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도
별도
잠자는 밤에
잠 못 이루고
오직 그리움 하나
기다림으로 수 놓았던 지난 날
마음 깊은 곳
그 사랑이
가울비 되어 촉촉히 내린다
산에도
들에도
아름다운 빛깔로
탐스럽게 여물어 가는 보람
생명을 키우는 신비스런 울력
묵언 수행
엷은 햇살에 눈 맞추며 가을을 빚어 낸다
말이 필요없는
진심과 그 신심
무상도
삶의 결실이며 축복이다
제 9 차 정기 트레킹 ( Trekking)(2013. 9.28) 으로
한계령을 사이에 두고
대청봉과 마주보는
남 설악의 점봉산 1,424m 자락에
절세 가경 ( A paragon of scenic beauty )
비경의 계곡 : 흘림골
절경의 계곡 : 주전골 을 찾아
자연을 즐기고
산과 산길을 좋아하는 동행들
46명
07:03 출발
설레이는 마음
경기 73사 1395 리무진에 싣고
수줍은 햇살이
부끄러워 숨어버린
쌀쌀한 가을빛 드리운 향기따라
08:06 가평 휴게소
09:30 설악 휴게소
바람도
구름도
쉬어가는 설악을 넘어
가파르고 험준한 열두굽이 고갯길
한계령 1,004m
살을 에이는듯한 추위에
망국의 한을 안고 이곳을 찾은 신라 마의태자
한많은 그 옛날의 "소동라령"
한계령 휴게소 넘어
44번 국도따라
쪽빛 하늘 아래
기암괴석 무희를 바라보며
휘어지고 경사진 그길을 돌고 돌아
양양 방향 2.5km
흘림교 1. 2. 3. 4교를 지나 흘림 제5교 바로 건너
흘림골 공원 지킴터
10:05 도착
산곡에 숨은듯
안개에 묻히고 안개에 저무는
공원 지킴터
긴긴 세월
산 기슭에 홀로
향수
애상을 형상화한 그 옛날의 노래 "한계령"과 함께
서러움을 삼킨다
전원 하차
함께 기념 인증 샷 (shot) 한컷 (cut)
트레킹 코스
10:05 출발 - 10:30 여심폭포 - 10:55 등선대 안부 - 11:10 등선대 (1.2km) - 11:22 등선대 안부 - 11:30 등선폭포
12:25 십이폭포 (1.5km) - 중식 (12:40 - 13:48) - 13:55 용소폭포 - 13:07 주전바위 - 14:02 용소폭포 (1.3km) -
14:13 금강문 - 14.30 선녀탕 - 14:55 성국사 (오색 석사) 15:22 오색 주차장 (3.2km)
거리 : 7.2 km
시간 : 5시간 17분 ( 점심 1시간 8분 제외)
신비가 숨쉬는
깊이있고
느낌이 넉넉한 은혜의 향기 속으로
줄지어 선을 이루며
포행하는 수도승인양
아주 천천히 계단길을
한계단 한계단 오르는 순간
찌든 마음 사라지고 땀 방울이 맺힌다
산이높고
골이 깊어
언제나 안개가 찾아오고 날씨가 흐려
"흘림골"
죽순처럼
뾰족하게 솟은 멧부리 (Peak)
하늘에 삿갓 구름 뚫고
선계인듯
기암 괴석
칠 형제봉 그 봉우리
손에 잡힐듯 가까이로 펼쳐지고
발 아래로는
그림인듯 층암 단애를 이룬 케니언 (Canyon :협곡)
텅빈 공간
적막속에 피안인듯
상념을 떠나 무아의 경지에 이른
무상 무념
아슬 아슬한 경사 굽이마다
잔메도
멧발도
그 수려한 자태 탄성이 절로 나오는
비경, 절경 그리고 선경
자연이 빚고
세월이 다듬어 놓은
피안의 유토피아 (Utopia : 이상향)
길섶
