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성 샷부터 ㅋㅋ

집에 화살이 너무 많아져서 깃 안눌리게 보관할 방법을 고민 하던중

요런 우산꽂이를 발견했는데 편해보여도 멋이 없었습니다. 동호인은 멋인데!

구글에 검색해보던 중 이런걸 발견했습니다. 모양도 간단하고 재료비도 덜 들거 같았습니다.

나무용 비트(목공기리) 10mm 주문
이때까지만 해도 판자 구해서 만들려고 했는데 다른 분 조언으로 책장에 구멍만 뚫어보기로 맘을 먹었습니다.

근데 목공 지식이 별로 없어 PB 신발장을 사는 바람에

먼지랑 가루가 엄청 나오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ㅠ
(찢어지는건 아래에 목재 하나 대주면 되더라구요)

그 사이에 식공괴물님이 먼저 완성해버리심 ㅋㅋ

다이소에서 파는 요 선반으로 만드셨다는데 50~70발 언저리 수납 가능 합니다.

암튼 퇴근하고 습사장 가서 활도 못쏘고 드릴질 시작

처음 예상한 구멍 수가 생각보다 너무 많아 중간에 듬성듬성 뚫기로 변경해서 어떻게 하루만에 끝냈습니다.

나름 완성은 했는데 생각한것과 좀 다르더라구요

그래서 원목 책장 주문 ㅋㅋ

다시 또 구멍 뚫기... 이번에도 욕심에 240개나 찍어놨는데 120개만 해도 충분하고도 남습니다... ㅠㅠ

4일간 습사장 나가서 드릴질 했습니다.
클럽 형님들 조언 받아가면서 많이 배웠네요 ㅋㅋㅋ
그래도 다시 하라고 하면 안하고 걍 돈주고 목공소에 맡기렵니다ㅋㅋㅋ

어찌저찌 완성은 했는데 조금 조잡해서 사포질 좀 해주고 집에 가져갔습니다.

컴파랑 베어 화살 구분해서 보관중인데 훨씬 깔끔해지긴 했네요 ㅋㅋ 깃 구부러질 걱정도 없고...
정 심심하신 분들은 한번 도전해보시길...
첫댓글 고생은 하셨지만 결과물은 깔끔하게 잘 만드셨네요^^
결과라도 잘 나와서 다행입니다 ㅋㅋ 안이뻤으면 울것 같았어요
깔끔하고 이쁘네요..
빼쓰고 다시 꼽을려면 은근 스트레스 겠습니다.
꽂는데 일입니다 ㅋㅋ 그래서 장기보관하는 화살들만 ㅎㅎ
이거 정말 멋진데요
아주 깔끔하고
감사합니다 ㅋㅋ 노력한 보람이 있네요
여유가 되면 중간에 파이프를 넣는 방법도 있음 넣을때 한방에 끝 ㅎ
파이프를 하나하나 다 꽂는 건가요? 노가다성이 짙어보이는데 편하긴하겠네요 ㅋㅋ 반듯하게 꽂는게 좀 귀찮긴해요
깔끔하니 정돈되니 곶은 의지가 타오를듯하네요~^^
짱!
만들다가 의지를 다 써버렸습니다 ㅋㅋ
재미는 있었는데 두번 하고 싶지는 않네요ㅠ
대단합니다. 저는 그냥 활가게에서 버릴려는 화살상자 줏어와서리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