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과학 원리는 '물과 기름'으로, 물과 기름의 특성을 비교해보고, 젖지 않는 모래로 실험했어요🧫
👨🏻🔬 먼저, 교실에서 물과 기름을 탐색했어요. 물은 무색, 무취의 액체지만 기름은 옅은 노란색을 띄고, 기름 특유의 냄새가 났어요. 물이 든 컵을 흔들어보니 "찰랑찰랑 흔들려요.", "컵에 안 묻네요."라고 이야기하는 친구들, 기름이 든 컵을 흔드니까 "물보다 천천히 흔들려요.", "컵에 많이 묻어요."라고 이야기하며 물과 기름이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보았어요~
물과 기름을 섞으면 어떻게 될까요? 친구들이 기름은 위로 둥둥 뜨고, 물은 아래로 간다고 말해주었어요! 왜 물은 아래로 가라앉고 기름은 물 위에 뜰까요? "물이 무거워서요.", "기름이 가벼운가?", "냄새가 나서요."라며 이유를 예측해보았어요.
👩🏻🔬 꼬마 과학자가 된 지 벌써 3일차인 우리 해반 친구들! 흰색 가운도 이제 척척, 갈아입고 책상자리로 모였어요~ '끈적끈적 기름' 동화를 듣고 물과 기름의 특성을 알아보았어요. 포크를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튀김을 먹은 알쏭이, 손을 물로 아무리 씻어도 미끌미끌한 기름기가 사라지지 않았어요. 어떻게 하면 손에 묻은 기름을 닦아낼 수 있을까요? "비누를 써야지!", "알쏭이도 참!", "그것도 몰라!"라고 친구들이 말했어요ㅎㅎ
물로는 잘 지워지지 않던 기름기가 왜 비누를 사용하면 쉽게 사라질까요? 물과 기름은 서로 성격이 다르대요. 물은 '밀도'가 높고 기름은 '밀도'가 낮다고 해요. 밀도란 무엇일까요? 물은 일정한 공간 속에서 빽빽하게 있지만, 기름은 물에 비해 뺵빽하지 않대요. 이렇게 일정한 공간 속에 빽빽한 정도를 '밀도'라고 한대요. 물과 기름은 서로 밀도가 달라서 섞이지 않고 물보다 가벼운 기름이 위로 올라가고, 물이 아래로 내려온다고 해요~
그런데 비누는 물과도 친하고, 기름하고도 친해요. 그래서 비누로 씻으면 기름기를 깨끗하게 씻을 수 있어요. 물과 친한 성질을 '친수성'! 물과 별로 친하지 않은 성질을 '소수성' 이라고 한대요~ 조금 어려운 개념이지만, 시간이 지나 다시 만났을 때 반갑게 인사해주기로 했습니다ㅎㅎ
이제 젖지 않는 모래를 탐색할 시간! 트레이에 물을 따르고 신기한 모래를 넣어줘요. 손으로 조물조물, 만져보니까 "느낌이 이상해요.", "알갱이가 작아요.", "어! 안 젖는다!", "안 뭉쳐져요!" 이야기하는 친구들! 아무리 만져도 모래는 젖지 않았어요. 왜 그럴까요? 신기한 모래는 모래 알갱이 하나, 하나가 기름으로 감싸져 있대요. 기름은 물과 친할까요? "아니요!"라고 우렁차게 대답하는 친구들이었습니다~
👨🏻🔬👩🏻🔬 교실로 돌아와서 물과 기름, 비눗물을 탐색하고 서로 섞어보면서 실험을 이어갔어요! 결과를 흥미롭게 관찰하는 해반 친구들, 비눗물이 물과 기름을 모두 섞어주자 "와~~~~ 섞였다~~~~!!!" 환호성이 터져나왔어요~~
오늘의 과학놀이는 비눗방울을 불며 마무리했습니다~ 날씨가 무더워서 짧게 다녀왔습니다😄😄
🌞 실험을 마치고 젖지 않는 신기한 모래를 집으로 가져가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비닐에 담아 가방 앞주머니에 넣어 보내드려요, 양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