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11. 20(일) 11:00~ 주일예배
♡감사의 계절♡
성경: 시편 50장 23절
찬송: 587, 588, 589, 580, 592
설교: 이 경준 목사님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시편 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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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수확의 계절임과 동시에 감사의 계절입니다. 분주하게 살아왔던 한 해를 뒤돌아보며 감사할 수 있는 귀중한 계절이면서 동시에 흘린 땀방울의 결실을 기쁨으로 거두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올해도 이 아름다운 계절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는 변함없는 사랑으로 우리 모두를 지켜주시고 사랑하여 주셨습니다. 칭찬받을만한 일을 많이 하지도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건강함과 평안함을 올해도 허락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무는 한 해와 함께, 추수감사절을 기쁘게 맞을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심에도 더욱 감사를 드립니다. 무어라 형언할 수 없는 감사의 마음을 주신 것에 대해서도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뿐만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는 모든 가정에 감사가 넘쳐나기를 축원합니다.
우리나라는 요즈음 여러 난제에 부딪혀있습니다. 가히 메이저급이라 할만한 문제들이 나라가 안정을 찾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살아가기는 점점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는 추수감사절인 오늘 진정한 감사를 드리기가 그리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사야 1장 9절을 보면 이사야는 고난 중에 이렇게 고백합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생존자를 조금 남겨 두지 아니하셨더면 우리가 소돔 같고 고모라 같았으리로다.”라고 말입니다. 지금 이렇게 살아남을 수 있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이 시간까지 보호하여 주시고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감사한 것입니다.
지난 시간을 찬찬히 돌이켜보면 우리는 그동안 하나님과 이웃들에게 많은 은혜를 입었음이 생각날 것입니다. 사람이란 홀로 살아갈 수가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분명히 우리는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했었고, 또 도움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우리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감사한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작은 수고와 봉사가 세상을 더 아름답게 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었다는 것에도 감사한 것입니다. 이렇게 서로가 서로에게 유익한 존재가 되어 공생할 수 있는 세상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려야 할 것입니다.
추수감사절을 맞아서 우리는 좀 더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감사하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지금까지 건강하게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정말 감사합니다. 이 시간에도 우리 이웃 중에는 일자리를 잃고, 가족을 지킬 방법이 없어서 막다른 길을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원치 않는 병으로 생사를 넘나드는 사람도 헤아릴 수가 없을 만큼 많은데, 웬 은혜인지, 웬 축복인지, 우리에게는 올해도 풍성하고 평안한 복을 주셨습니다. 일 년에 단 하루 드리는 추수감사절이지만 그래도 이날만큼은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하나님께 감사를 드려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대부분은 이렇게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아 감사하는 생활을 하는 줄로 압니다. 그런데 삶이 여유롭고 평안할 때에는 감사를 드려도 여건이 좋지 않고 피곤하고 힘들 때는 감사를 잃어버리고 불평을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삶에 지치고 피곤할 때에도 하나님께 감사를 할 수 있는 우리가 됩시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에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라고 했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은 어떤 처지에 있든지 감사하라는 뜻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는 것은 하나님께 대한 순종의 자세이고 우리의 의무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기적을 만들어 냅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에 히틀러정권은 유대인들을 잡아서 사람이 도무지 견딜 수가 없는 환경의 수용소에 가두어 놓고 학살을 하였습니다. 그곳에 갇힌 사람들은 죽음만을 바라보는 처지였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최악의 상황에서도 살아남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생명력을 연구한 학자들은 그러한 극한상황에서는 사람이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최대한의 시간이 90일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그런 상황에서 90일을 넘기고 살아남은 사람들의 생명력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요? 의학자들은 생존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현장검증을 거쳐서 그들이 생존할 수 있었던 유일한 힘은 감사하는 마음에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던 것입니다. 살아남은 사람의 대부분은 그 악조건 속에서도 자기 주변에서 일어나는 아주 사소한 일 중에서도 감사할 조건들을 찾아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는 것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우리의 영혼을 평안에 거하게 하고 어떤 어려운 환경에서든지 이겨나갈 힘이 되는 것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겸손의 마음이며 순종의 마음이고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마음입니다. 베풀어주신 은혜를 생각하며 감사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행복입니다. 그런데 그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감사하는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많은 물질과 높은 명예가 있더라도 행복한 것은 아닙니다. 주신 것에 감사할 줄 모르면 마음속에 불평과 불만만 쌓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감사하는 마음은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감사하는 생활을 해야 생활이 윤택해집니다. 감사하는 생활을 하려면 우리 주위의 사소한 것에서부터 구체적인 감사의 조건을 찾아야 합니다. 그래야 내가 누리고 있는 것들이 얼마나 감사한 것이고 소중한 것인지를 깨달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감사는 가진 것에 대하여 행복을 느끼는 감정이기 때문에 감사하면 할수록 감사할 일이 많아지고 마음이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끝으로 감사하는 생활을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습관이 되도록 노력하여야 합니다. 입술로 감사함을 말하는 것은 아주 효과적인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식사때마다 소리 내어서 주신 음식에 대한 감사를 하나님께 드리면 우리의 영혼이 윤택하게 되고 가정이 행복하게 될 것입니다.
시편 50편 23절에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라고 하십니다.
감사는 하나님께 드려야 할 구원받은 자들의 의무라고 합니다.
생활 중에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서 우리의 영혼이 윤택하여지고 우리의 가족이 행복해지는 기적을 체험하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랑과 은혜가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말씀 중에 극한상황에 있었던 유대인들이 수용소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주위의 사소한 것에도 감사하였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의 상황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죽음의 수용소에서 살아남았던 그들보다는 나음에 감사하며 작은 것부터 감사하고 범사에 감사하므로 하나님의 기적과 은혜와 축복을 체험하는 복된 삶이 되게 하소서!
올 한해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모든 것을 풍성하게 채우시고 도우시고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감사가 주신 것에 대한 감사로 끝나지 않고 주신 것을 또한 나누며 섬기므로 하나님 주신 더 큰 기쁨을 경험하는 복된 삶이 되게하소서!
코로나 상황이 재유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가 회개하며 간절히 기도하오니 코로나 상황이 멈추고 다시 온전한 일상이 회복되게 하소서!
바라옵기는 겨울을 앞두고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지구촌 분쟁지역의 분쟁이 멈추게 하시어 지구촌에 하나님 주신 평화가 임하게 하시고, 전쟁과 재난과 전염병으로 아프고 힘든 하나님의 백성들을 주의 평강과 기쁨으로 위로하시고,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사 모든 필요를 채우시고 도우소서!
교회들이 먼저 깨어 일어나 기도하게 하시고, 이 땅에 세우신 자도자들이 먼저 살아계신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게 하소서! 지도자들이 역사의식을 가지고 깨끗한 손과 정직한 마음으로 국가와 국민들을 위하여 봉사하게 하시며 국민들도 하나님을 사랑하게 하시며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볼보며 그들을 위해 봉사하므로 모두가 행복한 나라되게 하시며 지도자들에게 지혜와 명철, 독수리 날개 치는 새 힘을 주시어 어려운 시기를 합력하여 잘 극복해 나가게 하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올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