살아 천년 죽어 천년
700여년 주목 나무
전설같은 카리스마 (Charisma)
생의 아픔
남 몰래 몸속 나이테에 새기며
가지끝에서 윤회의 숨소리를 내고 있다
해발 770m
등선대 0.6km 흘림골 0.6km 이정표를 지나
10:30 여심 폭포
그 옛날
선녀가 천의를 잃고 하늘에 이르지 못해
주전골 천불동 넘어 700m 지점
거품도 없이
포물선을 그리며
20m 높이에서 가녀린 물줄기 쏟아 내리는 신비스런
여심 폭포
시샘난 칠 형제봉이
사시 사철 밤낮 주야 수호신으로
감시를 받고 있는 여심 (여신) 폭포
긴긴 세월
자연을 연인 삼아
그리움 하나
남 몰래 꺼내어
얼굴 붉히며 숨기고 있는 여인
속세를 벗고
나신으로
은밀한 욕정을 일깨운다
순수
순진
내 품에 깃든 여인
바위틈에 흐르는 가녀린 물줄기는
승화하는 남설악의 산심
돌멩이 하나 풍덩
물결 잔혼이 너울치며 메아리로
여울속에 스민다
헤아릴수 없는 수많은 철 계단길
오르고 또 올라도 끝이 없는 된 비알
무릎잡고 오른다
진리가
바람따라 이곳까지 찾아와
집착을 내려 놓으라고 일깨운다
11:10 등선대
신선 선녀들이 노닐다 하늘에 올랐다는
등선대 952m
등선대 지키고 있는 그 앞 나뭇꾼 바위
선녀
한 사람도 붙잡지 못하고
몰카도
셀카도 없이
그냥 훔쳐만 보았겠지
선녀 인양
뒤태가 아름다운 여인들의 행렬
하늘에 오르지 못할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발 디딜 틈없이 줄지어 오른다
저 멀리
대청봉이 실루엣 (Silhouette)으로
끝청 1460봉이 도열한 서북 능선
상투 바위 귀때기청 바위 ...
싱그러운 산 내음
바람조차 멈춘 골에 햇살은 어디를 가고
황홀경
선계에 머문 착각속에 빠진다
한도
끝도 없이
이어진 단애의 절벽에 계단길 따라
눈길 가는 곳
발길 닿는 곳
곳곳마다 웅장함이 환상의 세계로 이끈다
굴러 떨어질듯 웅크린 바위
고운 옥빛 물길이 머문 곳
오랜 세월 사유에 잠겨
침묵하며 저마다 주전골의 숨소리를 내고있다
길섶 산죽사이
자신을 비워 해탈을 안고 넘어져있는
고목 거목들
그 모습 태초의 시간 처럼 적막하다
12:25 십이폭포
12단 12폭
비단 펼쳐 놓은듯
열두번 굽이 굽이 흐르는 와폭
애절한 사연
그 물줄기가 몸부림치듯 쏟아져 내려
유와 무를 넘어선 산심이 물보라에서 맴돈다
잠시도
쉴 사이도 없이 사시 사철 가리지 않고
바른 말
지성의 소리를 내며
곧게 흐르는 물줄기에서
본질적 본성이 드러나고
자신을 던질수있는 그 기상을 일깨운다
12:40 - 13:48 중식 (휴식)
해발 456M
용소 폭포 갈림길 어느 바위위에
먼저 내려오신 동행들을 만나
Potluck Party ( 각자 준비해온 음식 나누는 모임)
오고 가는 정담속에
곡주 잔 높이 들고
원도
한도
세상사 다 털어 버리고
흘러가는 옥빛 물줄기 소리를
권주가 삼아
피안에 발 담그고 술잔 부딪치며..
도인인듯
여유로움으로 시간을 잃어 버렸다
14:02 용소 폭포
천년 묵은 이무기 암수
서로 사랑을 하다가 헤어져
하늘에 오르지 못한 한마리 용소폭포로
높이 10m
소의 길이 7m
오랜 세월
씻기고 깎기고
다듬어 낸 소 (Pond)
지 소 담 못 늪..
