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전에 구입한 조영남 카셋트 테잎
가수 조영남은 8.15해방 되던 해인 1945년, 이북의 황해도에서 태어났다는것과
6.25전쟁 1.4후퇴때 충청남도 예산군 삽다리로 불려지는 삽교면으로 이주 했다는것
신학대학과 서울대학교 음대 성악과를 수학했다는것, 그리고 60년대 후반에 미국의 톰 존스가
불렀던 '딜라일라' 라는 번안곡으로 가요계에 데뷔 했다는것은 이미 모든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이기에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이제 조영남의 나이도 어느덧 60대 중반으로 들어서는것 같죠
대학 다닐때 학비를 조달코져 했었던 노래가 그의 인생을 가수의 길로 접어들게 만들었다고 하네요
이제 얼마후면 조영남이 가수 데뷔 40주년 기념행사인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가수생활 40년동안 파란만장한 일도 참 많았지만 그래도 40년 동안
꾸준히 인기 정상 가도를 달려왔던 한국의 파워 가수라 불러주고 싶습니다
예전에 조영남이 불렀던 '삽다리' '내고향 충청도'란 노래도 따지고 보면
6.25전쟁 1.4후퇴때 충청남도 삽다리라 불려지는 삽교면으로 이사를 와서
어린시절을 보냈던 추억들을 노래한 곡이였던것이죠
10여년전에 구입한 조영남 카셋트 테잎
그러면 조영남의 '지금' 이란 노래를 한 번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삽다리' '내고향 충청도'는 다음 블로그 지면상 가사만 올려 보도록 하죠
지금 - 조영남
지금 지금 우린 그 옛날의 우리가 아닌 걸
분명 내가 알고 있는만큼 너도 알아
단지 지금 우리는
달라졌다고 먼저 말할 자신이 없을 뿐
아~~ 저만치 와 있는 이별이
정녕코 무섭진 않아
두 마음의 빛바램이 쓸쓸해 보일뿐이지
진정 사랑했는데 우리는 왜 사랑은 왜
변해만 가는지
지금 지금 우린 그 옛날의 열정이 아닌 걸
분명 내가 알고 있는만큼 너도 알아
단지 지금 우리는
헤어지자고 먼저 말할 용기가 없을 뿐
아~~ 저만치 와 있는 안녕이
그다지 슬프진 않아
두 가슴에 엇갈림이 허무해 보일뿐이지
아닌척 서로 웃으며 이젠 안녕 이젠 안녕
돌아서야지
홍성 홍북면 방향에서 삽교읍내로 들어가는 건널목 - 충청남도 예산군 삽교읍
삽교역 - 충청남도 예산군 삽교읍
내 고향 충청도 - 조영남
일사 후퇴때 피난 내려와 살다 정든곳 두메나 산골
태어난곳은 아니였지만 나를 키워준 고향 충청도
내 아내와 내 아들과 셋이서 함께 가고 싶은곳
논과 밭 사이 작은 초가집 내 고향 충청도라오
어머니는 밭에 나가고 아버지는 장에 가시고
나와 내 동생 논길을 따라 메뚜기 잡이 하루가 갔죠
동구 밖에 기차 정거장 언덕위에 하얀 예배당
내가 다니던 초등하교는 동네서 제일 큰 집이였죠
내 아내와 내 아들과 셋이서 함께 가고 싶은곳
논과 밭 사이 작은 초가집 내 고향은 충청도예유
예산군 삽교읍 시내버스 간이정류장
삽교 읍내의 원조 삽다리 곱창집 - 충청남도 예산군 삽교읍
삽다리 - 조영남
내고향 삽교를가보셨나요
맘씨좋은 사람들만 사는곳
시냇물위에 다리를놓아 삽다리라고 부르죠
서울역에서 장항선타고 천안을지나고
온양을지나 수덕사 구경을 하시려면은
삽다리 정거장에서 내려야죠
내고향 삽교를 가보셨나요
맘씨좋은사람들만 사는곳
시냇물위에 다리를놓아 삽다리라고 부르죠
봄이면 산에 꽃이피고 여름이면
시냇물에 고기잡이 가을이면 학교운동회
겨울이면 안방의 화루
내고향 삽교를가보셨나요
맘씨좋은사람들만사는곳
시냇물위에다리를놓아 삽다리라고부르죠
아침엔 논밭에 개구리소리
대낮엔 나무에 매미소리
해떨어지면 들려오는 예배당에 종소리
내고향 삽교를 아시나요
맘씨좋은 사람들만 사는곳
시냇물위에다리를놓아삽다리라고부르죠
내고향 삽교로 날 보내주오
어릴때 친구들이 사는곳
이세상 천지에서 제일 가고싶은곳
내고향 삽다리랍니다
내고향 삽교를 삽교를 가보셨나요
맘씨좋은 사람들만 사는곳
시냇물위에 다리를놓아 삽다리라고 부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