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응급조치요령
구급함에
필요한 약품의 종류와 약품명
해열, 진통제 : 아스피린, 펜잘, 게보린, 타이레놀
소화제 : 훼스탈, 베아제, 판크린, 아진탈
장장제(자사제) : 정로환, 스토베린
좌상, 찰과상 : 후시딘, 마데카솔
연고
화상 : 더마톱, 마데카솔 연고
동상 : 동상연고
안약 : 캄비손
안연고 : 산콜, 핀콜
살균 소독약 : 포비돈, 메탄올
염좌 치료제 : 맨소래담 로션, 스프레이 파스
곤충 자상
치료제 : 암모니아수, 계관
기타 : 일회용 반창고, 반창고, 거즈, 붕대, 바셀린 거즈, 압박붕대, 탈지면, 알콜, 솜
>> 구급의 일반 원칙
일반적으로
호흡정지 환자부터 구급처지를 해야하지만 산악사고시에는 출혈이 많은 환자부터 합니다. 다음으로 음독이나
중독, 심한 쇼크 상태의 환자순으로 처리합니다.
>> 구급의 유의 사항
1) 호흡확인
2) 맥을 짚어봅니다.
3) 의식이 있는가 확인합니다.
4) 손발이 움직이나 봅니다.
5) 얼굴색, 피부색, 체온을 살펴봅니다.
>> 골절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골절된 것으로 생각합니다.
1) 통증이 있으면서 움직일 수가 없다.
2) 만지던가 움직이면 몹시 아프다.
3) 부어 있던가, 색깔과 모양이 변하고 있다.
4) 피하 출혈로 적색이나 청색이 된다.
5) 모양이 변하거나, 좌우 대칭이 안 된다.
--골절의
응급 처지
1) 처치는 가급적 그 장소에서 실시하고, 처치가 끝날 때까지는 환자를 움직이지 않도록
합니다. 2) 상처와 출혈이 있으면, 상처에 거즈를 대고 , 가볍게 고정시킨 다음 병원으로 갑니다.
3) 골절 부분의 위아래 관절에 달하는 길이의 부목을 대고 고정시킵니다.
4) 고정한 부위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병원으로 운반하던가, 구급차를 부릅니다.
* 부목으로
사용 할 수 있는 물건 : 나무 조각은 부드러운 천이나 수건 등으로 싸서 사용, 나무토막, 젓가락, 잡지, 빈상자, 자, 신문지
--턱 골절
1) 증세 : 움직이면 통증이 있고 위아래 이가 맞지 않고 대화나 식사가 불가능하고
입을 닫지 못합니다.
2) 처치 : 부목사용이 불가능하므로 턱과 뺨 그리고 정수리로 돌려 턱 부축 붕대를
메준 다. 붕대 후 환자가 토할 기분이 든다면 붕대를 풀어 주어야 합니다.
--쇄골 골절
1) 증세 : 손으로 만져서 느낄 수 있으며 팔을 쳐들지 못하고 축 처집니다.
2) 처지 : 부목을 사용 할 수 없다. 팔을
가슴에 붙이고 팔걸이도 몸통에 고정시킵니다.
이동시에는
부축합니다.
--늑골 골절
1) 증세 : 숨을 쉬거나 기침을 할 때 아파하고 손을 가슴에 댄 채 얕게 숨을 쉰다. 늑골이 폐를 뚫었다면 각혈을 합니다.
2) 처치 : 폐가 상한 경우에는 환자가 호흡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편안히 눕히고
어깨를 약간 높여 안정되게 헤서 의사에게 갑니다.
폐가 상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부목 사용이 필요 없으며 3개의 심장 삼각붕대로 매줍니다.
>>탈구,염좌
탈구는
관절부분에서 뼈의 위치가 벗어난 상태에서, 염좌는 관절이 벗어나려다 원상으로 회복된 상태를 말합니다.
1) 탈구의 증상 : 붓고 아프며, 손발이
움직일 수 없게 됩니다.
모양이
변하던가, 탈구된 쪽의 손발이 다른 쪽보다 길어진다거나 짧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염좌의 증상 : 가장 흔한 것이 발목의 염좌입니다.
골절과
구분이 잘 안가며 내출혈에 의해 붓고 파랗게 되며, 통증으로 움직일 수 없게 됩니다.
