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5개 지점을 가지고 있는 호주 대표 백화점 마이어는 지난 6개월간의 판매가 4% 떨어졌다. 약 18억달러 정도 매출이 준 것이다. 주 고객층의 연령대가 마이어보다 높은 데이비드 존스는 더 심각해 같은 기간 8%나 떨어졌다.
이에 비해 6개월간 Target은 4%, Kmart는 0.4% 판매가 증가했고 울월스 계열의 Big W는 5.6%나 증가했다.
마이어의 버니 브룩스 회장은 “이제 우리는 Kmart나 Target, Big W가 전체 시장에서 우리의 파이를 얼마나 넘볼까 걱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소비자들이 허리띠를 점점 졸라맴에 따라 시장이 위축되고 또 그들은 빚 청산을 우선순위에 두기에 올해 마이어에게는 정말 불리한 한 해가 될 것이다.
브룩스 회장은 “앞으로 일어날 실직 대란과 불경기에 대한 공포가 12개월 동안 소비자들을 어떻게 움직일 지 예측불가능이다. 사람들은 식료품을 비롯해 할인이 많은 매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어 역시 하반기에는 지금보다 더 많은 할인을 통해 고객 유출을 막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문제는 수입품들. 호주 달러화의 약세로 수입품들의 수입가가 늘어 백화점 소매가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런 불황의 시작에도 불구하고 마이어는 올 6월 회계연도말까지 최고 6% 수익신장을 예견했다.
출처 : 한국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