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의 질, 감기의 종류-3

[수진]

폐렴인 사람이 어깨로 호흡을 한다. 이것은, 폐를 보호하기 위함으로,

늑골이 단단해 져서 움직이지 않으니깐 대신에 어깨를 움직여서 돕지 않으면

호흡이 힘들어 지기 때문이다. 그럭저럭 지내고 있는 사이에 땀이 나기 시작하면,

피부호흡이 폐호흡을 도와주기 때문에 괜찮지만,

노인들은 잘 땀을 낼 수 없어 치명적이 될 수 도 있다. 

[수진]

평소 호흡하는 자세를 보면 그 사람의 건강상태를 알 수 있다.
어깨를 움직이면서 숨을 쉬는 사람은 폐에 이상이 있고, 머리를 뒤로 졎히고
숨을 쉬는 사람은 대뇌가 긴장을 하고 있고, 배를 부여잡고 앞으로 숙이면서
숨을 쉬는 사람은 위가 피로한 사람이다. 몸을 비틀면서 숨을 쉬는 사람은
신장에 피로가 있는 사람이다. 그만큼 호흡은 장기의 영향으로 호흡의 질에 변화를 일으킨다.
건강한 사람이 호흡을 할 때는 자연스럽게 배꼽 아래 단전 부위로 숨을 쉰다.
자연스럽게 단전으로 호흡을 할 수 없는 사람이 강제적으로 하는 호흡이
단전호흡인 것이다. 자연스럽지 못한 호흡을 노력을 기우려 단전으로 숨을
쉬게 하는 게 단전호흡으로, 잘못하면 오히려 부작용으로 몸을 망칠 수도 있다.
일단 호흡이 자연스러워지려면 몸과 마음에 긴장이 없어야만 한다. 그래서
운동 선수들이 힘 빼라! 힘 빼라! 하면서 이완을 유도하고 있다. 그러면
호흡이 자연스러워지고 따라서 몸의 능력도 활성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