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강절(待降節)(카톨릭에서는 대림절(待臨節))은 성탄절 이전 네 주간 동안 지키는 절기입니다.
이 절기는 서방교회에서는 4세기부터 지켜왔습니다. 강림(降臨)이라는 말은 라틴어의 ad와 venire의 합성어로로서 “오다”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우리를
위해 오심을 상기시키는 말입니다.
성탄절 이전 네 번째 주일이 첫 강림절이고 이날 강림절 화환에 준비된 네 개의 촛대 가운데 한 곳에 불이 붙여집니다. 두 번째 주일에 다시 촛불이 하나 더 켜집니다. 이렇게 해서 네
번째 주일까지 모든 네 촛불에 불이 켜집니다.
대강절 4주간을 밝히는 초는 각기 다른 색깔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보라, 두 번째는 연보라,
그리고 세 번째는 노랑, 그리고 마지막은 흰색입니다.
초의 색깔이 어두운 색에서 점차 밝은 색깔로 바뀌는 것은 어두운 세상에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원래는 붉은 색이 2개, 노란색이 1개, 그리고 흰색이 하나였다고 합니다. 붉은 색은 예수 그리스도의 육화(肉化)를 상징하고, 노란색은 영혼과 육신의 생명력을, 그리고 흰색은 신적 영광 또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의미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보라, 연보라, 노랑, 흰색의
초를 통해 우리의 죄의 참회로부터 기쁨과 환희에 이른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출처:인터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