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솔길 회원님!!
이번산행은 근교산 해운대 장산입니다
날 짜 : 2007년1월28일
시 간 : 오전 09시30분
장 소 : 지하철2호선 동백역
회원님 많은 참석 바랍니다..
해운대의 배산(背山)인 장산(634m)은 오르면 오를수록 재미난 산이다.
눈앞에 펼쳐지는 환상적인 해운대의 푸른 바다와 그림같은 광안대교를 바라보노라면
그 어떤 수식어도 충족시키지 못할 장쾌한 조망은 전국의 내로라하는 유명산에 비해 한 치도 뒤짐이 없다.
장산의 자랑거리는 또 있다.
도심에 위치해 해운대 신시가지의 대천공원을 비롯해
재송동 반여동 우동 기장 등지에서 쉽게 접근가능하며, 정상 주변에서
조우하는 억새 군락지도 가을철 한창 땐 ‘억새산행’이라는 이름을 붙여도
좋을 만큼 광활하기 그지없다.
장산에서 이어지는 구곡산(430m)은 바다와 아주 가까운데다
대천공원에서 걸어서 1시간 정도 거리여서 멋진 해맞이 산행지로 손색이 없다.
산행은
해운대기계공고 근처인 운촌경로정~간비오산 봉수대~우2동 체육공원~53사단 철책~
전망대~옥녀봉 전망대~중봉~정상 밑 갈림길~장산 정상~시계방향으로 전진~
왼쪽 선바위~철조망~갈림길 전망대~군 작전도로 사거리~오른쪽 늪지대~
헬기장~구곡산 정상~대천공원 순. 4시간30분에서 5시간 정도 걸린다.
지하철 2호선 동백역 2번 출구로 나와 해운대역 방향으로 5분쯤 걷는다.
7번가 피자와 카맥스 경정비가 나오면 그 사이 왼쪽으로 돌아 정면에 보이는 계단으로 오른다.
철길을 건너 산길로 들어선다.
오른쪽에 운촌경로정. 방금까지 차 소음을 듣다 2~3분도 채 안돼 산 속으로 들어오다니
도심의 산은 이래서 좋은가 보다
◇ 장산 추천 등산로
해운대 장산의 등산로는 다양하게 열려 있다.
반여 반송 우동 좌동 신시가지 등 어느 곳에서나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부 코스를 제외하고는 산길이 완만해 가족산행 코스로 제격이다.
산행 도중 힘이 부치면 쉽게 하산할 수 있는 길도 많다.
△대천공원 폭포사 코스
가장 보편적인 코스인 동시에 가장 애용되는 등산로다.
해운대 신시가지 내 대천공원에서 출발해 삼림욕장을 거쳐 폭포사입구~중봉~장산 정상으로
오르기도 하고 폭포사에서 장산폭포~체육공원을 지나 안부를 거쳐 중봉과 장산 정상으로 갈 수 있다.
하산은 우동이나 재송동 반여동 등 어느 쪽으로 내려가도 관계없다.
△반송동 코스
아랫반송 쪽 청운아파트를 시작으로 반송초등학교~장산약수터~철탑~군진지~옛 목장터~너덜겅을 지나
장산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 이 코스의 백미는 너덜겅 지대. 장산 정상에서 정상 뒷길을 거쳐
반여3동 체육공원 쪽으로 하산하면 4시간 정도 걸려 하루 산행으로 적합하다.
또 장천암에서 군진지로 올라가는 길도 있다.
윗반송 쪽에선 운봉사에서 돌탑을 거쳐 억새밭~정상 뒷길을 거쳐 정상으로 향하는 길이 애용된다.
△재송동 코스
장산 정상으로 오르는 가장 짧은 코스. 하지만 급경사 직진코스라 초보 산행자에겐 약간 힘들다.
옛 5-1번 버스종점에서 20분 정도 걸으면 동국아파트. 이 곳에서 바로 산길이 열린다.
아스팔트길이 싫고 시간절약을 위해서라면 마을버스를 타고 동국아파트에서 내리면 된다.
또는 옥천사에서 촛대바위를 거쳐 장산 정상에 오를 수 있다.
△반여동 코스
반여3동 체육공원에서 관음사를 거쳐 바로 정상으로 가는 길과, 전망대~정상 뒷길을 거쳐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또 시내버스 52-1, 144, 44번 종점에서 10분 거리인 반여초등학교에서 장산 정상으로 향하는 코스도 있다.
이 코스 또한 정상으로 향하는 짧은 코스 중의 하나다.
△우동 코스
삼호아파트에서 촛대바위를 거쳐 정상으로 가는 길과, 우2동사무소에서 성불사를 거치든지
아니면 중봉을 거쳐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또 운촌경로당에서 간비오산봉수대와 체육공원~중봉을 거쳐 장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운촌경로당은 운촌 버스정류장에서 1분 거리이고 지하철 2호선 동백역에서는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기장 코스
두 가지 등산로가 있다. 오신마을에서 안적사를 거쳐 억새밭~정상 뒷길을 거쳐 장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이 있고
오신 앞 대장군집에서 감딤산을 지나 억새밭에서 만나는 길이 있다.
특히 구곡산에서는 송정과 기장 앞바다 등 동해바다가 광활하게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