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훈 의학박사(서울의원)
생년월일 : 1926년생
출생지 : 황해도
가 족 : 부인과 1남3녀
취 미 : 스포츠
직 업 : 산부인과, 외과의학박사
경 력 : 1951.6~1988.9.5. (37년)
유재훈 박사는 서울대학을 졸업하고 6.25전쟁이 끝난 1951년 6월 점촌리 236번지에 서울의원을 개업 37년간 이 지역 환자들을 돌보았다.
문경군 보건소장을 겸직하면서 관내 산간오지 마을을 직접 차를 운전하여 위급한 환자들을 현대에서는 볼 수 없는 왕진을 하여 환자들을 돌보아 왔다.
옛 점촌 술도가 이규선님의 작은집으로 알려진 토지 총 385평을 매입, 안채와 별채로 나뉘어 있었으며 안채는 살림집으로 별채는 병원 건물로 주로 외과와 산부인과의 진료가 이루어 졌으며 병실이 총 4개가 있었다.
서울의원은 당시 붉은 벽돌로 쌓아올린 점촌 최초의 근대식 병원으로 지어 졌었으며 서울을 왕래하면서 서울의 문물을 받아들여 1968년 문경지역 최초로 텔레비전을 설치하여 지역주민들이 TV를 시청하기 위해 몰려들기도 했었다.
유원장은 1988년 점촌에서 서울로 이전 개업하여 진료를 하시다가 2021년 95세의 나이로 별세 하셨다.
병원으로 사용하던 이 건물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탈바꿈하고 찻사발 공방으로 다양한 찻사발 문예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