처음에는
통증이 가볍더라도 통증이 있으면서 부기가 빠지지 않는 경우에는 서둘러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 쥐가 났을때
1) 몸의 힘을 빼고, 발바닥 오목부분을 가볍게 누르면서 주무릅니다.
2) 무릎을 누르고 다리를 쑥 뻗은 후 엄지발가락을 끌어당깁니다.
3) 더운물에 담그고 주무릅니다.
마사지를
하고, 뜨거운 타월(온습포)을
대는 것도 효과가 있습니다.
>> 발톱부상
1. 발톱이 빠졌을 경우
- 더럽혔을
때에는 물로 깨끗이 씻고 소독합니다.
- 빠진 발톱은
무리해서 제거하지 말고, 원위치에다 놓고 멸균거즈를 댄 다음 붕대를 감으면,. 며칠사이 통증 없어지고 발톱이 붙던지 새 발톱이 나옵니다.
2. 발톱사이에 이물질이 들어간 경우 바늘같이 뾰족한 것을 소독해 이물질을 제거 한 다음 발을 소독하고 반창고를 붙여 줍니다.
>> 찰과상
1, 오염되지 않은 가벼운 상처
소독약(옥시돌, 머큐로크롬 등)으로
소독합니다.
2, 흙과 모래 등 오염된 상처
- 오염물을
물로 깨끗이 씻어 냅니다.
- 상처를
소독합니다.
- 거즈를
상처에 댑니다.
>> 절상
나이프, 유리 등으로 잘린 직선상의 상처를 말합니다.
1, 가벼운 상처
멸균 거즈를
대고 가볍게 압박 지혈한 다음 소독하고 반창고나 붕대를 감아줍니다.
2, 깊은 상처
- 멸균된
거즈를 대고, 세게 압박 지혈합니다.
- 압박한
채 환부를 심장보다 높게 지혈합니다.
- 출혈이
심한 경우에는 지혈점도 압박합니다.
- 거즈위에
붕대를 감고 병원으로 갑니다.
산행응급조치
1. 경련
흔히 '쥐가 난다'는 말로 표현되는 경련은 주로 하체에서 일어난다. 산행중 경련이 나면 일단 땅바닥에 않아 발을 뻗은 다음 손으로 등산화의 앞부분을 잡아 자신의 가슴 쪽으로 잡아당긴다. 이같은 방법으로도 경련이 완전히 풀리지 않았을 때에는 동행자에게 피켓이나 돌멩이 같은 둔탁한 물체로 등산화
바닥을 두드려 달라고 부탁하면 가벼운 경련 중에는 금세 풀린다.
2. 두통
산행중
앞머리에 통증이 올 때는 촉두부, 눈 가장자리, 코 양쪽을 1압 5초씩 3회정도 반복하면
진정제 복용 없이 두통을 물리칠 수 있다. 산행중 뒷머리가아플 경우에는 귀밑 부위를 가운데손가락으로
눌러준다. 가벼운 두통은 1압 3초씩 3회 정도면 기분 전환이 된다. 산행중 현기증의 증세가 있으면 우선 앉아 눈과 귀 사이인 관자놀이를 눌러 주며, 강도는 1압 3초 3회 가량이 좋다. 또한 손으로 머리전체를 감싸 압박을 가하면 사물이
선명하게 보이는 시원함을 느낀다.
3. 견통
무거운
배낭을 메고 장기 등반을 하거나 처음 중량 있는 배낭을 메고 산행을 하는 사람에게는 연통이 일어날 수 있다. 또
멜빵이 신통치않은 배낭을 메거나배낭을 잘못 꾸려 하중이 한쪽으로 기운 배낭을 오래 메고 있는 것도 견통 유발의 원인이 된다. 어깨 부위에 통증이 오면 왼쪽 어깨의 견갑상부를 1압 5초 정도로 3-4회 누른 후, 오른쪽도
같은 요령으로 누른다. 다음에는 좌우측 목을1압 3초로 3회쯤 반복하고 첫째, 둘째, 셋째 손가락을 쓰는 삼지로 복부를 적당히 눌러 준다.
