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레지오 마리애 향후 전망과 과제 한국 레지오 마리애는 '교회가 벌이는 사움의 최전방에 서야 한다'는 창립 정신에 따라 입교권면, 방문선교, 복지시설 자운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 복음선교회의 최일선에 선 '병정개미와 일개미' 역할에 충실했다. 한국교회의 괄목한 성장이 단원들의 노력 던분이라고 해도 과원이 아니다.
이제 한국교회의 레지오 마리애는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위한 기도와 봉사활동에 머무는 것에서 한발 나아가 교회 안팎의 현안 해결에 적극 참여하는 등 새로운 변모를 시도하고 있다.
한국교회 최대의 신심단체로 성장했지만 내적성숙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는 지적이 그간 제기 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국 레지오 마리애는 앞으로 '선교의 도구' 뿐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감시자 또는 견제기구'로서 다양한 사회참여 활동을 전개, 사회 공동선을 실현하는 도구로서 그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주교회의가 전개한 모자보건법 폐지를 촉구하는 '생명 31' 운동에 적극 참여하는 등/사회정의 구현/생명문화 정착/환격 보전과 같은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마련하려는 것도 이같은 연유이다.
한국교회 레지오 마리애가 반세기를 넘어 참다운 내적 성숙과 쇄신을 거듭, 복음을 말과 행동으로 증거하는 가톨릭교회의 '준비된 병정개비'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