도 웃어주는 사람들.. 너무너무 순수한 미얀마사람들이다
양곤 → 바간 → 만달레이 → 인례(낭쉐) → 양곤 이런코스가 가장 이상적인 여행코스인데
이번여행은 바간은 생략하고 나머지 3개 도시만 가본다
바간이란 도시는 전부 불교사원만 있는 도시라서...
원래 불교국가인 미얀마 사원은 어느 도시에 가도 멋있고 큰 사원이 있어서
다른도시에서 불교사원을 많이 보면 될것같아 생략하고 다음기회로 미뤄본다
미얀마는 한국과 2시간 30분의 시차가 있고 환율은 한국돈과 비슷하게 생각하면 편리하고
예를들어 미얀마 돈으로 5,000 짯 이면 한국돈 5,000원 과 비슷하게 계산해보면 편하다
비자는 서울 용산 미얀마 대사관에가면 3박 4일 소요되는 비자 26,000 원이다
□ 차이나 타운에 있는 윌리스 19, 한인 게스트하우스 (10월 28일)
공항에서 시내로 갈때 외국인에게 10,000 짯(한화 1만원)을 요구,
어떤이는 공항에서 5,000 짯 (US달라 5불)만 주면 된다고해서 필자도 택시 기사에게 5불에 흥정
윌리스 19번가에 정확히 하차, 한인숙소 찾기는 쉬웠다
□ 윌리스 19, 주방
미얀마 청년 2명이서 교대로 아침은 서양식과 저녁밥을 제공해주고 있고
한국말을 잘하는 미스가 있어, 사장 부재시에도 양곤시내 이것저것 물어봐도 지장이 없는곳이다
□ 미얀마 사람들...
* 미얀마를 여행하다보면 양볼에 분칠을하고 다니는 사람을 흔히 볼수가 있는데...
처음에는 얼룰덜룩하게 칠해져 있어 좀 지져분하다는 느낌이 들었느데 몇몇사람들을 만나고 나니
차츰 분칠한 모습이 익살스럽게 보이다가도 미소를 살짝 지어 보이면 애교스러움까지 있는것 같았다
* 얼굴 분칠은 자외선 차단의 목적으로 바른다고하고 분칠을 통해 자기만의 특징을 표현하기도한다고한다
* 아래사진, 얼굴에 분칠한 아가씨가 아름다워 보인다
□ "한국사람" 을 좋아하는지...한류를 좋아하는지...
한국사람을 특히 좋아하는것 같아 보인다..
사진기를 가지고 왔다갔다하면 "안녕하세요" 해주는 미얀마 사람들..
어떻게 한국인인지 알아차리는게 신기하기만 하다
□ 양곤시내 사거리 전선주에 새들이 모여 있어 전깃줄이 떨어질것만 같아 보인다
□ 양곤 시내버스
지나가다 깜짝 놀라고. 순간적으로 착각해본다..
아니 내가 한국에 있나 !!! 아냐 분명 미얀마에 왔는데....하면서
미얀마는 한국 중고차를 수입해서 운영하고 있었고...
미얀마 어딜가도 한국차 일본차 등이 많이 있다는것을 알수 있었다
□ 술레파야 (Sule Paya)
양곤 도심 한복판에 있어 쉐다곤파야와 함께 이정표역할을 해주는곳으로 차이나 타운내에 있어 찾기쉽다
술레파야 주변에 시청 고등법원 등 주요기관이 있고 각종 교통편 정류장이 있으며
서울로 치면 광화문 정도라고 생각할수 있는 교통이 아주 좋은곳이다
□ 마하반둘라 공원
술레파야 뒤에 있는 넒은 공원 현대적인 고층빌딩과 정부 기관이 푸른 잔디밭을 둘러싸고 있어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은 한번쯤 지나가게된다
넒은 잔디밭에 앉아 영국식민지 시절에 지어진 아름다운 건축물을 볼수있고 삼삼오오 모여 앉아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는 현지인들의 모습을 보는것도 재미있다
도심속 휴식처로 이용되는곳이라 조경이 잘되어있고 운동기구, 놀이터, 화장실 편의시설도
잘되어있다..