4. 복통
산에서
갑자기 배가 아플 때는 상체를 굽히고 배꼽 위 3-5㎝부위를 셋째, 넷째
손가락으로 서서히 누른 다음 아홉까지 세면서 상체를 일으킨다. 이같은 동작으로 3회 이상 반복하면 웬만한 복통은 물리칠 수 있다. 설사가 멎지 않을
경우에는 양손의 셋째 손가락을 한데 포개어 목 뒷부분을 1압 5초 5회쯤 반복한다. 다음에 견갑상부의 왼쪽과 오른쪽을 1압 3초로 누르기를 5회
이상 반복한다.
5. 요통
산행 중
허리에 통증이 올 때는 허리 윗부위인 견갑하부에서 허리에 이르는 곳까지를 양손으로 서서히 눌러 내려온다. 다음에는
엉덩이 양쪽을 세게 누른다. 이 단계가 끝나면 복부를 풀어 주어 굳어진 허리를 편다. 요통 증상이 시말 경우에는 우모복 등을 깔고 한쪽 다리를 오므리고 누워 옆으로 뒤척이는 허리 운동을 반복한다. 이때 무릎이 땅바닥에 닿아야 효과가 있으며 '우두둑'하는 연속음이 나면 안되며 '뚝'하는
소리가 한번 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6. 호흡 장애
산행중
호흡곤란 환자가 발생하면 침낭 등에 눕힌 다음 허리띠를 풀고 목을 젖혀 기도를 열고 인공호흡을 실시하되 환자의 체온을 유지시켜 주는데 신경을 써야
한다.
7. 골절 사고가 났을 땐?
등산 중 골절이 생기면 먼저
119를 부르고 응급조치를 해야 합니다. 눈에 띄는 외상이 없어도 부러진 뼈가 근육이나
인대를 손상할 수 있으니 불필요한 움직임은 피해야 합니다. 골절 시 응급조치로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마련한 지침인 ‘RICE 요법’을 따릅니다.
[RICE 요법이란?]
Rest (안정)
- 함부로 움직이거나 만지지 말고 편안한 자세로 안정을 취합니다
Ice (냉각)
- 부상 부위에 차가운 물수건이나 얼음 주머니를 이용해 냉찜질합니다.
Impression (압박) - 압박 분대나 단단한 천으로 다친 부위를 감싸줍니다.
Elevation (거상) - 다친 부위를 심장보다 높이 올려줍니다.
혹시 등산을 다녀온 이후 무릎과 발목 관절에 통증을 느낀다면, 이땐 지체하지 말고 꼭 병원에 다녀오도록 합시다.
8. 저체온증을 대처하려면?
저체온증은 사람의 체온이
35℃ 이하로 떨어진 경우를 말합니다. 체온이 낮아지면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해 신체 기능에
제한을 받게 되며, 혈압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저체온증은
자칫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각별히 조심해야 하는데요.
만일 저체온증에 걸렸다면 젖은 옷 대신 마른 옷으로 갈아입는
게 좋습니다. 더는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담요로 몸을 감싸고, 따뜻한
물이나 설탕물을 마셔서 빨리 체온이 올라가게끔 해야 합니다. 혹시 환자가 스스로 호흡을 하지 못할 시에는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 처치 후 병원으로 옮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9. 갑작스러운 심장질환이 발생했다면?
환절기와 산이라는 특성상 기온변화가 심해 심장질환을 앓는 분들은
특히 조심하는 게 좋습니다. 물론 평소 동맥 경화 등의 성인병이 있으신 분들 역시 갑작스러운 운동량
증가로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한데요.
심장질환이 생겼을 땐 최대한 빨리 119 등에 신고합니다. 신고 후 응급처치로는 먼저 환자를 평평한
바닥에 눕힌 다음, 두 손을 위아래로 깍지 낀 뒤 환자의 가슴 정중앙에 강하고 빠르게 흉부를 압박해줍니다. 흉부 압박은 분당 최소 100회 이상의 속도로 최소 5cm 이상의 깊이로 눌러주는 게 좋습니다.
혹시 고령이거나 평소 심장질환이 있는 분이라면, 등산 전 미리 인근 의료기관의 위치나 연락처를 파악하고 공공시설에 제세동기가 설치돼 있는지도 확인해두도록 합시다.
응급조치 요령.doc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