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알게된 동기는 방송통신대학교 홈페이지를 들어가서 여러곳을 살펴보다가 경기산학협력단의 공지내용을 보게되었다. 그 당시는 직장에 다니고 있어서 관심은 있었지만 접어야만 했는데, 지난 여름휴가가 끝날 무렵 갑자기 몸이 아파서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다. 관심을 갖고 있던 분야를 시작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수원으로 결정한 뒤 신청을 했다. 건강이 회복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거리도 멀고 복잡한 출근시간대에 가야하는 걱정스러움이 있었다. 하지만 첫발을 내딛는 것이 중요한 것처럼 마음을 단단히 먹고 첫수업에 참석을 했다.
배우는 사람이 많을것이란 기대를 가지고 오리엔테이션을 하는데 강의실에 모인 사람이 전부라는 것을 알았다. 요즘같이 어려운 시절에는 기술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하게 깨닫게 되는데 정작 힘든 일은 하지않으려는 경우가 많음을 다시 한번 알게되었다. 기술이란 습득하기까지 그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다. 많은 인내를 요구하게 되지만 일단 습득한 기술을 갈고 닦으면서 나의 것으로 만들면 결국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즉 명품기술을 가지게 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좋은 선생님과 좋은 사람들의 만남이 기쁘고 그 곳에서 새로운 지식과 기술들, 이미 알고있던 것들이라도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도해보는 즐거움도 있었다.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가지고 계신 훌륭한 선생님의 지도로 기억이 가물가물 하던 내용들 하나하나가 반복적인 실습을 통해서 실력이 조금씩 향상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좋은 사람들과 교제로 좋은 추억을 간직하게 된 기분 좋은 기간이었다. 지난 3개월이 힘들고 바쁘게 지나온 날이었고 또한 다른 이가 보았을 때는 부질없는 것이라고 할지라도 나에게는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고 희망을 가지고 더 나은 삶에 대한 도전이 시작된 시점이었다.
첫댓글 저랑 매우같은 맘이라 !~~~친근감으로 간직하고 좋은 글 감사하며
저두 이제 신청을 했어요
5기로 수강할듯합니다
용기를 주신글 감사감사~~~꾹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