나뭇잎 하나
옥빛 물결에 머물고
돌틈 이끼처럼 묵은 시간 가두어
세월의 헛 기침일뿐 수행은 비움이다.
저 높은 곳의 절벽
바위틈에 소나무
곧은 긍정
온갖 역경속에서도 자신을 다스리며
살아온 카리스마
위선과 마주하며
나와 내것
언제인지 알수 없으나 버리고 떠나야한다.
태고의 신비
순수한 자태로 피어난 신비
Edelweiss (에델 바이스)
사랑 하나
가슴에두고
암벽에 기대어 기다리는 슬픈꽃
가까이 하기엔 너무나 먼 당신
나를 알고 나를 사랑하는 길
바람에 몸 비비며 꽃을 피웠다
14:40 선녀탕
그 옛날
선녀들이 구름타고 내려와 목욕하며 노닐던 곳
농염한 멋
그 여인의 형상
선녀들은 온데 간데 없고
문득
못잊어 생각나는 아련한 기억
그토록
내게 물들여준 강렬했던 색감
더 좋게
더 진하게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일깨워 줬던 그녀
해 맑은 미소
다정한 눈빛이 다가와
그 여운을 그려주는 그녀 모습
그리움에 지친 간절함
기억의 향기
잎새에 이는 바람에 흩어져 버린다
사랑의 그림자로
빈 가슴 아롱져 피어난 꽃
돌틈에 묻힌 그리움
못다한 사연 구구 절절 구절초
금새 피었다 시들고 마는
있는듯 없는 듯
은은한 향기 우아한 자태
하얀꽃이 아름다워 슬픔을 자아내는 구절초
생명은 소중한것
존재의 숙명일뿐
다만 섭리를 따른다
14:55 성국사 (오색 석사)
가려진듯
숨겨 진듯
아담한 산중 절집 인법당
대웅전도
편액도 없이
삼존 불상 밖에 모셔놓고
이중 기단위 3층 탑신 5m 높이 단아한 모습
3층 석탑 (보물 497호)
창건도 연혁도 다 잃어버리고
세월의 뒤안길 에서 진리의 깨달음을 물어 나른다
범종은 선종으로
풍경은 선풍으로 잠깨어
계율을 나른다
지붕의 둘레 그 선에서 선조들의
지혜를 배운다
천년 세월이 어제인듯
옛 기풍 그대로인데
도토리 입에물고 생각중인 다람쥐
학승의 처소로 갈까
선사로 갈까
어디로 가야하나..
15:22 오색 주차장 도착
추억은 그때 그자리에 머물고
계절은 다시와도 세월은 다시 오지 않는다
추억 하나 입에 물고
저 멀리
흘림골 주전골 바라보며
또 다시 언제 오려나
아쉬운 이별 BUS에 승차
16:03 출발
물길
숲길
이끼낀 돌밭 길
정
알듯 모를듯 이끼낀 바위가
더 운치 있고
더 여운이 있고
트레킹
트레킹은 삶의 여정의 일부
구체적인 체현이다
나 보다 먼저
그 길을 가야하는 이에게
그를 위해
손 흔들며 내어 줄줄 아는 사랑
그 사랑
작은것 하나라도 나눔으로
함께 가는 길
산은
세상의 논리를
사랑의 진리로
말 없이
말을 한다
즉자로서의 자연
대자로서의 인간
그 사이
피할수없는 운명
이성 지성 그리고 인성
객관적 혜안이 예지를...
그 예지를 통하여
나를 찾고 내안에 또 다른 나를 만난다
20:18 도착
다가 설수는 없지만
오늘 함께한 인연들
엷은 미소라도 보내고 싶은 마음
오늘따라
촉촉히 내리는 가을비 맞으며
사랑하고 싶어요
다음
2,013. 10.19. 제 10차 정기 Trekking 으로
강원도 정선 해발 고도 1,140m
발 아래
구름을 밟고
하이원 CC에서 마운틴 콘도까지
야생화 길
낙엽송 숲속의 그 하늘 길 9.4km
함께 하시기를..
