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골 육수에 말아져 나오는 부드러운 곰탕국수 맛에 반하는 영천맛집 영천공설시장 곰탕골목 길손식당
영천시장 곰탕골목 안에는 10여개의 곰탕 식당이 자리잡고 가마솥에 곰국을 펄펄 끓이고 있어서 가마에서 나는 열기로 한겨울에도 훈훈한 열기도 그대로 전해 지는 곳이다.
곰탕골목 안쪽에 자리잡고 있는 길손 식당 식당안에 들어서 메뉴판을 들여다 보니 소고기수육하고 돼지수육이 같은걸 발견할 수 있었다.
우시장으로도 유명한 영천시장인지라 소고기특수부위를 삶아서 나오는 소고기수육하고 돼지삼겹살을 부위를 삶아서 나오는 돼지수육의 가격이 비슷한것이다.
착한가격이 맘에 들어서 4명이서 다양한 맛을 보기 위해 소고기수육, 돼지수육, 소머리국밥, 곰탕국수를 주문하였다
잠시후에 테이블 위에 수육이 나란히 올라 오는데 돼지고기수육은 잡냄새가 나지가 않고 기름기가 적당히 붙어있어 새우젓에 찍어서 양파와 함께 먹어보니 양파의 아삭한 맛과 수육의 쫄깃거리는 맛이 일품이다.
소고기 수육은 볼살과 내장, 머리고기, 등이 섞여 있어 보기에도 그럴듯 해 보이는데 맛을 보니 모양 만큼 식감도 제각각 이어서 수육 한접시에 다양한 맛을 느끼게 해준다.
이렇게 좋은 안주에는 당연히 막걸리가 제격이니 영천의 맑은 물로 빚어내는 보현산 쌀막걸리를 주문하니 뚝배기에 가득 담겨져 나온다.
수육을 맛보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사이 수육 접시가 비어가고 때마침 곰탕국수하고 소머리국밥이 나온다
사골을 가마솥에 푹 고아서 육수를 낸 국물에 국수를 말아낸 곰탕국수는 사골육수의 진한맛과 국수의 담백한 맛이 어울어져 입안으로 후루룩 넘어가는 것이 순식간에 국수가 입안으로 빨려가 버린다
소머리국밥은 약간 뽀얀 국물에 수육에 나오는 고기가 가득 들어가 있는데 다데기를 넣어서 밥을 말아서 함께 나오는 물김치 비슷한 깍두기와 자두와 함께 담은 양파장아찌와 함께 먹으면 맛이 잘 어울린다
매월 2, 7, 12, 17, 22, 27일 장이 열리는 장날이면 재래시장에서 부터 금호강변 고수부지까지 장판이 펼쳐지는 중심지에 자리잡은 영천공설시장내에 자리잡은 곰탕 골목은 시장상인을 비롯한 다양한 손님들로 붐비는 곳이다.
경상북도 영천시 맛집
[ 길손식당 ] 소고기수육, 곰탕국수, 소머리국밥
경북 영천시 시장4길 52 (영천공설 시장 곰탕골목) / 054-333-6180
첫댓글 꼭한번먹어야..^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