□ 고등법원 공원을 둘러싼 아름다운 유럽식 건축물
□ 침례교회 (마하반둘라 공원 바로옆)
미얀마 국민 90%가 불교신자인데... 미얀마에 이런 교회가 있다는게 신기해서 들어가본다
예배를 보고 찬송가를 부르는게 우리나라의 교회에서 부르는 찬송과 리듬이 똑같다
□ 이, 어린 소년 ? 아니 아기를 제지할 사람이 없는가 ???
어린이가 담배를 피워 사진을 찍어보는데 아무 동요도 없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많은데 누구 하나 담배 못피우게 하는사람이 없어 씁쓸해진다....
□ 메뚜기
우리 어렸을때 메뚜기를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미얀마 사람들도 메뚜기를 좋아하는지..
아니면 간식으로 먹을게 없어서일까 ??? 궁금해진다
□ 자전거
양곤의 교통수단으로 택시와 버스 자전거가 있으나
* 버스는 타고 싶어도 버스번호가 숫자가 아닌 미얀마식 글을 쓰기에 미안먀 글을 몰라서 못타고..
* 택시는 미터기가 없어 무조건 흥정제
(예를들어)
가까운 거리 기본은 1500 짯, 차이나 타운에서 쉐다곤까지는 2000 짯
그러나 외국인에게는 그보다 더 요구를 하고 있는 현실로서 3000 짯을 요구하면 2000 짯
5000 짯을 요구하면 3500 짯 정도 반드시 흥정후에 택시에 승차해야한다
* 자전거는 가까운거리 현지인에게 1000 짯을 받는다
□ 노점 김밥
음식이 입맛에 맞지 않을때는 노점 김밥을 사먹는것도 괜찮을듯...
□ 양곤 기차역
다음날 만달레이행 기차 침대칸을 사러 갔는데 표가 없어 할수없이 버스표 예매
(일주일전에는 예매 해야할듯)
* 참고적으로 양곤 → 만달레이는 고속도로가 있어 버스로 8시간 ~ 9시간 소요되는데
(숙소에서 예약 수수료 포함 26,000 짯으로 기억...)
기차는 흔들리고 15시간 소요되나.. 그래도 침대칸이라 탈만하다고 들었음
* 미얀마는 버스가 발달되었다지만 시간이 많은분들은 기차표 예약후 시도해볼수도 있다
* 양곤기차역 출발 오후 5시경 → 만달레이 기차역 도착 다음날 오전 8시경, 침대칸 13,000 짯
(기차 타신분에 의하면 기차내 식당칸도 있고, 기차내 상인도 있다고 들었음)
□ 초라한 양곤 기차역 기차표 사는 창구
우리나라 60 년대 ~ 70년대를 연상케하는 허술하고 초라한 창구
□ 양곤 순환열차 circular train (요금 200 짯, 한화 250원 정도)
양곤 중앙역에서 타면 38개역을 지나 다시 양곤중앙역으로 돌아오는데 총 3시간이 소요.
지정좌석이 아닌 자유롭게 앉을수 있다
다른 기차는 에어컨칸이 있는지 모르지만 필자가 탄 기차는 에어컨칸 없고 전부 선풍기
□ 순환열차 정차역 장터 모습
* 고층빌딩이 많은 양곤시내가 아니라 진짜양곤의 속을 보고싶다면 순환열차를 타자
복잡한 시내중심가를 벗어나면 한적한 마을풍경이 펼쳐지는데 잠시 정차하는동안 수박, 옥수수 등
먹거리를 판매하는 모습이 정겹다
*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지 않지만 양곤을 한바퀴 도는 그 자체를 즐겨보자
* 현지인들은 "묘빠이 야타"라고 부른다
□ 어린 스님들 뭐라고 외치고 다니는지 ???
뭐라고 큰소리로 외치는데 돈을 달라고 하는것 같은데....돈 주는것은 보질 못해서 더욱 궁금해진다
그렇다면 스님들도 동냥을 한다는것인데...어린스님에게 시켜도 되는지 모르겠다 ...