애 써주시고
늘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신 반장님 부 반장님
그리고 한샘 ㄱ 님
감사 드립니다
함께하신 동행 여러분에게도 고맙습니다
맛있는 곡주 주신
처음 스케치에 오신 최 사장님께 인사 드립니다
오곡 약밥 7인분 마련해 오신 그 정성 그 사랑 소명님
호박떡 주신 부반장님
그 무거운 베낭 메고 따라간 짐꾼이 감사의 인사를 드리라고 합니다
늘
온유하신 마음 가득하시고
영광이
항상 여러분 곁에 머무시며
내내 건강 하셔요
감사 합니다
2,013. 9.30. 오전에
첫댓글 가을의 어느 멋진날...
한편의 시를 감상하면서...
날이 갈수록 여행스케치 가족들은
한마음.한뜻이 어울려 동화되고 중독되어짐을 느끼면서 기쁩니다
마치 한가족처럼...오누이처럼...형제자매처럼...
여행스케치에 오셔서 힐링하고 편안한 안식을 얻기를 소망합니다
정말로 수고많으셨습니다
항상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멀리
멀리 다녀 오셔서 무척 힘드셨을텐데
오직
한 마음 한 뜻으로 다 함께 할 가족 이기에
정성으로 사랑으로
이끌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트레킹에서 얻어오는 메시지가 삶의 지혜가 되도록
더 아름다운 다음달이 되도록
기회를 마련 해주셔요 고맙습니다
May the grace of the lord Jesus Christ be with you !!!
아림선생님의 후기가 저의 예상보다 일찍 올라와서 기쁜 마음으로 음미했습니다. 기력이 아직 청년같으시고 글을 읽으면 한폭의 수채화처럼 절경이 뇌리에 떠 오릅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먼저 오셔서 격려해 주시고
머무시며 남겨주신 선플 감사 드립니다
스케치에 한샘ㄱ 님 계셔서 행복 합니다
보람되고 의미있는 트레킹이 되도록 잘 이끌어 주셔요 따르겠습니다
오늘처럼 가을비 내리는 날
곡주보다 생각나는 한샘ㄱ님 고맙습니다 내내 건강하셔요
HAVE A NICE DAY !!!
벌써 아련한 그리움으로 다가오는 다음 트레킹!!아림님의 후기를 읽으면서 더해지네요..트레킹이라고 하기엔 좀 힘든 코스였고 역시 설악산이 주는 비경과 절경은 어찌표현을 해도 모자랐는데..아림님의 글로 속시원히 표현이 된것 같네요! 이번 후기 역시도 Ultra cap song nice zang!!입니다.저의 무거운 가방을 내내 메고 다니시느라 얼마나 애쓰셨는지..덕분에 많은 분들이 점심을 더 맛나게 드셨을꺼예요.늘 보람과 행복을 느낀답니다.담엔 나눠 메고 갈까합니다.
언제나
잊지않고 찾아 주셔서 고운 흔적 주시고 보람을 느끼게 해 주셔서 고마워요
기억속에 그때 그 순간들
잊을수 없는 설악의 추억
지울수 없는 설악의 향기
그 추억은 그리움으로 그 향기는 설렘으로
울트라 캡숑 나이스 짱 (매우 좋다)- 은어/비속어 - 하루를 컴으로 열고 컴으로 마감짓는 Young Age.
베낭이 무거운게 아니라 후기가 엄청 무거웠어요
담에도 보람과 행복을 느낄수있도록 많이 많이 가져 오셔요
내내 건강하셔요
God be with you !!!
그리움이 가득한 기억의 향기가 잎새에 이는 바람에 흩어져 버려도 구절초로 다시 환생하였다는 표현, 아무리 흩어져도 생각속에 그리움이 찾아드는 듯 하군요. 추억은 그리움을 먹고 사는가 봐요 선생님의 글 맛있게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점심때 반주는 한잔속에 모든것이 가득했습니다.
