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한기택 판사의 차녀 한동아 씨(29세)가 부친께서 작고하신지 10주기가 되는 올해 제 4회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 중이라고 합니다.(고려대 법대와 법학전문대학원 졸업)
한기택 전 대전고법 부장판사는 재임 시절 ‘목숨 걸고 재판하는 판사’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했다고 합니다. 딸인 한동아 변호사가 2006년 부친 1주기에 맞춰 출간한 ‘판사 한기택’에서 “집에서 꼼꼼히 기록을 보시던 모습이 많이 생각난다. 아버지 덕분에 집이 절간 같았다”라고 회상할 정도였다고 하니까요!
한기택 판사는 2005년 7월 46세의 젊은 나이에 타계했지만, 평소 동료와 후배 법관들에게 “판사는 승진에 연연하지 말고 오직 재판에만 목숨을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