□ 아웅산 국립묘지 현지어 "아자니 베이만"
* 찾는길 : 쉐다곤파야 북문쪽으로 가면 맞은편에 아웅산국립묘지를 볼수있다
* 아웅산장군과 국가유공자들이 있는 이곳은 우리에게는 잊을수없는 아웅산 테러현장이다
1983년 10월9일 당시 버어마(미얀마)를 방문한 전두한 대통령 일행이 북한 공작원의 폭탄테러로
당시 수행원을 포함한 17명이 사망한 사건이다
* 그후로 미얀마 정부는 이 국립묘지를 안전문제로 통제하고 2013년도에 전면개방을 했다고한다
* 필자는 미얀마를 방문한다면 이곳을 먼저 꼭 방문헤보고 싶은곳이었다
□ 깐도지 호수
* 쉐다곤 파야 부근에 있는 깐도지호수는 과거 영국식민지 정부가 만든 유럽식 인공호수로서
쉐다곤 파야를 건립하기위해 흙을 파다가 건립하는 바람에 깐도지라하는 인공호수가 생겨났다
* 인공호수를 보고 파고다를 바라다보니 그 크기가 얼마이며 얼마만큼의 노력이 필요했는지 알만하다
* 지금은 수질이 너무 안좋아 호수로서 기능은 상실해 보이고 그냥 호수 산책하는것으로 민족해야할듯..
□ 윌리스 21, 한인 게스트하우스 저녁식사
남자들이 하는것이지만 그래도 깔끔, 생선국이 맛이 있었고
무엇보다 쌀이 찰져서 밥만 먹어도 살것 같다
□ 차이나 타운 밤거리
* 양곤시내 다운타운은 차이나 타운과 양곤대학교 부근 2곳으로
낮과 밤 언제나 차이나 타운은 수많은 사람들과 버스,사람, 노점상인들로 가득하다
* 다른나라 차이나타운처럼 입구에 아치형 간판이나 홍등으로 장식된 거리는 아니지만 중국어
간판 금은방 식당, 중국사원이 있고 낮보다 저녁에 가야 제대로 분위기를 느낄수있다
□ 숙소에서 바라본 선착장과 달라 섬
내일은 달라섬을 가본다
* 다음은 미얀마 2편도 곧 올립니다
첫댓글 가보고 싶은나라 미얀마인데요 여행기 감사합니다 ^^
네...기회되면 미얀마는 꼭 가볼곳입니다
감사합니다 ~~ 꾸뻑 ~
순수함이 느껴지는 나라인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가보고 싶은 나라입니다.
제가 알고있는 지인중에 평생을 자원봉사만 하고사는분이 있는데
미얀마 통역을 합니다.
미얀마사람들이 좋아서 미얀마를 늘 가고싶다는
말을 자주했습니다.
선생님의 여행기를 보면서 답을 알것같습니다
그분은 아마도 미얀마의 순수한 아름다움이 그리웠으리라 생각이듭니다.
정말 사람들이 다들 악의란게 하나도 없는것 같아 보였습니다
자꾸 가고 싶은 미얀마이지요
그만큼 아직 현대화가 안되어 사람들이 순수하다는 뜻일겁니다
감사합니다 ~
11월2일 마이더웨이로 입국해서
이곳 저곳 다니느라 이제서야 만달레이 도착해서
투어 다니고 내일쯤 몽유화 로 떠날 예정입니다
여행기 잘 보고 있습니다
11월 말에나 말레이시아로 갈까 합니다
만달레이 도착하셨군요..
숙소는 나일론 호텔이 좋을텐데...어디 계시는지요 ?
잘보고 갑니다. 도장꾹~~~
아이구ㅡ 감사합니다 ~~
전에 대만 화련(花蓮)쪽으로 단체여행시 미얀마에서온
화교모녀가 동참하였는데 참 순수하고 친절하더군요..
사진속 차이나타운이 인파가 이어지고 마치 중국이나
대만의 야시장 방불하네요... 주로 어떤 먹거리가 있는지요?~~~
수산물과 과일...그런종류가 많이 있었습니다
차이나 타운 사람들은 너무너무 많아 걸어 다닐수 없을정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