언젠가는
우연 처럼 설레임을 주던 약속
그 그리움 하나
미소로 내 가슴에 찾아 오던 그날
그 그리움이 시가 되고 노래가 되고 그리고 다시 구절초가되어 구구절절
마음속에 가슴속에 연두빛으로 맺힙니다
추억은 그리움 먹고 사는게 아니고 곡주 마시고 사는 기억이 아름다운 추억....
박사님
고마우신 발걸음
오신 걸음 가시는 걸음 발자욱 마다 건강 가득 행복 가득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Have a great day !
네 선생님의 온정(溫情) 막걸리잔 가득히 넘치도록 받았습니다. 멋진 표현들 가슴에 담아 한번식 꺼내어 보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현곡 드림
송구스런 맘
금 할길 없어 다시 몸을 낮추며 감사드립니다
가을비 바람조차 시린데...
박사님 또 뵈요 내내 건안 하셔요 I wish you a good health
"달도
별도 잠자는 밤에 잠 못 이루고
오직 그리움 하나~~~~그리움이 있었기에 이런 아름다운 표현들이 가능한가 봅니다
"수줍은 햇살이 부끄러워 숨어버린 쌀쌀한 가을빛"
정말 정말 아림님은 시인 이십니다
시인은 모든 걸 비워내야만이 자연을 더 아름답게 볼수 있고 시어로 담아낼 수 있다는데
정말 그렇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이런 표현들이 가능한지..
설악산이 주는 비경과 절경이 아림샘의 감성을 더욱 더 자극했나 봅니다
이번 글은 벌써 몇번째 읽어봤는데 댓글 달만큼 제맘이 여유롭지 못했기에 이제야 왔습니다 많이 기다리셨을텐데....
우리 여행 스캐치 이런 멋진 후기로 더욱 더 빛이 납니다
거듭 감사 드립니다^^
반갑습니다
오실 길목에 서서 언제쯤 오시려나 밤새 다녀 가셨나 .그 설렘 기다림이 그리움으로...여러번 다녀 가셨군요...
무엇이 그토록 부반장님의 맘 여유롭지 못하게 만들었을까 그래도 이른 새벽(0021) 찾아주셔서 머무시며
침묵에서 길어올린 향기 남겨주시니 부 반장님 고맙습니다
늘 오늘보다 더 나은 트레킹을 위하여 애 쓰시는 스케치 부반장님 감사드립니다 잘 이끌어 주셔요
꽃은 선택(인)이며 열매는 유혹(연)이지요
열매는 다 때가 되어야 아름다운 빛깔로 익고 여물고 비로소 그 보람이 있나봐요
Thanks so much
May God's grace be with you !
내내 건강 하셔요
"침묵에서 길어올린 향기"
"꽃은 선택이며 열매는 유혹"
인연의 깊은 의미를 이렇게 아름다운 시의 언어로 표현 하셨군요
아~~~~뭐라고 더이상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아림샘의 글을 통해 가을의 향기와 빛깔 감성까지 모두 가슴에 담았습니다
그냥 기행문이 아닌 샘의 가치관과 이상까지도 또는 사랑이 주는 빛깔과 향기까지도 아름다운 수필과 여러편의 시로 충만히 느끼고 돌아 갑니다
이번 가을은 풍요와 맑은 하늘빛이 주는 공활함까지~~~~하루 하루가 귀하고 눈부신 날들 입니다
HAVE A NICE TONIGHT !!
부반장님
이른 새벽 찬 이슬 머금은 가을 향기 그 감성
머물다 떠나는 오솔길 빈터에 서서
나목으로 빈가지 흔들림이 보이지 않는 여운속에
그리움 없이 저 하늘 별 내 가슴에 닿지 않으며
기다림없는 댓글 답글에는 그 별빛 다가와 안기지 않으리...
고맙습니다
몇번씩 찾아 주셔서
풍요로운 스케치 향기로운 여행 스케치 만들어 주셔요 따르겠습니다
Love is the one way to change the world.
Love is changing the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