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김씨 제학공파 제천과 원주 일대 예절연수
안동김씨 제학공파는 8월 20일부터 21일까지 제천과 원주 일대로 예절연수를 다녀왔다.
<1일차>
수도권종회 부회장 봉회 등 11명의 종인들은 전세버스를 타고 사당역에서 7시 30분에 출발하였다. 9시 30분에 괴산에 도착하여 괴산 지역 종인 4명을 태우고 제천시 봉양읍 마곡리에 있는 도사공(휘 秋萬) 묘소로 향했다. 도사공 묘소에 도착한 일행은 준비해간 과일과 포를 진설하고 초헌관 충익공파 규원, 아헌관 감정공파 봉회, 종헌관 참판공파 승용, 대축 승지공파 용항, 좌집사 죽계공파 운철, 우집사 죽계공파 해응씨로 분정하여 참배를 엄숙히 거행하였다
이어서 목적지인 명암리 일출가든으로 출발하였다. 12시 10분 일출가든에 도착하여 부평공파 한울회에서 준비한 흑염소 수육, 염소탕 등을 들며 서로 소개를 하는 등 담소를 나누었다.
14시 20분에 의림지로 향했다. 의림지는 1276년 충렬공(휘 方慶)께서 군량미 확보를 위해 수축하였다는 이야기가 우리 집안에 전설로 내려오고 있다. 버스에서 내려 의림지의 경치를 감상하며 후선각터를 찾아보았다. 곧바로 송학면에 있는 옥천공(휘 龜浩)묘소를 향하여 가는데 마을길이 좁아 버스에서 승용차 7대로 나누어 타고 묘소로 향했다. 묘소 앞에 준비해간 제물을 진설하고 초헌관 용식, 아헌관 규철, 종헌관 인응, 대축 우용, 좌집사 운철, 우집사 해응으로 분정을 하고 참배를 하였다.
그리고 다음 행선지인 두학동으로 출발하였다. 16시 50분에 두학동에 도착하여 먼저 학생공(휘 配元) 묘소를 찾아가 참배하고 아들이신 학생공(휘 일건) 묘소는 무축 단잔으로 참배를 하였고, 다음에는 제천 입향조이신 학생공(휘 由德) 묘소에도 무축 단잔으로 참배하였다.
18시경 숙소인 일출가든에 도착하였고 일행은 개울에 가서 세면을 하고 저녁식사를 하였다. 돼지불고기, 닭복음탕과 음료를 들며 회포를 풀고 취침에 들었다.
<2일차>
올갱이 국으로 아침 식사를 마치고 원주 출발하기 앞서 제천 부평공파 하늘회 회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원주로 출발하였다. 가는 도중 탁사정과 계곡에 잠깐 들렀다 원주 충렬사에 도착하니 오전 9시 45분이 되었다. 충렬사에는 해설사 신현국 선생이 마중을 나왔다. 서로 인사를 마치고 헌관 분정을 하였다. 초헌관 상근, 아헌관 태헌, 종헌관 승용, 대축 용항, 좌집사 운철, 우집사 해응으로 분정을 하고 충렬사로 들어가서 문숙공(휘 悌甲) 위페 앞에 준비해 간 제물을 진설하고 참배를 하였다. 오전 11시 10분에 버스를 타고 원주역 인근 충렬탑으로 출발하였다. 그런데 전에는 원주역 바로 앞에 있었는데 원주역 앞 정비를 하여 충렬비는 충렬사로 옮기고 충렬탑은 옆으로 이전하여 공간도 넓어졌고 보기도 좋았다. 기념촬영 후 제천 종친들과 인사를 나누고 괴산으로 출발하였다. 괴산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고 괴산 종친들과도 인사를 나누고 버스는 서울로 출발하였다. 16시에 사당역에 도착하여 해산함으로써 1박 2일 일정은 종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