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남자에 두여자
한 남자에 두여자
~ "빰 ~ 따귀를 때려서 철석철석" ~
.
부인을 둘 거느리고
한집에 사는 남자가 있었다.
어느날 본댁과 작은댁이
대판 싸움을 하였다.
울화가 치민 본댁이
막 퇴근하고 온 남편에게
이 사실을 고해 바쳤다.
남편이 ~
"뭣이라?
이년이 감히 형님한테 ~ ~
내 이 요년을
버리장 머리를 고쳐 놔야지"
막 잡아 올린
생선 뛰듯이 펄쩍펄쩍 뛰든남편
저녁을 먹는둥 마는둥
작은 댁으로 간 남편
얼마를 기달려도 오질 않아
본댁이 밖으로 나오니
달이 몹시도 밝은 밤 이었다.
궁금해서 작은 댁으로
살금 살금가보니
철석철석 소리가 나고
자지러지는 소리가 들린다. ^(^
.
"저년이
오늘 나 한태 싸움을 걸더만
혼줄이 나는구나.
니 년은 더 맞아야 하고 말고
니 년 땜시
내가 독수공방 한 날들을 생각하면
내 눈에서
피눈물 흘린날 들을 생각하면
죽여도 시원치 않다
너는 내 원수야!
이 화냥년아"
오돌돌 떨어가며 엿듣고 있는데
여자의 육감으로
그 비명소리가 예삿소리 같지 않아
비명소리가 더 커지고
너무 많이 패 주는것 같아
저러다 사람 잡겠다 싶어
발걸음을 죽이고 살금살금 다가가
문틈으로 들여다 보았다.
하나님 맙소사
큰 댁 차마 눈~뜨고는
보지 말아야 할!!!
오장이 뒤틀리는
꼴을 보고만 것이다
하마터면 뒤로 벌렁
쿵 넘어 질뻔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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빰~따귀를 때려서
철석철석 나는 소리가 아니다.
년놈들이 붙었다 떨어 졌다 해서
나는 소리 아닌감
큰 댁 오짐을 짤금 찔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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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죽이려거든
차라리 날 죽이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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